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20대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능이다
경종(1688-1724, 재위:1720-1724)은 숙종의 맏아들로 창덕궁 취선당에서 탄생하였으며 어머니는 옥산부대빈(희빈) 장씨이다. 3살 때인 1690년에 세자로 책봉되었고 1717년 대리청정하다가 숙종의 승하 후 1720년에 경덕궁 숭정문에서 즉위하였다. 경종은 소생이 없고 병약하여 즉위 2달 후 연잉군(영조)을 왕세제로 책봉하였고 1724년에 창경궁 환취정에서 승하하였다
선의왕후(1705-1730)는 함원부원군 어유구의 딸로 1718년에 세자빈에 책봉되고 경종이 즉위하자 왕비가 되었다. 1730년 소생없이 경덕궁 어조당에서 승하하였다.
현 의릉의 옛 지명은 양주(楊州) 천장산(天藏山)으로 능의 배치는 왕과 왕비의 두 봉분을 앞뒤로 배치한 동원상하봉 형식이다. 즉 효종의 영릉과 같이 풍수지리설에 따라 생기가 왕성한 정혈에서 벗어날 것을 우려하여 좌우로 배치하지 않고 앞뒤로 배치한 것이다.
능제는 봉분에 병풍석이 생략되고 난간석이 설치되었는데 난간 석주에 방위 표시를 위한 십이지문자가 조각되어 잇다. 왕의 능은 곡장이 둘려져 있고 봉분에는 石羊, 石虎, 床石과 望柱石, 長明燈, 문, 무인석, 石馬등의 석물이 배치되어 있다. 능원 아래는 부속건물인 정자각, 제향후 축문을 태우는 것을 확인하거나 능 출입시 참해하는 곳인 망료위, 홍살문등이 있다
비문에는 "朝鮮國 景宗大王懿陵 宣懿王后부"라고 음각되어 있다.
의릉은 1996년 5월 1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홍살문
좌측길은 神道 우측은 御道
정자각
비각(조선국 경종대왕의릉 선의왕후 부)
단풍나무
장명등
능의 둘러처진 담장을 곡장이라 한다
난간석과 석호, 석양,망주석
혼유석(魂遊石), 장명등, 문.무인석
의릉 산책로의 꽃
붓꽃
엉겅퀴
불두화
백당나무
때죽나무
으아리
뚝새풀
자운영
산딸나무
토끼풀
애기수영
벌개미취
돋나물
뱀딸기
찔레꽃
질경이
붓꽃
매발톱
붓꽃
초롱꽃
매발톱
초롱꽃
산목련
자운영
솔잎사초
구 안기부 자리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밤이면 서치라이트가 길게 뻗어져 나오고 건물도 고도제한에 걸려 높게 올라가지 못하던 동네였는데
안기부가 세곡동으로 이사하고나서 고층아파트도 생기도 북부간선도로도 생기고 무엇보다도 통제구역이었던 안기부자리가 개방되어
주민들은 산책도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어 더없이 좋다
천장산 등산로
북한산 좌측 노적봉과 인수봉이 보인다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보니 수락산, 불암산, 봉화산, 용마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외국어대와 경희대가 보인다
108계단
새소리가 쉼없이 들리고 꽃향내가 진동하는 아름다운 휴식처이다. 등산화도 안신었는데 운동화 차림으로 3m가량되는 바위도 올라봤다 급경사는 아니지만 재미삼아 휘리릭 올랐는데 역시 내려올땐 조심조심
낮으막한 천장산.. 그래도 등허리에 땀이 촉촉하다. 완전히 내 수준이다 ㅎㅎ
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수있는곳인데도 잘 와지질 않았는데 오늘 꽃내음 듬뿍 들이마시고 갈수있어 좋다
구 중앙정보부 강당
이 건물은 구 중앙정보부에서 강당과 회의실로 사용하던 건물인데 1972년 7월 4일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7.4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한
곳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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