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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굴봉산395m, 육개봉385m (춘천시 남면)

by 아 짐 2024. 5. 5.

일 시 : 2024. 05. 02 (목)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굴봉산역- 서천분교- 굴봉산- 안경굴- 엘리시안강촌- 육개봉- 검봉산갈림길- 문배마을- 봉화산임도- 구폭폭포주차장- 강촌역

 

 

산행지 고심을 하다 굴봉산이 당첨이 되었다.  검봉산, 강선봉은 잊을만하면 한번씩 다녀왔는데 오늘 걸은 굴봉산, 육개봉은 근 10년만에 가는것 같다.

체력이 예전같지 않으니 오늘 코스는 봐가면서 정하기로 했다.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굴봉산역에서 내린다.  1번출구로 나와 좌측 남산초등학교 서천분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도로가 굽어지는 좌측 끝부분에 서천분교가 있고 학교 건너편 주택으로 들어가는 우측 농로로 진행 한다.

 

 

못보던 서천보건진료소도 생겼다.

 

 

보건소 옆에 통합기준점이라는 춘천1등 삼각점이 있다.

 

 

서천분교

 

 

전에는 마을 입구에 등산로 이정목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10년만에 왔는데 기억은 이곳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정목이 없어서 혹시나 기억을 잘못하고 있을까 하고 더 내려가 보았는데 하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다시 이곳으로 와서 마을길로 간다.  마을 끝부분에 하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곳을 막아 길이 없고 파란 지붕이 보이는 주택 옆 담장을 끼고 밭도랑을 걸어 하천으로 내려 가야 한다.

 

 

굴봉산 이용객이 이곳을 이용하지 않고 다른길을 이용하는지 많이 이용하지 않는것 같은 느낌이다.

어설푼 징검다리를 건너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좌측으로 등로가 있다.

 

 

등로 입구 우측 무덤가에 부부가 앉아 식사를 하여 굴봉산 들머리가 맞는가 여쭤보니 맞다고 한다.

아무런 표시가 없다.

 

 

콩제비꽃

 

 

천남성

 

 

아무런 표지도 없던차에 야로산악회 시그널이 하나 보인다.

 

 

꽃마리

 

 

초장부터 빡시게 한 오름 하고 나니 장승봉이라는 팻말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처음 본다.

 

 

능선에 올라서니 시그널이 보인다.  아마도 굴봉산 들머리가 바뀐듯 하다.

 

 

은대난초

 

 

이런 쉼터가 종종 보인다.

 

 

저 앞에 우리 말고 두 분이 오르고 있는게 보인다.  남녀인줄 알았더니 연세 지긋하신 아주머니 두 분이다.

 

 

굴봉산 정상 도착. 

그늘에 앉아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하는데 아주머니 두분 도착하셔서 떡 한쪽 먹어보라 주셔서 얻어 먹고..  

 

 

이정목 글씨가 이게 뭐야?  완전 다른나라 언어가 되어버린듯 ㅠ  정비가 필요하다.

 

 

납작한 굴봉산 정상석과 함께.. 정상석이나 이정목이나 참 빈티 난다.

 

 

아주머니 두 분 왔던길 되돌아가자는 의견과 조금 더 가다 내려가자는 의견이 분분해서 조금 더 가면 굴봉산역 가는길 있다고 얘기해드렸는데 여기로 내려가면 되겠다 싶은데 길이 좀 험한가? ㅋ

급경사 내리막 구간이다.

 

 

급경사구간 내려오면 우물굴과 이심이굴이 바위 아래에 있다.  아찌는 안간다고해서 배낭 내려 놓고 나홀로 간다.

 

 

 

우물굴인데 안쪽에 또 굴이 있어 이심이굴이라고도 하는거 같다.

 

 

타이머로 굴구경 사진을 찍고 ㅎ

 

 

또다시 급경사 내려가면 상단에 안경굴이 있다.  안경굴은 예전에 들어가보아 이번에는 사진만 찍었다.

 

 

안경굴에 들어가면 상단에 천장쪽으로 굴이 하나 더 있다.  안은 제법 넓다.

굴봉산은 굴이 많아 굴봉산이란 이름을 얻었다고도 한다.

 

 

뽀리뱅이

 

 

냉이꽃

 

 

뱀딸기꽃

 

 

도치골.  

예전 굴봉산에서 육개봉을 갈때는 이렇게 바닥으로 떨어졌다 오르는게 싫어서 중간 너덜지대 지나 골프장으로 들어갔었는데 직원이 나와 카트에 태워 등산로 입구까지 데려자 주는 수고를 겪에해서 이번에는 힘들어도 반칙은 안하기로 했다 ㅋ

 

 

벌깨덩굴

 

 

는쟁이냉이

 

 

주름잎꽃

 

 

쥐오줌풀

 

 

검봉산 방향으로..  오늘 검봉산은 가지 안하고 문배마을로 하산하기로 했다.

 

 

엘리시안강촌 리조트가 보이고 뒤로는 삼악산이 보인다.

 

 

각시붓꽃

 

 

엘리시안강촌 스키슬로프 출발점이다.  겨울에는 눈 분사하는 모습이 장관이었는데..

 

 

스키장이 지금은 볼품없네 ..

 

 

북한강변 뾰족한 월두봉이 보인다.

 

 

370봉.  천상의화원

 

 

구슬붕이

 

 

6개의 봉우리를 지칭하는 육개봉이다.  장승봉, 굴봉, 육개봉, 검봉, 강선봉, 봉화산 이렇게가 6봉일까?

정상 알림이 전에는 나무에 매달여 있는 나무 팻말로 되어있었는데 조금 발전하여 이렇게 만들었구나..

 

 

검봉산 갈림길에서 문배마을로 간다.  

 

 

이곳이 구곡폭포로 내려가는 길인데 막아 놓았다.  

 

 

구곡폭포 갈림길 아래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간다.

 

 

봉화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 선다.

 

 

문배마을로..

 

 

줄딸기

 

 

살갈퀴

 

 

구곡폭포를 가려면 이 길로 가면 되는데 아찌가 다른 길로 가보자고 우겨서 일단 호숫가로 가본다.

 

 

겹벚꽃

 

 

호숫가 끝까지 가보니 길이 없어 다시 돌아 왔다.

 

 

호수 건너편의 커다란 새가 궁금하여 당겨 보았다.  움직이질 않아 조형물인줄 알았다 ㅋ

 

 

왜가리인지 백로인지 모르겠는데 왜가리 같다.

 

 

호수 끝가지 갔다가 다시 문배마을배수처리장 건물 옆 봉화산매표소 길로 간다.

 

 

산행 끝났다고 문배마을에서 스틱도 집어 넣었는데 다시 산길이다 ㅠ

 

 

우측으로 내려 왔는데 등산로는 좌측으로 표시 되어 있다.

 

 

펜션형 캠핑장을 지나고..

 

 

구곡폭포주차장에 도착했다.  물을 다 마셔서 매점에서 이온음료사서 갈증을 해소하고 버스 시간표를 확인한다.

 

 

구곡폭포발 시간표를 보면 된다.  오늘 약 15키로를 걸었다.  힘들어서 버스를 타고 갔으면 좋겠는데 멀지 않다고 아찌가 걸어가자고 한다.  버스 올 시간도 다 되어가고 환승도 가능한데 왜 걷자는건지..

 

 

구곡폭포는 입장료가 있다.  이쪽으로 하산하면 무료 ㅎ

 

 

걸어가는데 버스가 들어 온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내 옆을 지나가더라는 ㅠ

 

 

삼악산이 보인다.

 

 

강촌역 도착했다.  오늘 산이라고는 굴봉산, 육개봉 밖에 안갔는데 걸은 거리는 왜이렇게 많은거지?

검봉산, 강선봉을 가야 조망이 트이고 바위산이라 멋이 있는데 굴봉산, 육개봉은 육산으로 지루하고 힘만 디지게 들었다.

숲이 우거지니 그늘을 제공해서 좋긴한데 조망이 꽝이라 볼것이 없으니 산행이 지루하단 생각이 들었다.

오늘 귀한꽃은 아니지만 야생화 보는 재미는 있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