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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글라디올러스

by 아 짐 2008. 5. 2.

 

 

 

* 전설

 

 옛날 로마 시대에 마음씨 곱고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는대 몸이약해 일찍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공주는 죽기전에 항상 지니고 다니던 향수병을 자기 무덤에 묻어주고, 그 병을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시녀가 공주의 말를 듣지 않고 향수병을 살짝 열어보았더니 이상하게도 향기가 금세 날아가 버렸습니다. 시녀는 깜짝놀라 얼른 병을 무덤에 묻었습니다. 이듬해 봄 향수병을 묻은 자리에서 아름다운 꽃 피였는데 향기가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왕은 칼로 그 시녀를 죽여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이상하게도 꽃이 빨갛게 물들면서 잎은 칼 모양으로 변했습니다. 이 꽃이 글라디올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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