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달음산587m (부산 기장)

아 짐 2021. 2. 7. 16:30

일 시 : 2021. 02. 05 (금)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옥정사- 갈미산고개- 전망바위- 옥녀봉- 달음산(취봉)- 산불감시탑- 해미기고개- 월음산- 광산마을- 원리2교

 

오랜만에 부산 출장을 오게 되니 가고푼곳이 무궁무진이다. 이틀 산행을 계획하며 아찌한테 산행지를 일임하니 달음산과 금정산 장군봉을 가자고 한다.

나는 부산도 좋치만 울산쪽으로 가고푼 마음이 굴뚝 같은데 년말에 부산으로 이사온 아들집도 가봐야하고..

해서 욕심 버리고 버겁지 않은 달음산을 선택했다.

날씨가 받쳐주니 시원한 바다도 볼 수 있고 주변의 산군도 볼수 있어 눈이 즐거운 산행산행지다.

 

달음산(達陰山)은 『기장현 읍지(機張縣邑誌)』[1885]에 취봉산(鷲峰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취봉산은 산의 주봉인 취봉(鷲峰)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달음산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에 거대한 바위가 있어 독수리[鷲]처럼 굽어본다하여 취봉 또는 수리봉으로 불렀다. 지역에서는 변음되어 추봉산 또는 축봉산으로도 불렀다. 또한 달이 뜨는 산이라 하여 월음산(月蔭山)으로도 불렀다고 전하는데, 달음산으로 불리게 된 연원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옥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산행 시작한다.

 

옥정사 가는 길

 

범종루 현판에는 달음산이 아닌 월음산으로 표기했다.

 

옥정사를 먼저 둘러보기로..

 

아담하고 깔끔한 옥정사를 둘러보고 산행 시작.

 

사방댐 좌측으로 등로가 열려 있다.

 

편백나무 숲을 지나서..

 

갈미산고개.  천년송포토죤이라고 이정표에 있는데 못찾았음 ㅎ

 

오름이 제법 급해지고..

 

예림마을 갈림길

 

원자력발전소가 보이네..

 

중간중간 쉼터가 많이 보인다.

 

정상부에 다다르니 암봉과 만나게 되고..

 

암봉 우측 뒤로 돌아드니 로프구간이다.  좌측은 우회구간이고.. 편하게 좌측 우회로로 진행

 

암봉 정상에는 산객이 계셔서 통과

 

능선에 올라서니 정상부 취봉과 옥녀봉 암봉이 보인다.

 

기도원 갈림길

 

고리원자력발전소와 그 뒤로도 울주의 원전이 보인다.  더 뒤쪽 울산 방향에도 원전이 더 있다고..

 

전망바위에서.. 고리원전과 임랑해변

 

암봉 뒤로 산불감시탑과 일광해수욕장도 보이고..

 

산속에 거대 도시가 숨어 있는듯 하다.  정관산업단지와 신도시

 

산업단지와 부산,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도 보이고..

 

옥녀봉 오름길

 

 

정상부

 

지나온 전망바위방향

 

달음산 정상

 

고도 588m의 달음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과 일광면 원리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로 불광산(佛光山)과 더불어 기장군의 2대 명산으로 꼽힌다. 산꼭대기에 있는 닭 볏 같은 모양의 기암괴석이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새벽 햇빛을 제일 먼저 맞는다 하여 기장 팔경 가운데 제1경이 되었다. 비교적 야트막한 산세 때문에 1970년대부터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천태산(天台山), 삼호동과 용당동에 걸쳐 있는 대운산(大雲山) 등 부산 근교의 산들과 함께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코스가 되었다. 출발지부터 줄곧 오르막으로 되어 있고 정상부에는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 험준한 준령이나 해외 고산을 오르려는 산악인들의 훈련 장소가 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정상에는 산불감시요원이 지키고 계신다.  날씨는 따땃하지만 오래 계시면 추울것 같아 커피 한잔과 귤2개를 드렸다.

이곳저곳 지형도 물어 보고..

정상 바위 조망좋고 햇살 좋은곳에서 커피와 빠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산수곡마을 방향으로 하산.

 

부산 장산과 부산의 초고층 엘시티도 보이고.. 

 

가야 할 산불감시탑

 

용천저수지와 맨 뒤로는 금정산이 보인다.

 

금정산을 당겨 보고..

 

산불감시요원.

 

산불감시탑과 월음산

 

아찌 뒤로 쇠파이프가 궁금해 들여다 보았다.  방사선 누출 측정하는 기계라고 한다.

 

이곳에도 산불감시요원이 계시고..

 

하산하며 뒤돌아 본 정상 취봉과 우측 옥녀봉까지 한눈에..

 

해미기고개에서 월음산을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와서 하산한다.

 

푹신한 솔숲을 올라서..

 

기대도 안했던 정상석도 있다.

 

하산하며 올려다 본 달음산 전경

 

다시 해미기고개로 내려와서 우측으로 하산

 

멋진 편백나무숲

 

쉬고 싶은곳

 

광산마을에서 바라본 정상부

 

무궁사 방향으로 하산

 

교각아래가 산행 종점이다.

 

광산이 있던 마을의 광산 관리자청사 건물

 

광산마을

 

광산마을회관

 

원리2교 교각 아래 쉼터에서 나는 쉬고 아찌는 옥정사까지 걸어서 차량 회수하러 갔다.

간만에 부산에 와서 좀더 멋진곳을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이곳 달음산은 크지 않으면서 아기자기해서 지루하지 않은 하루 산행지로 안성마춤이었다.

이제 부산으로 이사를 온 아들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