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737.3m(경북 군위), 무시봉667.4m
일 시 : 2020. 02. 10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주차장- 송곳바위- 앵기랑바위- 절골삼거리- 무시봉- 정상- 밭미골삼거리- 병풍암- 병풍암삼거리- 작은작삿골- 대곡지- 주차장
어제 조카 여식 결혼식을 보고 큰집에서 일박을 하고 아침식사를 함께 하니 늦으막이 산행을 시작한다.
아미산은 암릉이 아름답고 여자의 눈썹을 상징하는 아미에서 지금은 높고 위엄이 있다는 아미로 불리운다고 한다.
원점회귀가 가능하며 넓은 주차장과 깔끔한 화장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1시30분> 산행시작이다. 오늘은 코스도 짧아 부담없는 산행이다. 하지만 결코 만만치는 않았다는 ㅎ
등산로를 한번 훑어보고..
아미산의 1봉인 송곳바위와 2봉의 위엄이 아미산의 백미인듯 하다. 얼른 올라가 봐야지.. 멋진 남자를 만난듯 마음이 두근두근하다.ㅎ
다리를 건너서.
계단을 올라서며 바라본 아미산주차장 모습
이제 오름 시작이다.
2봉의 모습
2봉 오름길. 오름이 가파르긴해도 바위 거칠어 미끄럽진 않다.
2봉에 올라서..
진행해야 할 앵기랑바위와 암봉들
앵기랑바위는 우회
앵기랑바위 윗부분 모습
우회길
마당바위 갈림길
앵기랑바위 만나러..
앵기랑바위삼거리
마당바위, 송곳바위, 앵기랑바위를 아미산이라고도 부르는군.. 지도에 아미산 402.4m도 있어서 어느게 정상인가 했는데 이런 연유가 있었네..
가까이에서 들이대면 별로지만 멀찍이서 바라보면 엄청 멋지다는.. 사물도 떨어져서 보아야 진면목을 볼 수있고 사람도 마찬가지 인듯 하다.
앵기랑바위를 내려와서 또 다른 봉우리를 가기 위해 협곡을 오른다.
떨어져서 보아야 아름답다.
올라갈 4봉의 모습
자꾸만 눈이 가는 앵기랑바위
4봉 오름길 엄청 가파르다. 로프가 매어있어 안심하고 오른다.
앵기랑과 함께 ^^
잘생긴놈은 멀리서 보아도 멋지다는..
올라가야할 봉우리가 기 죽이네..
잠시 이런 평온한 길도 나오고..
큰작삭골삼거리. 대곡지 방향으로..
무시봉으로 진행
올라야 할 무시봉
아미산도 앞에서 대기하고 계시고..
13시50분> 아미산 정상 도착. 2시간20분 소요. 빵과 과일 커피로 점심을 먹고 출발~
밭미골 삼거리인데 이곳에서 방가산으로 갈 수 있는데 원점회귀가 안되서 패스
진행은 우측인데 전망바위에 올라 본다.
하산 할 대곡지가 보인다.
고꾸라지듯 내림길 가파르다.
임도와 만나는 병풍암길
병풍암 가는길
병원에서도 못고치는 병을 이곳에서 고치셨다는.. 생각했던 암자보다 너무 허술해서 헛웃음이 ㅎ
암자 뒤로 가파른 오름이..
올라치며 잠시 건너편 바위를 쳐다보니 바위 모습이 희안해서..
작은작삿골 계곡을 따라 간다.
대곡지
저수지 방죽 아래로 내려 간다.
길건너 주차장에 우리차만 혼자 있다. 평일이라 등산객이 별로 없다. 앵기랑바위에서 하산하는 두분 만난게 전부다.
아미산을 전세 낸듯 유유자적하며 산행을 마친다.
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16시> 하산. 4시간30분 소요. 내일은 의성 금성산과 비룡산을 간다. 벼르고 벼르던 산행지인데 대구에 오는 덕택에 두루두루 다닐수 있게 되었다.
요즘 주 5일 근무에 법정공휴일에 연차까지 휴무일이 많아 산을 찾을 시간이 많아졌는데 체력이 따라줄지가 관건이다. 나는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