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사화산인 금성산530m, 비봉산671m (경북 의성)
일 시 : 2020. 02. 11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주차장- 금성산성-관망대- 용문바위- 병마훈련장-흔들바위갈림길- 봉수대- 못등골갈림길- 수정사갈림길- 비봉산정상- 여인의턱- 수정사- 용문지- 주차장
어제 군위 아미산 산행을 마치고 며늘아이의 본가가 있는 의성에서 일박을 하고 산행을 한다.
의성읍내에서 식사를 하고 일박을 해야 하니 아찌는 사돈을 만나게 될까눈치를 본다. 만나면 어때서 ㅋ
금성산이 최초의 사화산이라니..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네..
산행하기전에는 몰랐는데 이곳 의성이 문화유산이 많은 곳이다. 금성산 고분군과 조문국, 탑리리5층석탑, 경덕왕릉 등..
경덕왕릉과 조문국 박물관은 귀가길에 있었는데 스쳐 눈도장만 찍었다.
어렵게 주차장에 도착했다. 의성에서 잠을 자고 쉽게 찾을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내비가 금성산주차장 검색을 잘 못한다. 산운생태공원을 검색해서 더 들어오면 쉽다.
9:10분>금성산의 내력을 읽어 보고 산행 시작. 오늘 산행도 길고 서울 올라가야해서 일찍 서두른다는것이 늦어졌다.
산은 온통 솔밭이다. 그래서인지 송이채취를 방지하기 위한 금줄도 많고 경고판도 많다.
금성산성 또는 금학산성, 조문산성으로도 불린다고..
길이 약2,730m 높이 4m 너비 2~4m로 산정석과 포곡식을 복합한 석축산성으로 축성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문무왕13년 (673)9월에 성을 보수하여 신라가 삼국통일을
위해 당군을 물리치는데 한 몫을 했던 것으로 기록 하고 있다.
촌로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 이전에 축성된 조문성이라 전하며 의성현지에 금성산 고성안에 대궐유지와 우물4개소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촌로들의 구전이 신빙성을 더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용문이 금성산에서 제일 볼만한곳인데 어디서 진입해야 하는지를 몰라 선답자들이 간 코스로 가기 위해 이곳은 지나친다.
선답자는 철계단 3번째 이후에 용문바위를 갈 수 있다고 했는데 이정표를 보고 들어가 보았다.
저 봉우리 아래 어딘가에 있을텐데 보이지 않고 사면길이 위로 아래로 두 갈래로 갈라지니 아찌가 도로 나가서 선답자 방법대로 가자고 해서 되돌아 나왔다.
내 생각에는 계곡아래 있으니 아랫길로 가면 만날수 있을것 같은데 알바하기 싫어서 나도 따라 나선다.
처음부터 이런 돌길이 엄청 가파르게 이어진다.
이런 철계단을 세번 올라야 한다.
관망대에서 바라보는 넓은 평야의 모습
관망대
다시 철계단 오르고..
세번째 철계단이다.
이곳에서 용문바위에 갔다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나와 정상을 오른다.
이 공터가 조문군 병마훈련장이었다고 한다. 그러기에는 너무 좁은데..
용문바위는 계곡 아래로 뚝 떨어져야 만날수 있다.
용문바위 전망대가 보이고..
신비스런 모습의 용문이다. 하늘문으로 용이 승천하였다는 설이다.
비봉산을 바라보고..
에고~ 올라가려니 깜깜하네~ 계단을 세어보니 90개다. 헐~
다시 병마훈련장으로 올라와 정상으로..
10:30분> 사화산인 정상 금성산의 모습이다. 오백여평이라던데 그정도는 아니고 넓은 공터에 무덤을 파헤친 흔적의 웅덩이가 남아있는 정도..
정상석을 나무 사이에 설치를 하였다. 소나무 숲이 우거졌다.
좌측 흔들바위 갈림길이다. 이곳은 통과..
커다란 바위들이 단합대회라도 하는양 빙 둘러있다.
내려가면 또 올라가야 하고..
용문정 갈림길
산행 내내 이렇게 등로 옆으로 줄이 쳐저 있다. 줄을 넘지 말라는 거지 ..
송이채취 감시하는곳인가?
봉수대 도착
해발 445m에 위치한 봉수대는 세종실록지리지(1454)에 영니산봉수대로 기록되어 있다. 면내에는 3개소의 봉수대 유지가 있으며 영니산 봉수대는 청로의 승원산봉수대에서 봉화를 받아 만천의 대야산 봉수대에 전달했다고 한다. 1998년에 의성 문화원에서 현지를 답사하고 3곳 봉수대에 유지 푯말을 설치했다.
봉수의 기원은 삼국유사 가락국기 시조 수로왕7년, 삼국사기 백조 온조10년 봉현, 봉산, 봉산성의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봉수대에서 또 가파르게 내려 간다.
내려서니 못동골 갈림길이다. 금성산만 가려면 이곳에서 수정사로 하산할 수 있다.
노적봉 방향으로 오른다.
간만에 시야가 열렸는데 조망은 그닥..
철계단을 내려 서고..
또 다시 올랐다가 엄청 긴 철계단을 내려 간다.
잠시 보너스 같은 좋은 길도 만나고..
노적봉갈림길이다. 비봉산으로 직진
비봉산, 수정사 갈림길이다
참말로 징하게 올라가네 ㅠ
조 끝이 비봉산 이구먼~~
정상에는 작은 헬기장도 있고..
벤치에 앉아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비봉산 671m
이틀간의 대장정 산행이 끝났으니 만세를 ㅋ
헬기장 우측 끝부분으로 내려 간다.
여기서부터는 바위구간이다. 여인의턱이 어딘지 몰라 두리번 거리며 간다.
암릉구간 올라서니 조망 좋고..
저기가 여인의턱 상단부 같은데..
어느 부분이 여인의턱인지 몰라 이곳저곳 찍어 본다.
이제 남근석전망대로.. 이길은 우회길이다. 위에서 직벽 로프구간이 있는데 위험하니까 우회해도 볼 수 있겠지 하고 내려갔는데 볼 수 없었다.
암벽에는 약용에 좋다는 부처손이 즐비하고..
이곳에 가면 남근석바위가 보일까? 하고 아찌가 올라가 보더니 안보인다고.. 내가 아쉬워하니 아찌 왈 어떻게 내가 바지라도 벗을까? ㅋ 내가 안보고 말지..
수정사 갈림길이다. 이곳이 비봉산에서 마지막으로 탈출할 수 있는 수정사 코스다. 더 진행하면 봉우리 몇번 더 넘어햐 주차장에 도착한다.
나는 하도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만성이 되어서 올라가도 무방하지 싶은데 아찌는 서울 갈 생각에 퇴근시간에 걸릴까봐 그만 내려가자고 한다.
금성산, 비봉산 볼거 다 봤으니 그럼 이만 하산합니다 ~~
전망능선이 포기한 등로다.
계곡에 내려서니 이런 빙폭도 있고..
수정사가 보인다.
내려온길이다.
약수물 받아 갈증을 해소 하고 물통에 한병 담아 왔다.
대광정 올라가는 계단과 옆에 이끼낀 전경이 멋스럽다.
수정사는 신라 신문왕 때의 의상조사가 창건한 절이라 전하며 화재로 소실된 것을 구택선사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절터에는 대가람지가 있다며 원형 그대로의 삼층석탑이 잘 보존되어 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 영월루, 선원, 사명영당, 승방, 범종각 등 8동이 있으며 특히 오랜 풍상을 겪으며 벌레구멍 하나 없이 지붕을 받치고 있는 요사채의 천수백년된 싸리나무 기둥은 문화관광부에 문화재로 등록신청을 한 바 있다.
또한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으나 금성산 명혈에 묘를 쓰면 샘물이 마른다는 약수가 있어 그 진위는 알 수 없으나 생수로 이용하려는 인근의 주민들이 줄을 선다.
물을 받기 위해 줄을 선 물통들.. 차를 갖고 와서 실어 나른다.
도로를 한참 걸어야 한다. 도로를 걷자니 발바닥에 불이 나는듯하다. 그냥 산으로 갈껄하며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주차장이 있는 금성산이 보인다.
14:50분> 산행종료 5시간 40분 소요. 이틀동안 구경한번 잘했네 ~~ 이제 집으로..
중국발 코로나버이러스 영향으로 도로도 염려했던것 처럼 밀리지 않고 왔다. 다들 외출을 금하는지 산에도 사람이 없고 식당에도 사람이 없이 한산하다.
빠른시일안에 잘 마루리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