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1106m(경북 문경)
일 시 : 2014. 09. 06
참 가 : 아찌랑 나랑, 아찌친구 내외
코 스 : 관리사무소- 주흘관- 여궁폭포- 주봉- 영봉- 꽃밭서덜- 조곡관- 촬영세트장- 주흘관- 관리사무소
추석연휴 6~10일 중 첫날 6일을 시댁 대구에 가는 길목 문경 주흘산 산행을 하기로 했다.
아찌친구 내외가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작년 추석에는 귀성길에 친구내외와 탄항산, 부봉을 다녀왔는데 오늘은 그 언저리 주흘산을 간다.
아침 7시에 석계역에서 출발해 주흘산주차장에 10:10분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주차장이 엄청 넓다. 한켠에 자리 잡고 넓은 주차장 가로 질러 뾰족하게 솟아 오른 산봉우리를 바라보며 발걸음을 제촉한다.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 산행은 시작 된다.
뒤돌아 본 아름다운 길 영남대로
주흘관을 지나 우측 여궁폭포 방향으로 진행한다.
붉게 가시를 세운 가시여뀌가 지천이다.
여궁폭포 휴게소 앞의 이정목인데 좌측 주흘산정상은 현제 통제를하고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휴게소에서 음악이 흘러 나온다.
여궁폭포 방향 진행
계곡에 이끼가 많으면 참 멋진 경치를 선사할텐데 혼자 그림을 그려 본다. 등로는 우측 계단으로..
여궁폭포
여궁폭포 좌측 다리를 건너 진행
아치교도 건너고..
이런 작은 다리도 건너고..
혜국사 안부. 헤국사는 안가고 정상 방향으로..
혜국사 안부에서 등로를 오르며 우측 아래에 이런 시설물이 있는데 이건 어떤 용도로 쓰이는 건물인지 모르겠다.
이정목에서 안정암은 우측으로 소로를 따라 희미하게 보이는데 이곳도 무시하기로 한다.
대궐샘에서 시원하게 물을 마시고 잠시 휴식. 좌측에 공사현장이 있는데 아마도 이곳이 대궐터인듯하다.
오름이 점점 거칠어 진다.
나는 주봉 지나 영봉을 거쳐 제2관문으로 갈 예정인데 이곳에서 곧장 2관문으로 내려갈 수 있다.
잠시 바위 사이로 시야가 트인다.
기나 긴 계단 길
혜국사 방향에서 올라와 영봉과 주봉 갈림길에서 우측 주봉에 갔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영봉으로 진행 한다.
13:30> 주흘산 주봉 도착. 실질적인 높이는 영봉이 더 높은데 조망이 좋아 주흘산의 대장노릇을 하는듯 싶다.
주흘산에서 빠라보는 봉우리는 지도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남봉, 뾰족봉, 관봉 다 같은곳을 말하는듯 하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영봉으로 진행
주흘산 주봉과 부봉 갈림길이자 영봉정상이다
15:40> 이곳이 실질적인 주흘산의 정상이다.
영봉에서 부터는 급 내리막이다.
이곳 계곡에서 대충 땀을 씻고 하산.
바닥이 온통 도토리 밭이다.
거대한 돌무지가 있다. 이곳이 꽃밭서덜인가? 지명이 매치가 안되서 헷갈린다.
돌무지 끄트머리에서 바라다 보이는 봉우리를 당겨서..
계곡 하류에 성터같은곳이 여러곳에 보인다.
18:00> 제2관문인 조곡관
조곡관에서 교귀정 방향으로 진행
인공폭포다. 산행중 굵은 파이프로 물길이 있었는데 계곡의 물을 끌어 올려 폭포를 이루고 그 물이 흘러 물레방아도 돌리고 흘러 간다.
궁예가 피살된 터라고..
교귀정과 소나무
우측으로 조령산 안내석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 드라마 세트장이다.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명절 전날 휴무일이라 사람이 없는지 아님 시간이 오래되어 퇴근을 하신건지 암튼 공짜로 구경한다.
드라마 세트장
다시 1관문을 지나 아름다운길을 걷는다.
벌써 땅거미가 지고 아직 채우지 못한 달이 휘엉청 밝다.
19:10> 이제 산행은 끝이 났고 산에 안간척하고 시댁 반가운 식구들 만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