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트레킹 6일차 - 고르너그라트트레킹(마테호른, 브라이트호른 빙하호)
일 시 : 209. 07. 02
코 스 : 고르너그라트반기차역- 로텐보덴역- 리펠호른(호수)- 고르너그라트역- 천문대- 리벨베르크역- 체르마트
보덴보덴역에서 내려 마테호른과 브라이트호른의 파노라마를 바라보며 감상에 젖는다. 거대한 빙하와 초원의 양떼들.. 어느것 하나 눈을 뗄수 없게 만든다.
오늘은 호수에 마테호른의 반영을 보려구 기대가 많았는데 마케호른에 구름이 너무 많아 멋진 모습은 담을수 없었지만 천문대 올라가서 바라보는 풍경들 또한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웠기에 아쉬움은 없다.
어제는 날씨가 좋았는데 밤새 비가 온 연유인지 마테호른이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산할아버지가 등장하셔야 할것 같다 ㅎ
오늘 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을 찍으려고 벼르고들 계셨는데 아무래도 제 모양이 안나올것 같다.
리펠호른이다. 일단 호수로 내려가 리펠제호수 주변 한바퀴를 돌아 본다.
할부지 ~~ 어디서 뭐하시노~~ 구름모자 좀 벗겨주시징.. 호수에 그림이 안성이 안된다 ㅋ
이렇게 나와야 하는디 ㅠ
다시 기차를 타고 고르너그라트역으로 왔다.
역에서 내리니 천문대탑이 보여 그쪽으로 올라가 본다.
브라이트호른의 그랜츠빙하
그 사이에 작은 호수가 파랗게 보인다. 이 빙하를 품고 있는 봉우리가 스위스 알프스중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4,634m
3,089m의 고르너그라트역사 건물
작은 성당도 있고.. 베르나르트 성당
비행하는 여전사의 모습이다
쿨룸호텔 위 성벽으로 올라 간다. 엘리베이터도 있는데 까이꺼 이정도는 걸어줘야지..
넘 멋지다. 여기 앉아 사진 한장 찍고 싶은데 아찌가 이따가 그러면서 먼저 도망가 버린다 ㅋ
성벽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 등로를 따른다. 아래에는 작은 호수가 두개 있다. 벽은 두른것이 인공인듯..
저 끝까지 가고 싶은데 역으로 오라는 시간이 촉박해서 여기까지만..
빙하 자꾸 바라본다. 그리고 찍는다 ㅎ
얼른 저 성벽에 올라갔다 내려가야지 ~~
시간이 없어 사진한장 얼른 찍는다는것이 흔들렸다. 아찌가 제촉한다.
자전거 타는 여자의 여유로움
역 앞에 모여 트레킹 시작
오늘은 내가 선두에 섰다. 아찌가 왜그러냐고!! 내려가는거라도 잘 하려구 ~~
양이 편한 자세로 누워있다. 그런데 얼굴은 검정색이다. 이곳 양의 특색이라고..
리벨베르크역 옆에 리벨베르크레스토랑에서 부페로 점심 식사를 하고..
서양사람들은 안뜨거운가? 햇볕아래 잘 앉아 있는다. 우린 그늘 찾고 얼굴 가리고 난리다 ㅋ
아래 체르마트 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노란 할미꽃에 푹 빠짐
이 언덕은 온통 할미꽃밭이다.
이거 주목 아니여? 강원도에나 있는건줄 알았더니 여기도 있네?
즐겁게 트레킹 마치고 귀가하여 씻고 또 맛난거 먹으로 시내로 나갔다. 밖에 나가도 여기저기 꽃천지다.
산에는 왜 에델바이스가 없을까? 아직 시기가 아닌가?
많이 낡았는데 보전한다.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겠지.. 우리나라 같으면 헤체하고 새로운거 갔다 놓을텐데 ..
곳곳에 식수를 사용할 수 있는 이런 수도시설이 있다.
17세기 건물이라는 안내판
오늘 저녁을 먹은 중국식당이다. 그래도 동양이라 볶음밥도 나오고 먹을만 했다는 ㅎ
다시 성당 앞을 지나 숙소로 가는데 성당 뒤에 이런 묘지가 있네? 서울에 이런 시설이 도심에 있으면 난리날텐데..
등이 예뻐서 한컷. 이제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고 또 내일은 어떨지 기대를 안고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