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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전거 하이킹

by 아 짐 2005. 5. 7.
룰루랄라 ~~~ 성북역에서 경춘선 기차를 타고

화랑대 금곡.... 간이역을 통과하다보면 대성리에 도착한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강물위의 파노라마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모터보트, 윈드서핑 .....

흩어지는 물보라에 묵은 체증도 확 내려간다

이어지는 강물에 눈을 떼지 못하고 가평 청평 지나면 젊음의 도시 강촌에 도착한다

춘천가는길이란 노래가 좀 쉬운 노래라면 불러보고 싶지만

그 노래는 듣긴 좋은데 좀 어려운 관계로 그저 흥얼흥얼 ~~~~

여행객, 등산객, MT나온 청춘들

이렇게 강촌역은 북새통을 이룬다

잰 걸음으로 역사 빠져나와 자전거 대여점으로 달려간다

안장이 높으면 무서워서 숏다리 감안한 낮으막한 안장의 자전거로 찜하고

철교아래 자전거 전용도로로 살살 끌고 내려가서 슬그머니 안장에 앉아본다

소시적에 타본적있어도 나이먹어서 타려하니 중심이 잡히려나 은근히 걱정이다

ㅎㅎㅎ 자전거는 굴러간다

강바람을 가르고 강가에서 하이킹이란 안해본 사람은 모를껴 ~~~

어~~ 앞에 차온다 별안간 온몸이 경직되고 긴장한다

오른쪽은 강물 왼쪽은 자동차 에고 무섭어라

제발 차좀 안왔으면 좋겠다 ㅎㅎ 심장이 졸아붙는거 같아서 ...

이렇게 신나게 놀다 해거름에 강촌역 아래에있는 윌이란 카페에서

촛불 밝히고 창가에 턱바치고 앉아 마시는 한잔의 술

무명가수의 통기타 연주

난 그럼 항상 김광석이 노래를 신청한다

분위기 죽여줍니다

님들! 멀지도 않고 경비도 많이 안들어요

거시기랑 알콩달콩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해보심 어떨까요



출처 : 새로운 삶 인생 사랑 (새삶나눔터)
글쓴이 : 아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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