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4. 05. 14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일산가구단지입구- 고양시립덕이도서관- 경기인력개발원- 주상절리모형- 성재암- 덕이방과후학교- 미진봉투- 감시초소- 장명산
교 통 : 경의선 탄현역 하차. 올때=>경의선 금촌역
작년 5월 24일에 한북정맥을 시작하여 딱 1년만에 끝을 맺는다. 힘들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띠엄띠엄 산행을 하다 보니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힘들면 구간을 잘라 진행을 하다 보니 남들보다 횟수가 많이 늘어 났다.
이렇게까지 하면서 궂이 정맥을 해야할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이런 핑계가 없다면 생전 찾아 보지 않을 그런 지역도 가게 되니 결국 잘한일이라고 스스로 평하고 싶다.
체력은 돼도 않으면서 다음에는 어디를 갈까? 하는 그림을 그린다, 남들처럼 멋지게 그리지는 못하겠지만 열심히 완성은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어 본다.
오늘은 산행 거리가 짧아 늦으막이 산행을 시작한다. 탄현역에서 내려 일산가구단지 입구로 왔다. 아치를 지나 가구단지 안으로 진행한다.
가구단지 안으로 들어와 끝부분에서 우틀하여 소망교회 앞으로 간다.
소망교회 앞에서 좌측 도로를 따른다.
좌측 도로를 따르면 좌측 덕이도서관이 보이고 육교 우측으로 샘물공원이 있는데 정맥길은 샘물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공원 안 놀이터 뒤쪽으로 들어 간다.
놀이터 뒤에 있는 통로다. 산책길 같은 직선길 끝부분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시내산기도원 간판이 나오고 계속 직진한다.
직진하여 만나는 내추럴 건물 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도로에서 운정신도시 방향으로 진행 한다.
도로변을 이쁘게 잘 가꾸어 놨다. 일산 서울에서 좀 멀긴해도 쾌적한 살기 좋은 도시 같다.
해솔마을 이정표 따라 계속 직진
좌측에 지도상에 나오는 경기인력개발원 건물이 보인다. 계속 직진
인공 주상절리가 보이는곳까지 직진하다 이곳에서 조형물을 끼고 좌측으로 간다.
조형물 좌측으로 돌아 계단을 올라 저 다리를 건넌다.
구름다리 위로 올라 와서..
다리를 건너니 공원이다. 이곳에서 어디로 진행해야 하는지 잘 몰라 무조건 공원을 가로 질러 아파트 단지쪽으로 진행한다.
메르디앙아파트 정문을 지나 만나는 사거리에서 또 방황을 했다. 어디로 가야 하나?
답은 1차메르디앙 정문을 끼고 도는 아파트 도로, 그러니까 아직 미완성인 좌측 다리 건너편에 해솔마을 이정표가 보인다. 계속 해솔마을로 간다.
새아란유치원 앞도 지나고..
도로가 끝나는 부분의 좌측에 인공 조형물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도로를 건너야 한다.
도로를 건너면 공사장이 있고 산내마을 803동이 보이는데 이 아파트 우측으로 간다.
우측 끝부분에 숲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진행한다.
이곳도 아파트 옆길과 숲길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숲길은 어느곳으로 가도 나중에 만나는듯 하다. 나는 이정표가 가르키는 중앙으로 간다.
숲길이 끝나는 부분에 쉼터가 있다. 이 쉼터를 빠져나오면 들꽃유치원이 있다.
들꽃유치원
들꽃유치원 건너편에 다시 산으로 든다.
가끔 무한도전 꼬리표가 길잡이 역활을 한다. 산책길 같은 길 끝부분에서 길이 갈라지는데 우측 내리막을 택한다.
내려와서 생태이동통로를 건너 성재암으로 향한다.
이동통로 건너자 마자 나오는 오르막길
알림판을 지나면 곧 성재암이 나온다.
정맥길은 성재암 좌측으로 이어진다.
내려가진 않고 위에서 줌으로 당겨 보았다,
흔하디 흔한 애기똥풀이지만 모이니 참 이쁘다.
초등학교인줄 알았더니 덕이방과후학교다.
이정표 따라 고인돌 구경하러..
고인돌 구경하고 나와 직진하다 만난 삼거리다. 진행은 좌측으로 하고 안내판 뒤로 들어가 고인돌 구경을 하고 왔다.
고인돌을 보고 좌측 도로를 따른다.
덕이방과후학교 정문인지 후문인지는 모르겠다.
군 철책을 따라 잠시 진행한다.
쳘책을 따라 진행하다 오도동버스정류장 쪽으로 건넌다.
버스 정류장에서 좌측으로 간다.
좌측으로 들어오면 미진봉투가 보이고 우측으로 꺽으면 바로 입구에 좌측으로 절개지 오름을 안내하는 꼬리표가 달려 있다.
절개지를 올라..
절개지를 올라오니 우측으로 폐기물처리장이 보이고 좌측으로 초소가 보인다. 좌측 초소로 오른다.
초소를 지나..
초소를 지나면 숲길 끝부분에 좌측으로 급 내리막이 있고 계단이 보이면 이곳을 내려 간다.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건물 옆길로 폐기물처리장 쪽으로 간다.
매립장 뒤쪽에 오늘의 종착점인 장명산이 있다.
1년만에 한북정맥을 마치는 순간이다. 너무 느슨하게 진행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상 뒤쪽 교통호로 하산
곡릉천교가 보인다.
급경사 내리막
한북정맥.. 오늘의 날머리다.
곡릉천에 당도. 이곳에서 전철을 타기 위해 금촌역까지 강가를 걸었다. 그늘도 없는 강가를 걷기가 힘이 들었다.
버스를 타기도 노선이 어중뗘서 전철을 탈 수 있는 금촌역으로 가려고 다리를 건넜는데 안 건너고 계속 물길을 따라 가면 될듯하다.
이곳에서 멀리 금촌역이 보인다. 금촌역을 가려면 건너편 주유소 옆길로 들어 간다.
역에 도착하기 전에 고등학교 1학년 첫번 짝인 친구가 결혼하여 금촌에서 보일러 대리점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언제 부턴가 서로 전화번호도 바뀌고 연락이 두절되었는데 지나가며 경동보일러 대리점을 보는 순간 친구 생각이 나서 혹시 전화를 걸어 보면 찾을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간판에 있는 번호를 전화를 했는데
여자가 전화를 받는다. 혹시 김00 아니냐? 하니 맞는데요 누구세요? 한다. ㅎ 졸지에 오랜 친구를 만나 매장에 들어가서 차한잔 얻어 마시고 기쁨에 더 기쁨을 더하여
귀가를 하게 되었다.
체력에 조금 부치는 한북 길이었지만 무사히 별탈없이 마침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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