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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 야등

by 아 짐 2021. 7. 29.

일 시 : 2021. 07. 28 (수)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화랑대역- 백세문- 전망대- 학도암갈림길- 헬기장- 쉼터- 불암공원- 상계역

 

뜨거운 햇살을 뚫고 나갈 엄두가 나질 않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이다.  한낮의 온도가 30도가 넘는날이 계속이어지고 열대야도 심한 요즘..  인근 마땅한 계곡도 없고..

요즘 퇴근 후 야간 중랑천 걷기를 하고 있긴하지만 그래도 산은 가야겠고 야간 산행을 하기로 한다.

 

오후 6시30분 6호선 화랑대역에 내려 예전 경춘선 폐 기차길을 걷는다.  주변을 예쁘게 가꾸어 놓았다.

 

원자력병원 건너편 불암산 들머리 백세문 통과

 

좌측은 군부대라 가림막 설치가 되어 있고.. 

 

이곳 쉼터에서 스틱도 뽑고 산행 준비를 한다.  나는 빈몸으로.. 아찌는 작은 쌕을 메고 완전 간편 차림이다.

 

전망대에서는 아차산, 용마산 방향이 조망되는데 산객이 있어 통과

 

당고개 방향으로 진행

 

불암산 정상으로.. 야간산행이라해도 바람한점 없고 어찌나 더운지 기진맥진하여 정상은 포기하고 상계역으로 하산했다.

 

커다란 바위를 애돌아 데크 설치를 하고..

 

길 한가운데 서있는 키큰 소나무가 우람하다.

 

마사토가 주류인 등로가 계속 파이니 이런 데크 설치는 필수가 된듯하다.

 

구리에서 이어지는 아차산 줄기가 길게 이어지고 도심은 서서히 불을 밝히고 있다.

 

학도암 갈림길.  상계역에서 올라 올 수 있다.

 

우측 커다란 바위 상단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통과

 

좌측으로 영신바위가 있는 슬랩구간의 암벽이 보인다.

 

급격히 어둠이 내려 앉았다.  헬기장에서 얼린 수박도 먹고 쉬어 간다.

 

정상이 1km 남은 지점인데 거북바위 오르고 긴 계단을 올라야 정상인데 너무 뎝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이곳에서 공원관리소 방향으로 내려 선다.  젊은친구들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

 

데크 계단을 내려 선다.  하산은 거의 급경사 구간이라 이쪽으로 올라오면 거리는 짧지만 힘들듯 하다.

 

 

상계역으로..

 

우측에 운동시설이 있어 가로등 설치가 되어 있다.

 

스틱만 들고 간편 차림으로 3시간 산행 완료

 

불암산공원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물 한잔 마시고 땀에 쪄든 얼굴만 대충 씻고 집으로..

아찌는 완전 물에 빠진 새앙쥐처럼 푹 젖었다.  완전 물주머니라 ㅋ

전철에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 민폐끼치지 않고 귀가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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