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도

신어산631m(김해), 서봉630m

by 아 짐 2021. 2. 7.

일 시 : 2021. 02. 06 (토)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주차장- 동림사- C코스- 철쭉군락지- 신어산정상- 헬기장- 출렁다리- 헬기장- 신어산서봉- 천진암- 은하사- 주차장

 

어제 부산의 달음산을 다녀왔다.  산세는 크지 않치만 정상의 암봉이 멋진 산행지였다. 

오늘 산행지인 신어산도 가야국 김수로왕의 전설이 깃든 암봉이 멋진 산행지란 판단에 선택했다.

오랜만에 산행을 하니 몸이 묵직한것이 컨디션이 별로인데 날씨마저 미세먼지가 심한지 부연것이 조망이 시원찮다.

 

동림사 아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동림사를 둘러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경남 김해시 삼방동에 위치한 신어산(631.1m)은 능선에서 김해시가지를 바라보면서 산행할 수 있어 올라가는 재미가 있고, 기암절벽 사이로는 구름다리가 있어 산행을 더욱 즐겁해 한다. 북동쪽으로는 낙동강이 감돌아 흐르고 남쪽에는 광할한 김해평야가 펼쳐져 있다.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 탄강지로 전해오는 구지봉은 이 산맥의 서쪽 끝부분에 있다. 정상에서 서쪽 주능선길을 따라 630봉까지 가는 도중에는 군데군데 암봉이 있고, 광할한 김해 평야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장쾌하다. 580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460봉의 암봉에 올라서서 신어산을 바라보면 빼어난 경치에 감탄하게 된다. 460봉의 전망대 같은 바위에서 동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암벽 밑에 천진암이 있고 숲길과 대밭길을 거쳐 은하사에 닿게 된다. 정상의 조망은 무척산 토곡산 매봉 오봉산, 금정산의 고당봉과 파리봉 등이 선명히 시야에 들어온다. 가야의 올림포스산답게 초기의 고찰 은하사(銀河寺)와 영귀암(靈龜庵) 등이 있으며 기우단도 있었다.《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구암사(龜岩寺)·십선사(十善寺)·청량사(淸凉寺)·이세사(離世寺)가 있다고 할 정도로 이 산은 불모산(佛母山:801m)의 신화와 함께 남방불교 전래의 성지라 할 수 있다. * 신어산의 유래 *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두 마리 물고기를 뜻한다. 가락국 초기에 세워진 고찰 은하사와 동림사가 있다. 은하사는 가락국 수로왕 때 장유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본디 이름은 서림사라고 했다. 대웅전의 수미단에 쌍어 문양이 있어 인도 아유타국과 관계가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펌-

 

물고기 두 마리를 상징하는 신어산의 고찰 동림사를 오른다.

 

동림사를 다녀와서 이곳 등산로를 따라 산행 시작.  동림사에서는 등로가 없는듯.. 찾지 못했다.

 

천왕문을 지나 동림사를 오르니 온통 연두색 팬스로 둘러쳐져 들어가질 못하고 팬스따라 내려와 사찰에 들어갔다.

 

일주문에서 동림사까지 아스팔트 도로가 엄청 가파르다. 사찰만 둘러 본다면 차량을 갖고 올라 와도 무방하다.

사찰 아래 작은 주차장이 있다.

 

좌측 산자락 아래에는 천진암이 보인다.

 

신령스러운 물고기란 뜻을 가진 수려한 경관과 토속적인 느낌이 짙은 신어산(神魚山)에는 가락국(43-532) 초기에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한 동림사가 있다. 동림사는 가락국의 안전과 번영을 염원하는 뜻에서 창건되어졌다 전하는데,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된 것을 화엄선사와 월주스님이 복원하였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펌-

 

동림사 입구 등산로 안내판으로 다시 내려와서 산행 시작.

 

목교를 건너서..  샛길이 많아서 어느곳으로 가야 하는지 헷갈린다.  그져 산세를 가늠하고 오른다.

 

산림욕장 갈림길

 

마사토인 등로가 파여 이모양으로..

 

능선에 오르니 신작로 같이 넓은 등로를 만난다.

 

쉼터도 잘 만들어 놓았다.  얼마 오르지도 않았는데 앉아 보고 싶어서 과일을 먹고 쉬어 간다.

 

우측은 약수터인듯한데 완전 말라있다.

 

천불사 갈림길

 

철쭉군락지 전망대

 

철쭉군락지 풍경이다.  활짝 핀 철쭉을 상상하며 ㅎ

 

철쭉 전망대 위로 정상인 산불감시탑이 보인다.

 

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오늘은 조망 포기다.

 

간신히 낙동강이 구분된다.

 

정상 돌탑

 

깨진 글씨를 찾아보니 밀양이라고..  밀양 2등 삼각점이다.

 

이곳도 감시요원이 상주하고 있다.

 

정상에서 출렁다리 지나 헬기장에서 서봉을 갔다 다시 헬기장으로 복귀해서 하산한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동봉도 있는거 같은데 거리를 잘 몰라 안갔다.

 

산에서 마스크 쓰는거 딱 질색인데 신어산 정상 사람이 많아 마스크 써야 한다. 서로 조심하는 처지라서 ㅠ

젊은친구들도 산에 와서 마스크 착용하고 있으니 얼마나 대견한가..

 

신어정

 

햇살 따사로운 벤치에 앉아 어제 맹키로 빵과 커피로 점심을 먹고 ㅎ

 

헬기장 지나서..

 

B코인 영구암 갈림길

 

아래 등로가 있는데 출렁다리를 만들었다.  짧고 별볼일 없는 다리를 ㅠ

 

암봉을 올라가 보았다.  남자 산님 홀로 카메라 삼각대 설치하고 사진찍을 준비를 하고 계시더니 바위 위에 올라가 세팅은 다 해놓았으니 셔터를 마구 찍어달라고 하신다.  혼자 위에서 쌩쑈을 하시고 ㅋ

우측 뒤로 넘어가면 암봉 사이로 내려 갈 수 있다.

 

신어산서봉이 보이고..

 

연무로 뚜렷하진 않치만 멋진 풍광이다.

 

암봉에서 바라본 정상과 신어정

 

앞에 암봉에서 앞으로 끼고 돌아 내려올수도 있는데 경사가 심하고 아래는 추락이라 아찌가 아래서 돌아서 오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겁이 더럭 나서 가운데 샛길로 내려 와서 쳐다보니 아래에서 보는건 더 무지막지하게 보인다. ㅋ

 

또다시 헬기장을 만나서 서봉을 갔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하산을 한다.

 

뒤돌아 본 신어산 정상과 내가 올라갔다 내려온 암봉의 모습

 

뒤쪽에서 식사하고 계신분이 계셔서 안보이게 방향 잡아서 ㅎ

 

다시 헬기장으로 되돌아 와서 하산

 

천진암도 구경하러..

 

이곳은 공양간과 다실

 

신어산 공룡능선의 모습

 

은하사를 당겨 보고..

 

공룡능선에서 신선놀음인 산님들

 

급내림 하산 길

 

천진암 주차장이 보인다.

 

천진암에서 내려 온 길

 

이제 도로 따라 은하사로..

 

은하사 도착.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 되었다고 추측되는 사찰이라는데 왔으니 두리번 거려 볼까?  좌측은 공사중..

 

은하사 범종각의 배흘림기둥이 멋지다.

 

사천왕문

 

은하사는 김해시 삼방동의 신어산(神魚山) 서쪽 자락에 있다. 신어산의 옛 이름이 은하산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찰의 창건연대는 불분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왕후인 허황옥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의 이름이 서림사(西林寺)였다 한다.그러나 전설 속의 창건 연대가 불교 전래 이전인 서기 1세기라 전설로 생각되고 있다. 전설이 사실이라면 1900년이 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사찰이다. 사찰에서 출토된 토기 파편을 토대로 삼국 시대에 창건된 절인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조선 중기 이전까지 있던 건물은 동림사와 함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양식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된 은하사의 대웅전 수미단에는 허황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추정되는 쌍어 문양이 있다. 쌍어 문양은 허황옥의 출신지로 기록된 아유타가 인도의 한 왕국이라는 가설에서 종종 인용된다. 은하사가 위치한 신어산의 이름도 '신의 물고기'라는 뜻이다. 신어산을 배경으로 한 경관과 진입로의 소나무 숲이 아름다우며, 단아한 사찰의 모습이 찾는 이의 마음까지 씻어주는 듯하다. 영화[달마야 놀자]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펌_

 

사천왕문을 나서면 해수관음상이 있는 연못으로 간다.

 

가운데 석교 바닥에는 물고기 두마리가 조각되어 있다.

 

자그마한 청동상인 해수관음상

 

처음 출발지인 동림사 입구 주차장으로 돌아 왔다.  신어산도 산행시간이 짧아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명산인듯 하다.

어제 오늘 이틀의 산행을 여기서 마친다.  아찌 혼자 김해에서 서울까지 운전을 해야하니 보통일이 아니다.

부산에서 회를 먹어야 하는데 며늘아이가 회를 안좋아해서 못얻어 먹고 귀가길에 구리농수산물 시장에 들어 숭어와 아나고를 사서 집에서 느긋하게 뒷풀이도 하고 이틀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