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5. 10. 16 (목)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수락산역- 수락골- 새광장- 절터샘- 깔딱고개- 안부사거리- 도솔봉- 도안사- 수암사- 수락산휴양림- 당고개역
오전에 은행 볼일을 보고 시장 장을 보고나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밖에 나갔다오니 더위가 느껴질 정도로 화창한 날씨에 창밖으로 보이는 북한산은 청명 그 자체다. 시간은 늦었지만 오늘 산에 가야 할것 같다.
이렇게 오후에 산에 가는것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니 어딜갈까만 정하면 된다 ㅎ
아찌한테 이렇게 집에 있을거냐 물으니 산에 가자고.. 해서 수락산으로 간다.

수락산역1번 출구로 나와 벽운계곡 방향으로 진행. 많은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요즘 허구한 날 비가 온 덕택인지 계곡에 물이 많다.

염불암 입구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한국의 토종 허브 배초향

더위를 느끼는 한낮 계곡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걷는 발걸음이 기분 좋다.

바위마다 연녹의 이끼가 싱그러움을 더하고..

도솔봉 가는길인데 나는 새광장 방향으로 도솔봉을 간다. 이곳이 도솔봉 최단거리 같다.

벽운교를 건너고..


다이빙금지.. 여름에 즐겁게 놀던 아이들의 목소리가 사라졌다. 이제 물놀이 하기에는 추위를 느낄것 같다.

이제서야 이름갑을 하는 水樂의 면모를 보여준다 ㅎ

도처에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이곳도 디딤돌이 필요할 정도로 물이 흐르고 있고.. 평상시는 이런 물구경 하기 힘들다 ㅎ
아찌는 새로 장만한 등산화가 지난 추석무렵 우중산행하며 등산화가 조금 더러워져서 계곡물에 신발을 닦고 간다.


새광장 아래 쉼터

새광장에서 우측 도솔봉 방향으로.. 이 코스가 능선으로 오르는 가장 급경사란 생각이 든다.


단풍나무 단풍들면 참 예쁘겠다.


운지버섯?

이고들빼기

돌계단 오르고 또 오르고.. 간혹 보폭이 높아 힘든 구간도 많다.


절터샘

절터샘 기도터

겨울이면 빙폭을 이뤄 힘들어 하던 구간인데 데크가 생겼다.

좌, 우의 탑도 신기하지만 가운데 나무로 장식한 뿔 모형이 작품이다 ㅎ

이런 너덜바위길도 많고.. 발바닥이 아프다.

능선으로 향하는 막바지 깔딱고개 계단

안부삼거리에 도착했다. 사실 이정목 뒤로 순화궁고개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사거리라 해야 맞다.

능선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점심도 먹어야 하는데 바로 위 도솔봉에 가서 먹기로..



직진하면 덕릉고개로가고 도솔봉은 우측으로 올라 서야 한다.

올라서며 바위 끝 조망처에서 바라보니 수락산 멋진 바위군이 즐비하다.

배낭바위, 철모바위, 종바위 위 코끼리, 하강바위가 지척인듯 선명하고.. 하단에는 우정암장이 있다.

여기서 영락대와 향로봉이 이렇게 잘 보이다니 ㅎ

도솔봉에 올랐다 오늘은 데크 계단으로 하산 한다.

도솔봉 옆구리

좀작살나무

어깨가 아파서 안올라간다는 아찌를 사진 찍어줘야 한다고 강제로 올려 보내고 있다 ㅋ
나도, 아찌도 똑같이 왼쪽 어깨가 아파서 로프 잡고 오르는거 힘들다

바위 사이로 보이는 당고개역(불암산역)

매월정과 수락산

불암산이 이렇게 깨끗하게 보이다니.. 뒤로는 팔당까지..

팔당호와 예봉산, 검단산. 오늘 조망 끝내준다

천마산

철마산과 주금산



도봉산, 북한산

도솔봉 정상 좌측으로 이런 바위가 있는데 올라가려고 일부러 바위를 파 놓은것 같아 보인다. 올라가 보고 싶다 ㅎ
마음은 굴뚝 같은데 무서워서 참았다 ㅋ
바위 아래 평지가 있어 점심을 먹는데 이제 한기를 느낀다. 곧 단풍 들고 추위가 올 것 같다.

데크 계단으로 내려 간다. 이 방향 아래쪽은 둘레길로 가 보았는데 데크 계단은 처음인듯 하다.
불암산에 남산, 관악산 까지 보인다.


누리장나무

이 코스가 은근 길이 험하다.

이곳도 살작 바위를 끼고 돌아 내려 가야 한다.


서울둘레길과 만나는 길인데 오늘은 동막골자연휴양림 보러 간다.

휴양림에서 올라 오라고 데크 시설을 많이 한것 같다. 이 코스는 이용하는 등산객이 많치 않은곳인데 투자는 많이 했네..

이런 쉼터도 여러곳 있고..

철탑을 지나고..

도솔봉 아래 용굴암이 보인다. 혼자 둘레길 걸으며 저곳 갔다 칡개를 보고 놀랐던 곳이다 ㅎ

도솔봉이 보인다. 수많은 전선이 옥의 티다 ㅋ

조망바위에서 불암산을 바라 보고.. 아래는 상계동과 당고개역

내가 작명했다. 두 얼굴 바위라고 ㅋ 좌측은 원숭이 얼굴 같고 우측은 물고기 같다.



전망대에 파라솔까지 설치를 했군.. 아찌는 초상권 침해라고 찍지 말라고 ㅋ


불암산 아래 당고개역으로 하산 한다.

직진은 불암산역이고 좌틀하여 도안사로 간다.


도안사로..

도안사 범종각이 먼저 반겨 준다.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다.



도안사 대웅전



비비추가 아직도 남아 있다.

대웅전 뒤쪽 천불탑으로..



일심광명각
일심광명각이 108평화기도도량 수락산 도안사에 봉안된 인연은 선묵 혜자 스님이 삼각산 도선사 주지로 주석하실 때 33관음 기도를 봉행하면서 부터다.
2004년 삼각산 도선사에서 관음보살기도 중에 7색 광명이 수놓아졌으며 1시간 동안 스님이 낙관을 마칠 때까지 반야굴 위 마음 심자 연꽃 위에 반야용선을 타고 지장보살로 청담스님께서 화현하였다. 같은 해 반야굴 11관세음 연꽃 장엄에 18송이 상서로운 꽃이 피었고 중국에서 18나한 조각상이 도선사에 오게 되었다. 이러한 인연으로 한국 사찰로는 유일하게
세계유네스코가 지정한 9대 기적의 하나인 불지(佛指)사리를 모시고 친견법회를 봉행하였다.
당시 도선사 주지 선묵혜자 스님은 '반주삼매경' 불보살님의 형상을 보거나 상서로운 일을 목격하였을 때 그 모습을 그리거나 조성하여 많은 중생들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경전에 근거하여 18나한님을 모실 당우를 세우고 이 같은 상서로운 일을 기억하고자 목각탱을 조성 봉안하였다.
목각탱에는 2004년 동지때 포대화상 옆 인연의 손에서 선묵혜자 스님께서 죽을 나누어 주실 때 7색 광명으로 수놓은 한 일(一)자와 33관음기도 중에 마음 心자, 반야굴 위 7색 광명 위에 청담스님께서 반야용선의 마음 心자 지장보살로 화현하신 모습을 조각하였다.
또한 이를 지켜보시는 11면 관세음보살 모습, 선묵혜자 스님께서 신도들에게 7색이 수놓았을 때 관세음보살 유가대명왕진언 '옴 마니 반메 흠'을 낙관하시는 모습, 보살이 불지사리를 만들고 있는 모습, 33관세음보살 등을 정성스럽게 조각하였다.
이후 일심광명각은 불자들의 기도처로 많은 영험이 있었다. 이에 108평화기도 수락산 도안사에서는 갑진년 불자들의 기도 가피를 기원하는 33관세음보살 기도



아찌가 혼자 내려가 버려 위에는 올라가질 못하고 내려 왔는데 아쉽다. 다음에 다시 방문해봐야 겠다.


범종각 옆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가파르다. 연세드신분들은 힘드실듯 하다.

특이한 모습의 포대화상

벌개미취


내려가는 도로도 완전 고꾸라질 태세다. 올라올때는 그야말로 코재가 될듯 하다.




송암사

수락산동막골 무장애숲길이다.


수락산 자연휴양림 휴




당고개역에서 시작하는 덕릉고개 올라가는 계단이 좌측에 있다. 아찌는 먼저 내려와서 스틱 정리하고 내가 보이니 가려고 배낭 짊어 진다. 항상 혼자 도망가기 바쁘다. 우린 시작 같이 하고 집에 갈때 같이 가고 밥먹을때 같이 먹고..
나머지는 따로국밥.. 각자도생이다 ㅋ
청명한 날씨에 기분 좋은 산행을 마쳤으니 귀가도 기분 좋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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