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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508m (서울 노원구, 경기 남양주시) 정상에서..

by 아 짐 2026. 7. 3.

일 시 : 2026. 07. 02 (목)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화랑대역- 백세문- 삼육대갈림길- 불암산성(헬기장)- 거북바위- 불암산정상- 청암능선- 불암정- 불암산공원- 상계역

 

 

어제도 소나기가 내렸는데 오늘도 소나기 예보가 있다.  비오면 우의 입으면 되지 싶어 산행에 나선다.

집근처 산에 갈곳이 많은데도 산에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지?  항상 고민이다. ㅋ

오늘은 둘이 의기투합하여 불암산을 선택했다.  아찌는 불암사에서 애기봉을 가자고 했는데 낮에 해가 뜨거울수 있으니

바위길 말고 숲길로 가자고 합의를 하여 항상 애용하는 화랑대역에서 시작 한다.

 

 

난 항상 이곳을 지날때면 불암산이 왜 공릉산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공릉동에 위치해서 공릉산이라고?

 

 

오늘 화랑대역에서 시작해 상계역으로 내려 온 궤적이다.  산행거리 약 11키로..  생각보다 많이 걸었네? ㅎ

 

 

군부대 팬스를 지나고..

 

 

중간 쉼터에서 머리띠 두르고 스틱 준비를해서 오늘은 쉼터를 무정차 통과한다.

 

 

전망대에 도착 했다.  항상 누군가 점령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으니 우리가 올라가 주변을 둘러 본다.

어제 비가 왔고 오늘도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날씨가 화창하지 않다.  대신 구름이 많아 뜨겁지 않아 좋은데 습도가 장난아니다.  땀이 줄줄 흐른다.

 

 

망우산에서 용마산으로 길게 이어지는 산줄기와 우측 끝에 봉화산이 있다.

 

 

우측 팬스는 태릉의 접근을 막고 좌측은 한전연수원에서 팬스로 막아 놨다.  

 

 

서울둘레길 갈림길이다.

 

 

삼육대 갈림길

 

 

중계본동 갈림길이다.  좌측은 중계본동 방향

 

 

불암산은 계단이 많은듯..

 

 

능선에 올라서니 백사마을 재개발 단지가 보인다.  영세 거주민들은 다 어디로 쫓겨 났을까?

 

 

정자에서 잠시 휴식

 

 

학도암 갈림길

 

 

폐 목재를 이용해 목책을 만들었을때는 예뻤는데 세월이 흐르니 나무가 썩어서 부러지고 있다.  다시 손봐야 할듯..

 

 

우측 암봉 위에 전망대가 있다.  보통 좌측 등로를 이용하고 전망대를 잘 안가는데 오늘은 올라가 본다.

 

 

천마산과 예봉산, 검단산이 뒤로 자리하고 있다.

 

 

불암사 갈림길

 

 

허물어진 산성터 불암산성에 도착 했다.

 

 

산성 평상이 밥터로 좋은데 이미 탐방객이 있다.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하고..

 

 

 

헬기장에서 바라 보는 도봉산의 모습

 

 

산딸기가 많이 열렸지만 작고 맛도 그닥이다.

 

 

꽃잎이 물레방아 모양을 닮아 물레나물이라고 한다. 붉은빛의 긴 수술이 화려하다.

 

 

까치수염

 

 

불암산성터에서 내려 오면 우측으로 넓은 평상이 있다.  밥터로 좋치만 오늘 점심은 정상 아래 평상에서 먹기로..

 

 

정암사 갈림길

 

 

불암사 갈림길

 

 

콧구멍후비는 고릴라 바위를 보고 간다.

 

 

이렇게 등로만 보고 가면 콧구멍파는 고릴라를 볼 수 없다.  이 바위 뒷편에 있다.

 

 

불암사에서 올라 오는 석천암 갈림길

 

 

거북바위 아래 슬랩구간을 오른다.

 

 

예전에는 거북바위를 직접 올랐었지만 지금은 바위가 미끄러워 올라가지 않는다.

 

 

거북바위

 

 

거북바위 데크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도봉산과 학림사능선.  아래에는 불암산역(당고개역)

 

 

북한산을 바라 보는데 조망이 아쉽다.  비온 뒤에는 대체로 청명한데 오늘도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엄청 흐리다.

노원구와 중랑천 건너 창동역 인근의 원형경기장 같은 건물이 보인다.  새로 생겨난 건물인듯..  뭐지?

 

 

정상을 향한 대슬랩에 설치된 계단을 오른다.  우측은 석천암, 불암사 방향

 

 

슬랩 바위 틈에서 건강하고 푸르게 자라고 있는 분재 같은 소나무의 아름다움. 

바위 연습하는 사람들이 매어 놓은 로프도 보인다.

 

 

내가 여길 소시적 좌측 끝 크랙을 이용해 올라갔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ㅋ  그때는 데크가 없었다.

 

 

뒤돌아 본 헬기장 방향

 

 

불암산 정상 아래 평상 밥터에서 바라보는 다람쥐광장 암봉 모습

 

 

저곳에서 점심 먹고 휴식 취하고 정상으로..  뱅 빼기 무섭게 나간다 ㅎ

 

 

불암산 정상에 도착 했다.  오늘은 등산객이 없어 여유롭게 슬랩으로 오른다.

 

 

정상은 항상 북적여서 항상 패스했는데 오늘은 청년 둘이 내려오면 비어있다.  간만에 올라가 본다.

그런데 뒤에 오는 청년 공포증이 심해 도대체 내려오질 못한다.  결국 아찌가 올라가서 발 하나 하나 디딤을 알려줘서 내려 왔다.  운동화를 신어서 바위와 마사토가 많은 불암산에서는 위험천만하다.

 

 

청년들 내려오기 기다리며 정상 아래 거북바위를 찍어 보고..

 

 

정상에 올라 서니 뒷편에 두 분이 계신다.  삼각점이 있다.

 

성동2등 삼각점이다.

 

 

정상 사진찍기 놀이를 마치고 내려 간다.  정상에 올라가자 하면 뭐하러 올라가냐고 안올라 오려고 했었는데 청년 도와주러 올라온김에 사진도 찍어 주고 ㅋ

 

 

다람쥐 광장과 석장봉, 뒤로 수락산 전경

 

 

다람쥐광장으로 올라가지 않고 좌측 청암능선으로 빠진다.

 

 

두 청년이 아랫쪽에 아직도 있다.  이곳에서 상계역까지 이런 바위구간 수도 없이 많이 나오는데 어찌 내려가려는지 ㅠ

 

 

불암정에 잠시 들렀다 우측 상계역으로 내려 간다.

 

 

불암정은 뭐때문인지 출입금지..

 

 

나는 모든 설명을 집에서 사진 작업하며 찬찬히 읽어 보는편인데 아찌는 그자리에서 확인 한다. ㅎ

 

 

사명대사 유정(1544~1610)    조선중기 고승으로 속명은 임응규 법명은 유정.

1558년 15세에 황악산 직지사에 출가하였고 1575년에는 묘향산 보현사에서 서산대사 휴정의 법제자가 되었다.

1592년(선조25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서산대사와 함께 승병을 모집하여 구국애민의 선봉에 섰으며 선조로부터 선교양종 팔도도총섭을 제수 받고 명나라 군사와 협력하여 평양을 수복하고 도원수 권율과 함께 의령에서 왜군을 격파하였으며

3차례에 걸쳐 직접 적진에 들어가 적장과 화의담판을 시도하였다,

1604년 임금의 부름을 받아 강화정사가 되어 국서를 휴대하고 일본에 건너가 덕천가강을 만나 강화를 맺고 포로로 잡혀간 3,500여명의 동포를 인솔하고 귀국하였다.  가야산 해인사에 들어가 수도하다가 1610년(광해군2년) 67세에 입적하였고

밀양 표충사에 제향되었다.

 

 

노원구 이쪽이 조선시대에는 농지 였던것 같다.  하기사 내가 8살때 석관동에 이사왔을 때에도 주변에 논과 밭이 많았다.

아파트는 하나도 없었던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빌딩숲이 되었는지..

 

 

불암정 앞에서 불암산 정상을 배경으로..

 

 

상계역 방향으로 내려 간다.  앞에 가시는 분은 홀로 동탄에서 오셨다고..

 

 

바위 사면에 원추리가 피어 있어서 찍어 보았다.  미끄러질까봐 살금살금 ㅋ

 

 

이 코스 오랜만에 왔는데 쉽지 않네 ㅋ  청년들 어찌 내려갈까 걱정이 태산이고..

 

 

북한산, 도봉산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북한산을 당겨 보고..

 

 

불암산공원에 도착 했다.  에어건으로 신발 먼지도 털고..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도 하고 간다.

 

 

윤동주의 자화상 석비 아래 고양이 ㅎ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밀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저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지난 윤동주 기념관에 갔을때 제2전시실 우물이 윤동주의 자화상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바로 이거다.

 

 

체력시설 광장에서 내려와 상계역으로 간다.

 

 

아파트 화단에 핀 남천이다.  남천의 꽃말은 전화위복이라고 한다.

 

 

사철나무 꽃이 피었다.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주황색 씨앗이 나온다.

 

 

상계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창동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며 밖을 보니 산에서 보았던 원형 돔 건물이 지금 신축중이다.

쇼핑센터인지 스포츠센터인지.. 궁금해지네 ㅎ

눈뜨면 새로운 건물이 생기고 없어지고 변화무쌍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 인생은 찰나라 하거늘 부딪기는 생은 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