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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주산지

by 아 짐 2017. 8. 3.

일 시 : 2017. 08. 01


영화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였던 주산지가 영화의 힘을 입어 유명세를 타고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계절따라 다른 색깔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주산지를 오고 싶었었는데 멀리 청송까지 주산지만 보러 오기는 힘들어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여름휴가에 찾게 되어 기쁘다.

가을의 멋이 역시 좋은것 같고 여름은 너무 우거져서 가득차니 넘치는듯 하여 여백미가 없는것 같다.


영덕 칠보산 산행전에 근거리 관광지인 주산지를 들러보기로 했는데 막상 청송까지 오니 영덕의 칠보산보다도 청송의 주왕산이 훨씬 지척이다.

주왕산 다녀간지 약 20여년은 된것 같은데 멀리 칠보산을 갈것 없이 주왕산을 가자고 산행지를 바꿨다. ㅎ


얼음골에서 약 10km정도 오면 주산지다.  가까운곳에 궁금했던곳이 두군데나 있어서 행복한 아침이다.




비가 왔다 갔다 해서 우산은 필수





주산지 입구에서 볼 수 있는 풍광이다.  내가 상상할때 능수버들이 주산지 한가운데도 있고 여러 개체가 자라고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너무 휑해서 놀랐다.

언젠가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많이 죽었을까?  아님 원래 이 모습일까?






이 나무가 오늘 주산지의 갑인것 같다.  밑둥 굵기며 아름드리 모습이 아름답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세트장은 물 한가운데에 있던데 그냥 놔둬도 아름다웠을것 같은데 철거를 했다. 







개망초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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