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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오이도

by 아 짐 2009. 6. 3.

 우리 시흥 오이도 마을은 대한민국 시흥시의 최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삼면이 바다여서 만조 때는 출렁이는 바다 내음을 , 썰물 때면 살아 움직이는 바다 생물들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 입니다.
오이도는 본래 섬이었지만 , 일제시대인 1922년에 염전을 만들기 위해 제방을 쌓아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본래 이름은 오질이도였는데, 섬의 모양이 까마귀의 귀를 닮았다 하여 오이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이도마을은 넓은 갯벌과 싱싱한 수산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시화호의 회생으로 갯벌도 다시 살아나고 있으며, 2003년 오이도 종합어시장이 문을 열면서 수산물의 유통이 활발해졌습니다.
포구에는 횟집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 , 조개구이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를 즐기실 수 있으며, 저녁이면 서해로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인 마을인 자랑스러운 우리의 어촌입니다.                      - 시흥시청 홍보 -

 

 

 

 

 

 

오이도 선착장

 

 

 

 

 

 

 

 

 

 

장난꾸러기 우리 부장님 ㅋㅋ 금방 다시 지워 복구시켰음..

 

 

 

밀양이 고향이신 경상도 사나이.. 성격이 급해 빨리 말하실때는 경상도 사투리 알아듣기 힘들다.ㅋ

  

 

 

 

 

 

 

 

등대에서 내려다본 선착장의 모습

 

 

 

 전망대에서..

 

등대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이도 음식점들..

 

등대 전망대에서..

 

갯벌

 

 

낙조

 

 

오이도     - 김 종 철 -

 

바람에 날아다니는 바다를 본 적이 있으신지.
낡은 그물코 한 올로 몸을 가린 섬을 본 적이 있으신지.
이 섬에 가려면 황토길 삼십 리 지나 한 달에 한두 번 달리는 바깥세상의 철길을 뛰어 넘고 다시 소금밭 둑길따라 개금재 듬성듬성 박혀 있는 시오리 길을 지나면 갯마을의 고샅이 보일 거예요.
이 섬으로 가려면 바다를 찾지 마셔요. 물 없이 떠도는 섬, 같은 바다에 두 번 다시 발을 담그지 않는 섬, 이 섬을 아무도 보질 못하고 돌아온 것은 당신이 찾는 바다 때문이어요.
당신의 삶이 자맥질한 썩은 눈물과 토사는 이 섬을 서쪽으로 서쪽으로 더 멀리 떨어뜨려 놓을 거예요.
십톤짜리 멍텅구리배 같은 이 섬을 만나려면, 당신 몫의 섬을 만나려면,
당신은 몇 번이든 길을 되풀이해서 떠나셔요.
당신만의 일박(一泊)의 황토길과 바깥 세상의 철길을 뛰어 넘고 다시 소금밭 시오리를 지나……

 

직원들..

 

낙조 

 

직원들과 한가한 비수기에 회나 먹으러 가자고 오이도를 갔다.

오이도를 두번 갔었는데 예전보다 상가가 많이 활성화된것 같다. 낮시간이라 손님은 별로 없지만 도로변에 쭉 들어선 상가의 모습이

유원지의 면모를 확실하게 갖추었다는 생각이 든다.

행남자기 서울사무소 영업부장님이랑 우리 식구들이랑 6명이 점심시간에 회집에서 낮술에 회 몇마리 자빠뜨리고 시간을 죽였다.

테이블에 빈 두꺼비는 자꾸 늘어만가고.. 광어, 우럭, 도미, 산낙지, 조개구이... 많이도 먹었다 ㅋ

실컷 먹고 나와서 또 간장게장에 밥 먹고 싶다고 다시 게장집에 들어가 또 묵고.. 너무 먹어대니 술도 안취한다.

점심부터 먹기 시작한 술판이 오후 6시가 지나서 끝이 난다. 이것도 강제해산 ㅎㅎ

출근한 오늘 나른한것이 눕고 싶고 자고 싶고.. 여파가 몰려 온다 ㅋ

 

 <찾아가는 길>

* 지하철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하차 후 오이도행 버스 연계

 

* 좌석버스

320, 350

 

* 시내버스

30, 30-2, 30-3, 60, 65,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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