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구간 ( 서삼릉~ 현달산~ 일산가구단지입구 )
일 시 : 2014. 05. 06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서삼릉입구- 512탄약대대- 광목장- 현달산-원각사- 만월사- 고봉산- 금정굴- 큰마을교- 일산가구단지입구
교 통 : 지하철3호선삼송역하차41번버스종점인 서삼릉입구하차. 올때는 일산가구단지에서 도보 10분정도 탄현역에서 경의선 이용
지난 구간을 완주하지 못해 이번구간도 두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노고산 갔을때 날씨가 오늘처럼 좋았다면 멋진 북한산의 위용을 만끽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로 오늘은 화창한 날이다.
오늘은 알바하지 않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가야지 하면서도 오늘도 알바라기 보단 지도를 건성으로 봐서 가지 않아도 될 영천사 구경을 하고 장사바위를 올랐다.
처음 시작은 아찌가 다리 컨디션이 좋은지 이정도 길이면 오늘 마칠수 있겠다고 화이팅을 외쳤는데 결국 멀리 못가 무릎 통증이 시작된다.
10:17> 돌곶이에서 6호선을 타고 약수에서 3호선 환승하여 삼송역에서 하차. 이곳에서 서삼릉 입구로 가는 버스는 20분에 한번씩 온다고 한다.
지난번 버스 탔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한다.
버스 정류장 앞의 고급 음식점 마당에 설치된 광개토대왕비를 구경하고 구간을 시작한다.
버스정류장 옆의 이정표. 스카우트연맹방향으로 진행한다.
서오릉은 가봤는데 이곳 서삼릉은 아직인지라 들렀다 가고 싶은 마음 굴뚝이지만 오늘 컨디션이 좋으면 끝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라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통과..
왜 지나온 위정자들은 유적지를 아무 생각없이 개발을 하고 무관심했을까? 그 덕택에 다시 복원하느라 쓸데 없이 혈세를 낭비하고..
버스정류장에서 도로 따라 직진하여 허브랜드를 지난다.
도로 끝지점쯤의 버섯농장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한동안 서삼릉 연두색 울타리를 따른다.
중앙훈련원 안내석 좌측으로 진행하다 끝지점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장어명가 간판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장어명가 우측 도로를 따르다 멀리 고가차도가 보이는곳 까지 직진한다.
굴다리를 지나 좌측으로 진행한다.
39번국도와 만난다. 한북길은 건너편 석물공장 옆으로 진행해야 한다. 중앙분리대가 이중으로 설치되어있어 넘기가 부담스러워 좌측 방향으로 조금내려가면 빨간 봉만
세워둔곳이 있어 쉽게 도로를 건널 수 있다.
도로를 건너 석물공장 좌측으로 진행 한다.
석물공장 뒤편 농지에서 가운데 숲길로..
잠시후 가파른 절개지를 내려가니 선로가 있다.
선로를 건너 다시 절개지를 가파르게 오른다.
도로 건너 512중대 안내판 좌측 도로를 따른다.
부대 가는 길 좌측에는 테니스장이 있어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한적한 도로에 인적도 없고 산책하기 참 좋다. 둘이 손붙잡고 룰루랄라 ㅎ
11:22> 512중대앞 도착. 정문 바로 앞에서 우측으로 진행 한다.
조그마한 헬기장 지나 바로 부대 철책 따라 진행 한다.
철책이 한동안 이어 진다.
부대 후문 초소가 보이는 지점에서 좌측 도로를 따른다.
뒤돌아 본 부대 후문. 초소에 보초가 있어서 사진을 못찍고 뒤돌아서 몰래 찰칵 ㅋ 좌측에서 나왔다.
또 도로를 건넌다. 축대 옆으로 오른다.
숲이 시원하고 좋다.
광목장 정문지나
광목장 좌측으로.. 사격시 출입금지라고 휘장이 걸려있는데 주변은 공사로 어수선하다.
운동시설 지나 약간의 오르막 위에 현달산이다.
이곳은 삼각점이 3개다. 앞, 뒤, 우측에도 있다.
12:14> 현달산정상석은 없지만 삼각점을 정상을 삼아 한컷. 진행은 올라온길 뒤돌아 바로 우측으로 진행한다.
사람이 올라 오지 않았다면 어디로 내려가야하나 한참 두리번 거렸을듯하다. 이곳으로 내려가야 한다.
급경사 내리막이다.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오니 아찌가 다시 다리가 아프다고 한다. 테이핑도 하고 약도 먹어봤는데 별로 효과가 없다.
공장이 앞에 버티고 있으니 어디로 가야하나 확인 중. 좌측으로 진행한다.
공사장에서 나오면 이런 대문 같은 곳을 나와 도로 정면으로 건넌다.
도로를 건너면 장남감할임매장 앞 도로를 한동안 가야 한다. 차량 통행이 많아 먼지도 많고 조심스럽다.
예빛교회 안내판이 보이고 연등이 보이는 원각사 앞에서 우측 숲길로 든다.
가정집 같은 자그마한 원각사를 지난다.
산책로 같은 숲길을 잠시 걷다 보면
좌측으로 군부대 철책이 모습을 드러 낸다. 잠시 이 길을 따르면 마을이 나온다.
앞 건물 앞마당을 지나도 되고 더 안으로 들어가 골목길로 나와도 된다.
주택가 골목을 누비니 긴가 민가 할 즈음 꼬리표를 만나면 안심이 된다.
위병소 우측 으로 진행
이곳에서 길은 철책으로 붙는다.
철책따라 오르락 내리락 몇번 반복한다.
초소가 보이면 우측 내리막으로 간다.
이곳이 성동재이다. 또 도로를 건너 영천사 안내판이 있는곳 콘크리트 도로를 오른다.
13:39> 망경사 도착. 사찰 앞 커다란 나무 아래서 한참을 쉬며 식수 보충도 했다. 배도 고푼데 밥은 더 가다 먹자고 한다.
오늘이 사월초파일 석가탄신일인지라 사찰마다 왁자 하다.
한참을 쉬다 다시 콘크리트 오르막을 오른다. 고봉산을 오르려면 오르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야하는데 생각없이 계속 도로를 따라오니 군부대가 보인다.
군부대 아래쪽에는 안내판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라 갈팡질팡하다 지도의 영천사만 보고 무조건 내려 갔다.
13:50> 쉼터. 내려가면서 보니 정상이 군부대라 해도 이건 방향이 아닌것 같아 고민에 빠진다. 만경사에서 조금 오르다 갈라져야하는데 무조건 왔다.
13:54> 영천사에 도착하여 장사바위를 물으니 사찰 끝부분 등산로에서 진행하다 보면 우측으로 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럼 방향은 어쩔수없이 이곳으로 오른다.
안내판에는 날씨가 좋으면 마니산도 보인다는데 어디가 강화인지 알아보질 못한다. 멀리 산이 보이긴 하는데 ㅎ
사찰 뒤 고봉누리길
14:13> 만경사 위쪽에서 올라 장사바위 갔다 이곳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영천사로 쭉 온 관계로 아찌는 떨궈 놓고 나혼자 빈몸으로 고봉산으로 간다.
하필 이곳에 걸어 둘게 무어람..
만경사가 지척에 있는데 삥 돌아왔다. 정상 찍었으니 다시 원점 아찌가 기다리는 곳으로..
영천사 위쪽에서 아찌를 만나 늦은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고봉삼거리 방향으로 진행
헬기장에서 바라 보는 고봉산 정상의 모습
15:24> 고봉정 도착.
좌측 두산아파트, 우측 고봉삼거리. 어느곳으로 가든 무방하나 고봉삼거리 방향이 조금 짧고 길찾기가 수월하다.
고봉삼거리 횡단보도 건너 금정굴 안내판이 있는곳으로 오른다.
금정굴 계단을 오르며 고봉삼거리의 모습을 뒤돌아 본다.
15:37>
폐쇄된 굴 속의 모습이다. 더 아래로 내려가는 모양이다. 빠른 역사규영이 있기를..
15:52>108봉. 다시 올라온 길 내려가야 한다.
뒤돌아 내려와 안내문이 보이는 체육시설 앞에서 우측 급 내리막길로 진행한다. 밴치 바로 뒤에 있다.
일산 시가지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이마트 사이길로 들어가 단지 사잇길로 가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현대아파트 정문에서 우측으로 나가면 도로와 만난다.
현대아파트 단지내의 장터 모습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큰마을교 구름다리를 건너서..
어릴적 수색역에 근무하시는 큰아버지댁이 철로 근처에 있어 이런 구름다리 위에서 증기기관차 지나가는거 구경하곤 했는데 지금 내려다 보니 어릴적 생각이 난다.
16:19>일산가구단지 입구다. 해가 길어 훤한데 여기서 멈추려니 아쉽긴 하지만 아픈 아찌를 생각해서 미련을 버려야 한다. 이제 나머지 한구간 편히 갈 수 있다. ㅎ
오늘 산행 끝 ~~
16:29> 10분정도 걸으면 경의선 탄현역이 있다. 두산에서 지은 고층 아파트와 역이 연결되 있다.. 평수도 크고.. 분양도 안되고.. 이러니 두산건설이 적자에 허덕이고
모회사인 두산중공업까지 물을 먹고.. 요즘 큰 평수 아파트는 고전을 면치 못한다. 흐름을 못 읽은 결과다.
경의선이 지하철6호선과 환승이 되어 편하게 귀가 한다.
애기풀
조개나물
고들빼기
창포
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