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회) 회색의 공간 (간)

아침부터 잔뜩 찌르힌 하늘에서 결국은 비가오네요

날씨가 추워야 눈이 올 터인데..

여기를 둘러봐도 저기를 둘러봐도

온통 회색에 갇혀있는것 같아서 괜시리 울화가 치밀기도하고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이런 날은 술요일인데..

대작할 친구도없고 혼자 김치 빈대떡에 쓴 소주라도 한 잔 해야

체증이 내려갈것만 같네요

술생각하니 정말 술이 당기네 ㅎㅎ

어여 준비해서 오징어 숭숭 썰어넣고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가며

한잔해야 겠어요

나가서 막걸리도 한병 사오고

비만 오면 사람이 맛이 가는거 같아요 ㅎㅎ

님들도 같이 드실까요?

날은 궂지만 즐겁게 하루 마감합시다

출처 : 새로운 삶 인생 사랑 (새삶나눔터)

글쓴이 : 아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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