연화산 와우정사
2008. 07. 27
주말만 되면 찌프등한 날씨에 산행도 재미없고 갈곳도 마땅치 않고 몸도 컨디션이 엉망이고..
토요일 오후 퇴근후 한가하게 티브시청을 하는데 용인 와우정사가 나온다. 용인이면 그리 멀지도 않으니 가볼까 생각하고 차편을
검색해보니 터미널에서 수시로 있다고 한다.
막상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용인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니 몰라서 그러는지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강남터미널에서 12시 10분에 출발했는데 와우정사 도착 시간이 오후 2시다. 와우정사는 도로에서도 가까워 찾기가 쉽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절이지만 나처럼 토요일 티브를 본 사람들일까? 관광객이 무척 많다.
초대형 와불에 초대형 불상 제작 예정인 두상만있는 동불.. 수많은 크고 작은 불상들.. 아마 이 절에 모든 불상수가 삼천여개가 된다고 하지.. 통일기원 기도 도량이라고 한다. 일요일 산행하자는 한산님과 이곳 와우정사에서 사진도 찍으며 한가로운 하루를 보냈다.
약 삼천삼백년전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신라인들이 불력(佛力)으로 황룡사를 창건했듯이 칠천만 온 겨례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근대 이후에 최초의 대불사(大佛事)를 시작한 호국불교의 도량 와우정사!
대한불교 열반종 연화산 와우정사..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 본사이다.
2000년대에 완성될 높이 약300척의 최대의 석가모니 입상이 조성중인 두상의 모습이다.
전국 사찰의 큰스님들과 신도들이 가져온 돌로 한층 한층 불심을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통일의 탑
호국정신의 동참으로 창건될 대웅전 자리에 모신 황동 8만근 10년이란 세월동안 조성된 장육존상 오존불이 위엄을 갖춘 대자대비한 모습으로 봉안되었다.
신라의 호국 가람인 황룡사의 종과 같은 크기로 조성된 국대최대의 황금범종인 통일의종이다.
제24회 88서울 올림픽때 타종되었다고 한다.
화랑도가 추구한 미륵보살님을 청동으로 조성한 미륵보살반가사유상
열반전(와불상)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의 목불상으로 기록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통 향나무를 다듬어 하나의 붙임새도 없이 조각한 해탈(解脫)의 부처 세계 최대규모의 열반상 누워계신 석가모니부처님이시다.
석가모니불 고행상.. 대각전안에 판유리로 앞을 가로 막아 놓았는데 온도 차이로 인해 유리에 부옇게 수증기가 끼어있어 안을 제대로
볼수가 없다. 옥돌로 조성한 국보급이라 한다. 6년간의 고행을 마치시고 해탈한 모습의 부처님..
화강암으로 조성한 약사여래좌상
관광객들이 놓고간 동전을 수거하시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