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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도봉산221

117년만에 내린 11월의 폭설이 내린 우이암을 찾아 일 시 : 2024. 11. 28 (목)참 가 : 나홀로코 스 : 북한산우이역- 대한산장- 원통사- 우이암- 오봉전망대- 보문능선- 도봉사- 도봉산탐방지원센터- 도봉산역  어제 서울에 11월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온것이 117년만이란다..  몇번이나 창문을 열어보며 산에 가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함박눈이 쏟아지는게 혼자 산행하기에 위험할 수 있어서 참았다.   오늘 남아 있는 눈이라도 보려고 집을 나섰다.일기예보에는 3시에 또다시 대설예보가 있었는데 눈 하나도 오지 않았고 모든 등산로는 폐쇄상태 였다.  우이전철역에 내려 우이천 계곡을 보니 예상 밖에 눈이 없다.  우이암은 온 산이 하얗다.  어제는 겁이 나서 못왔는데 오늘 눈이 왔으면 내심 기대했는데 날씨 쾌청이다.  오늘 날씨가 따뜻한지 눈이 다 .. 2024. 11. 28.
북한산 추억의 산길 따라 일 시 : 2024. 11. 12 (화)참 가 : 나홀로코 스 : 연신내역- 불광중학교- 선림사- 선림사지킴터- 비산약수터- 응봉능선갈림길- 향로봉- 용화공원지킴터  북한산을 자주 이용하지만 강북에 살다보니 서쪽 방향의 북한산 이용이 뜸한편이다.  카페 산행을 자주 할때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다녔던곳이지만 그것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이야기이고..오늘 어딜 갈까 고민하다 불현듯 연신내에서 오르던 선림능선을 떠올리고 연신내역으로 간다.연신내역 2번 출구로 나가 연서시장에 들러 김밥을 사려고 했는데 엄마야 !~  하필 화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한다.맛있는 김밥 생각하고 그냥 왔는데 별안간 점심 메뉴 선정을 해야 한다. ㅋ시장 끝까지 걸어도 김밥집은 없고 빵집이 보여 어쩔수 없이 빵으로 점심 먹거리 장만하고 불.. 2024. 11. 14.
도봉산 원효사 ~ 망월사 단풍산행 일 시 : 2024. 11. 02 (토)참 가 : 나홀로코 스 : 망월사역- 원도봉탐방지원센터- 원효사- 안말능선- 헬기장- 포대산불감시초소- 망월사- 원도봉계곡- 망월사역  앞서 둘레길을 걸으니 뭔지 심심해서 서울둘레길4구간은 다음으로 미루고 단풍이 아름다운 망월사와 원효사계곡을 떠올리며 도봉산으로 향한다.올해 단풍이 늦고 안 예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지라 혹시나 하며 찾았는데 역시나였다.망월사역에서 내려 사패산을 가거나 포대능선을 갈때 원도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진행하는데 오늘은 우측 원효사로 간다.원효사 능선이 생각 보다 까칠하다.  꼭 다락능선을 오르는 기분이었다.오랜만에 찾으니 새삼스러웠다고 할까..  망월사역에 내려서 주변 식당가에서 김밥을 살 요량으로 그냥 왔는데 주변에 김밥 파는곳도 안보이.. 2024. 11. 3.
이말산에서 응봉능선, 문수봉까지 일 시 : 2024. 10. 17 (목)참 가 : 나홀로코 스 : 구파발역- 이말산- 은평한옥마을- 진관사- 응봉- 사모바위- 승가봉- 청수동암문- 문수봉- 구기탐방지원센터  어제는 태릉, 강릉 높으신 분의 묘소를 봤는데 오늘 보는 이말산은 그들의 손과 발이 되었던 궁녀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곳이다.   오늘 내가 걸은 길이 은평둘레길 3코스에 해당 된다.보통 북한산을 오르려면 구파발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이말산은 구파발역2번 출구로 나오면 우측으로 바로 산행을 시작 할 수 있다.  5코스중 4코스, 5코스가 안간곳이다.  다음에 심심할때 걸어봐야겠다.  정지용 시인의 향수 싯귀를 등로에 설치 했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얼룩백이 황소가해섪 금빛 게으른 울음.. 2024. 10. 18.
북한산 영봉604m 일 시 : 2024. 10. 13 (일)참 가 : 나홀로코 스 : 북한산우이역- 육모정탐방지원센터- 용덕사- 육모정고개- 헬기장- 영봉- 하루재- 북한산탐방지원센터- 우이분소  오늘은 늦잠 자고 느지막이 홀로 북한산 영봉을 오른다.  설악은 단풍이 이쁘게 물들었는데 북한산은 아직도 멀었다.조카와 영봉을 오르고 오랜만에 찾는것 같다.  숲은 더 우거지고 등로는 더 형편없는것 같다.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의 모습이 좋아 마음이 울적할때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기분이 들어 찾는데 오늘도 역시 후련하다.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은 설악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의 느낌이랄까..    우이전철역에서 내려 밖에 나오니 길 건너에 우이령단풀놀이 훌랭카드가 보인다.  아직 날짜가 있어서 찾아 보았다.  참여하기만 해.. 2024. 10. 14.
북한산 위문~ 용암문 등로 개통 일 시 : 2024. 10. 06 (일)참 가 : 북한산연가 11명 (한국인, 민들레, 백운, 허충렬, 프라임, 들꽃, 수헌, 바람, 카오스, 일중짱, 아짐 )코 스 : 북산산성탐방지원센터- 대서문- 무량사- 중성문- 산영루- 용학사- 노적봉옆길- 백운암문- 백운산장- 하루재- 백운제2탐방지원센터  지난 봄에 북한산연가20주년 기념산행에 동참하고 오랜만에 함께 동행한다.  반가운 얼굴 볼 생각에 참여해야지 하면서도 발이 느려 민폐가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앞섰다.아찌는 내가 발이 느려 못쫓아가니 가지 말라고 했는데 얼굴 본지 10년도 지난 산우도 보고 싶은 마음에 우기고 혼자 갔다.매번 둘이서만 산행을 하다 여러명이 동행하니 힘든줄 모르겠고 발걸음이 가벼웠다.이번주에 수요일, 금요일 이틀 산행을 한지.. 2024. 10. 8.
사패산 친구와 함께 일 시 : 2024. 09. 10 (화)참 가 : 아찌랑 나랑, 친구 혜숙이랑코 스 : 회룡역- 호원2동복지센터- 범골통제소- 호암사- 백인굴- 범골능선- 사패능선- 사패산- 갓바위- 안골통제소  소식적 함께 산행도 많이 한 친구인데 백두대간 마치더니 무릎이 아프다고 걷기로 전환해 전국을 누비는 친구가 간만에 니네 오빠 얼굴 보고 싶다고 산은 힘드니까 둘레길을 걷자고 한다.둘레길은 무신.. 사패산 가자고 하니 콜~  10시에 회룡역에서 만나 도로 걷는데 오전부터 햇살이 장난 아니다.  너무 더워 중간에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 사서 들이 마시고 걷지만 더위는 피할 수 없다.  거미줄 같은 도봉산 등로  도로 따라 호암사 까지 오른다.  가파른 언덕길 뚜벅뚜벅 올라오니 호암사에 도착했다.  호암사는 자주 오.. 2024. 9. 12.
폭염 피해 오랜만에 오른 도봉산 일 시 : 2024. 08. 27 (화)참 가 : 아찌랑 나랑코 스 : 도봉산역- 도봉탐방지원센터- 천축사- 마당바위- 용어천계곡- 문사동계곡- 승락사- 구봉사- 도봉탐방지원센터  지난 뜨거운 여름 날 조봉산 산행 후 산에 갈 엄두가 나지 않아 긴 나날을 방콕을 하다 며칠전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도봉산을 갔는데 일찍 산에 오른 사람들 하산하여 계곡에 발담그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지레 지쳐 산행을 포기하고 계곡에서 발담그고 놀다 온지라 오늘은 포기한 그 코스 그대로 다시 오르자고 집을 나섰다.아침 저녁으로는 처서 지나고 찬바람이 조금 불지만 한낮의 날씨는 여전히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다  도봉산의 멋진 자태를 바라보며 산행 시작.  아침에 비가 오니 갈까 말까 망설이다 오후 12시가 넘어서 산행을.. 2024. 8. 28.
도봉산 오봉, 여성봉 일 시 : 2024. 06. 29 (토)참 가 : 아찌랑 나랑코 스 : 도봉산역- 도봉탐방지원센터- 구봉사- 승락사- 문사동계곡- 우이암갈림길- 오봉샘- 오봉- 여성봉- 송추분소  오늘은 조카를 데리고 오봉을 보여주려고 어제부터 전화를 했는데 통 연락이 닿지를 않는다.아침까지 전화 불통..  할수없이 계획했던 코스를 아찌랑 둘이 간다.엊그제 우이암갔다 하산 한 코스 그대로 오늘은 올라 간다.오늘은 교통이 조금 불편해도 오봉에서 송추 여성봉으로 넘어가서 버스를 타고 오기로 했다.  조카 지형이 생일이 며칠 남지 않아서 오늘 만나면 생일 선물로 우의를 사주려고 했는데 할수없이 내꺼랑 조카꺼랑 두 벌을 샀다.   하산을 송추로 할 예정이라 산행 전 등산용품 매장 기웃거리느라 산행 시작이 조금 늦어 졌다.  서.. 2024.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