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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야경이 아름다운 서울

by 아 짐 2005. 5. 7.
더러는 북적거리는 서울이 싫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밀리고 밀려 전쟁같은 탈출을 시도하지요

시원한 바람 쐬이며 실컷 여행하고 돌아올때

서울 톨게이트를 통과할때의 안도감은 또 무엇인지 알지 못힙니다

아무리 시골바람이 좋다한들 전원이 좋다한들

서로 아웅다웅 부비적 거리는 서울이 나의 피부같아서인것 같아요

퇴근길에 한강 다리를 건너다보면

강변도로에 꼬리에 꼬리를 문 자동차의 불빛

점멸하는 거리의 네온사인

한때는 전력낭비라하여 네온사인을 규제한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한강 다리마다 제각기 특색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거기에 아름다운 불빛으로 치장한 유람선

유람선에선 물살을 가르며 선상 음악회라도 열렸는지

강변을 걷은이의 마음을 설레이게하는 선율이 흘러나옵니다

그 자리에 함께하지못한 아쉬움에 나혼자 목청 높여

가곡 몇곡을 집에 도착할때까지 불러 제낍니다

그집앞, 가고파, 얼굴, 바우고개, 옛이야기...

서울의 야경은 외롭고 차갑고

때론 따스하고 부드럽답니다
출처 : 새로운 삶 인생 사랑 (새삶나눔터)
글쓴이 : 아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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