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 순천만

아 짐 2012. 12. 4. 16:23

 

 

 

 

 

 

 

 

 

 

 

 

 

 

 

 

 

 

 

 

 

 

 

 

 

 

 

 

 

 

 

 

 

 

 

 

 

 

 

 

 

 

 

 

 

 

 

 

 

 

 

 

 

 

 

 

 

 

 

 

 

 

 

 

 

 

 

 

 

 

 

 

 

 

 

순 천 만

순천만의 억새를 보고 싶어서 계획했는데 날을 잘못 잡은듯하다. 날씨가 안좋아 멋진 일몰을 보기는 그른듯 하다. 그냥 서울로 올라갈까 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가 서운하여 일단 순천만의 느낌이나 보자고 네비에 순천만을 입력하고 선암사에서 달려왔는데 진입로도 좁고 좁은 농로로 들어가는것이 어째 이상하다.

논에는 흑염소가 풀을 뜯고.. 마을에서는 무엇을 태우는지 불이 난건지 불길이 솟고..

미심쩍긴 하지만 왔으니 끝까지 들어가 봅시다..

 

 뻘밭 넘어 억새가 보이긴 하지만 내가 생각한 그림이 아니다. 주변은 공사 차량이 왔다갔다 하고.. 마침 이 동네에 사신다는 아저씨 세분이 오셔서 여쭤보니 잘못왔다고

하신다. 이곳은 입장료가 없는데 반대편 순천만은 입장료를 8천원 내야 한다고.. 그럼 우리 돈 번거야? ㅋ

아저씨들도 전망대에 올라가신다고 그곳에 오르면 멋진 순천만을 볼 수 있으니 같이 올라가자고 하셔서 우리도 올라가 본다.

 

 전망대가 있는곳이 용산인가 보다. 우리처럼 네비만 믿고 왔다 방황하는 젊은 커플이 있어 그들도 불러 함께 오른다.

 

 전망대에 오르니 아~~ 순천만이로구나 하는 감동이 인다.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단 생각과 함께,,

 

 S자형 수로를 따라 유람선이 다닌다.

 

 멀리에 2013년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를 수놓고 있다.

 

유람선이 유유히 물길을 따라 움직인다.

 

 

 

 

우리 차가 주차되어 있는곳이다. 이쪽에도 전망대가 있지만 볼것이 별로.. 썰렁 그 자체,,

 

순천만을 오려면 우측 억새 숲으로 와야 하는것인데 무조건 순천만을 검색해서 네비아가씨가 데려다 주는곳으로 왔더니 조망은 할 수 있지만 억새밭을 걸을수가 없다.

저쪽에서 유람선을 타고 물길 따라 구경도 할 수 있고..

 

S자 코너에서 회전하여 되돌아 나온다.

 

  

 

 이곳은 보조전망대

 

 이곳은 용산 전망대

 

 해가 잠깐 비춰 혹시나 하고 기다려 본다.

 

일몰을 기대하며 많은 진사들이 기댜리고 있었으나 해는 구름속에서 살짝 빛을 줄뿐 멋진 풍경은 다음에 다시 오라고 허락하질 않았다.

다음에는 지금보다 시기적으로 한달 정도는 먼저 와야 할듯하다. 맛보기 순천만..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