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촌 검봉530m, 봉화산526m

아 짐 2016. 2. 12. 00:17

일 시 : 2016. 02. 09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강촌역- 창천중학교- 강선사- 강선봉- 검봉- 감마봉- 봉화산- 강촌역


설 연휴 마지막날 산행을 강촌 검봉산, 봉화산으로 정했다.  오랜만에 산을 오르니 북한산 짧은 코스도 힘들었는데 잘 갈수있을까 걱정이 앞섰는데 의외로 그리 힘들지

않게 잘 다녀왔다.  미리 겁먹고 움츠리고 한다.

올겨울 눈다운 눈을 보질 못했다.  이곳도 희끗한 눈이 있을뿐 눈산행은 기대할 수 없다.


상봉역에서 9시32분발 전철을 타고 강촌에서 하차.  공휴일이라 전철은 상봉역에서부터 앉을 자리가 없을정도다.

강가의 강촌역은 운치가 있어 좋았는데 이곳 새 역사 강촌역은 산행 들머리와 가까워져서 좋다. 오늘 산행 들머리 강선사를 가기 위해서는 역사 밖으로 나와 우측으로

도로 따라 내려와서 창천중학교 담장을 끼고 구 역사 가는 방향으로 가다 보면 강천사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에서 봉화산 오르는분들도 많은데 오늘 코스를 조금 길게 잡아 보았다. 봉화산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가야 한다.


간밤에 눈이 왔는지 중학교 운동장이 하얗다, 아무도 걷지 않은길이다.  학교 담장을 따라 간다.


우측은 봉화산가는길, 좌측 사람들 가는길이 강선사 즉 강선봉 가는길이다.


이정표 건너편으로 들어 간다.


물깨말 산마루길.  물가의 마을이란 예쁜이름이다. 이곳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등산로를 따른다.


강선사 위에 자리한 우뚝한 암봉쪽으로 진행한다.



산행시작 시간이 늦은거 같아 강선사 구경은 다음으로 미루고 통과..



오히려 산으로 오르면 눈이 더 없다. 이제 오름 시작이다.


강선봉 안내 화살표 방향으로 가도 되고 우측으로 우회길이 있어 이용했는데 길이 부드러워 걷기 좋다.



멀리서도 우뚝하게 보이는 강선봉 오름이 가파르다.


이쯤이 이정표 강선봉 방향 오름길과 만나는 지점 같다.  강촌역 조망



멋진 고사목


강선봉 오름구간



전에 왔는때는 강선봉 480m 안내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이런 지점판으로 바뀌었다.


강선봉 급 내리막 건너 검봉이 우뚝하다.


때골갈림길


멀리서 보면 봉우리가 검처럼 뾰족하다고 칼봉, 검봉이라 불리운다는데 그리 보이진 않고 오히려 두리뭉실한거 같은데 ㅎ



이제 봉화산 으로 진행


검봉산 긴 계단 내리막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에 스키어들이 보인다.  봄ㅇ 왔을때 인공 제설작업하는거 구경했던 생각이 난다.


굴봉산, 문배마을 갈림길




문배마을 가는 길


문배마을의 동동주 맛도 보고 싶었는데 산행계획에 봉화산이 있어 방향이 안맞아 다음기회로..


숲이 참 좋다.


산불감시초소


오늘 산행 진행구간을 그려 보았다.



능선길 걷다 아찌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질뻔하면서 발을 잘못 딛었는지 허리가 아파 고통스러워 한다.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고 도중에 빠져나가기도 그렇고..

아찌는 괜찮으니까 천천히 나보고 앞서 걸으라고 한다.


바위군이 보이기 시작하니 감마봉이 다가 왔음을 직감한다. 바위 오름길도 힘들어 한다.



이런 작은 봉우리도 정상석이 있는데 왜 강선봉은 정상석이 없지? 정상 눈도장만 찍고 내려 간다.



가평쪽 산군인거 같은데 어디가 어딘지는 모르겠다.


임도를 건너 계단으로 올라 봉화산 진행 한다.


정상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곳에서 매표소로 내려갈까 물으니 아찌는 아플텐데 그냥 가자고 한다.


봉화산 오름길


봉화산에서 바라보는 검봉, 강선봉, 삼악산의 모습이다.


골바람이 어찌나 차가운지 귀를 가리고 다녔다.


강촌으로 진행.  역까지 가는 길은 거의 육산으로 지루하리만큼 볼거리는 없다.




창촌리마을 전경



이제 강선봉 아래 하산지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은 강촌역 뒷편 하산길이다.  봉화산을 오르려는 사람은 강촌역 우측으로 돌아 이곳으로 오게 된다.


도로에서 좌틀하면 강촌역이다.  점심시간 포함 약 6시간의 산행을 마친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다닐수 있어 다행이었다. 

아찌가 감마산부터 속도를 못내고 천천히 걸었으니까 평상시 같으면 약 30분 정도는 시간을 단축시킬수도 있을것 같다.  산세좋고 공기 좋고..  휴무 마지막날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