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6. 9.27~10.1
장 소 : 안성종합운동장
<남사당 놀이 여섯마당>
줄타기, 풍물놀이, 살판(땅재주놀이), 덜미(인형극), 덧뵈기(탈놀음), 버나놀이(접시돌리기)
연세가 많으심에도 어찌나 흥겹게 노시는지 조금은 미안하고 안스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젊은 처자도 한명 있는데 기특하기까지 하다.
<덧뵈기>
<줄타기>
팽팽하게 줄이 당겨있다. 입구에 낮으막히 체험용 줄이 매어있어 올라봤지만 한 발짝 걸으면 떨어진다
그런데 저 높은 줄에서 자유자재로 뛰고 구르고 앉고 하물려 뒤로 걷기까지 하는 경이로움을 어찌 말하리..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어름산이
영화 왕의 남자에서 공길이 대역을 했다고 한다. 왕의 남자를 보고난 후 꼭 바우덕이 축제를 보려고 벼렀
는데 영화보다 실감나는 연기에 환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관람객인데 복장하며 너무 잘 어울리고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는데 혹시 초상권 침해는 아닐지..
줄타기 새내기인데 자그마한 몸집에 두둑한 배짱이 어름산이 못지않은 재주꾼이 될듯..
전국 풍물 경연대회에 참가한 순천의 유치부 어린이들
풍물대회에 참가한 장년부
동아대학 학생들이 펼치는 국악풍물 한마당<풍물, 각설이타령,어우동..>
축제에 참가한 불가리아 공연단
중국 공연단.. 마치 북한의 공연인듯 싶고 화장과 의상이 조금은 촌스러운 느낌이 들었지만 또다른
문화를 바라볼수 있음에 만족한다.
장터의 모습 - 죽제품 -
안성맞춤의 원조 유기
1500명의 밥을 할수있다는 대형 가마솥
만물상
친구와 강변역에서 11시 20분 시외버스를 타고 안성터미널에서 내려 다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축제장에 도착하니 어~언 2시경.. 오전 공연은 벌써 끝나고 돌아가야 할 시간에 쫓겨 다 볼수 없음이
안타깝다. 남사당 줄타기 공연을 보려는게 목적이었으니 목적 달성은 했다고 봐야겠지만 시간이 여유
로왔다면 아직 볼거리는 더 있었는데 서울로 돌아와야 하는 관계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항시 느끼는 거지만 역시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