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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읽어 주는 남자

by 아 짐 2009. 4. 2.

 

 감 독 : 스티븐 달드리

 출 연 : 케이트 윈슬렛, 랄프 파인즈, 데이빗 크로스(어린 마이클역), 브르노 간츠

줄거리 : 사랑을 말하지 못한 남자 , 그 사랑을 믿지 않았던 여자
그 남자의 첫사랑
10대 소년 ‘마이클’은 길을 가던 중 열병으로 인해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우연히 소년을 지켜 본 30대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마이클’은 감사 인사를 청하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고 순간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비밀스런 연인이 된다.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한나’에 대한 ‘마이클’의 마음은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다.

그 여자의 마지막 사랑
‘한나’는 우연한 만남 이후 그녀를 찾아 온 ‘마이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그와의 사랑을 시작한다. 언제부터인가 ‘마이클’과 관계를 가지기 전 책을 읽어 달라는 그녀. <채털리 부인의 사랑>, <오디세이> 등 ‘마이클’이 ‘한나’에게 읽어주는 책의 수가 늘어 갈수록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나’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말 한마디 없이 ‘마이클’ 곁에서 사라진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리움 속의 8년 후, 법대생이 된 ‘마이클’은 재판에 참관했다가 우연히 피고인 신분의 ‘한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마이클’은 안타까움을 안은 채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모든 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한나’를 눈 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마이클’은 또 다시 그녀와 20년간의 헤어짐을 맞게 된다. 감옥에 간 그녀에게 ‘마이클’은 10년 동안 책을 읽은 녹음 테이프를 보내면서 그녀와의 애절한 사랑의 끈을 이어가는데…

그렇게… 비밀스러운 여인 ‘한나’로 인해 ‘마이클’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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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논란의 화제작!
[책 읽어주는 남자] 영상으로 다시 태어나다!
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는 독일의 법대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대표작으로 2차 대전이 휩쓸고 간 독일의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36세 여인과 15세 소년의 뜨거운 사랑을 담아낸 소설로 1995년 출간 당시 독일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 전쟁 세대를 대표하는 여인과 그 다음 세대를 대표하는 소년의 사랑이 담고 있는 시대적 함의와 딜레마를 담아내며 다양한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독일 역사에 대한 중요한 텍스트를 담고 있어 독일 교과서에도 인용된 바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사랑, 전후 세대가 직면한 진실과 그들이 소통하며 겪는 고통, 인간의 수치심 등에 대한 다층적인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아낸 소설 [책 읽어주는 남자]는 독일에서 귄터 그란스의 [양철북] 이후로 가장 성공 받은 작품으로 인정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세계 4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미국에서도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 첫 독일소설의 영광을 얻었으며, 1999년 오프라 윈프리 쇼의 북클럽에 소개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오프라 윈프리는 “한 권의 책이 이렇게나 많은 감정을 담고 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라며 풍부하고 다양한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소설에 대한 극찬을 한 바 있다.

30대 여성과 10대 소년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책을 읽어주고 샤워를 하고 사랑을 하고.. 소년 마이클은 점점 사랑에 빠져 든다. 소년 마이클이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 15세의 미성년자이어서 3년을 기다렸다 이 영화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리얼한 정사씬 전라의 장면이 나오지만 어설픈듯 여자에게 빠져들어가는 마이클은 불나방 같아 보였다.

전차 승무원인 한나.. 예전에 우리가 기차를 탔을때 승무원이 기차표에 구멍을 뚫으며 검사하던 그런 직업을 가졌다.

성실하여 사무직으로 옮겨주겠다고 역장이 말했다.  말없이 한나는 짐을 싸서 마이클이 찾을수 없는 곳으로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8년뒤.. 마이클도 법학도가 되어 2차대전 전범재판을 관전하던중 피고석에 있는 한나를 발견한다..

아이슈비츠의 관리자였던 여자들이 재판정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그녀들은 모든 죄를 한나에게 덮어 씌웠다.

저여자가 지시 했노라고.. 문서에 서명했노라고..

마이클은 한나가 아니란걸 알면서도 그녀를 위해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다. 그녀는 글을 읽을줄 모르는 문맹인데 서명이라니..

한나는 글을 모른다는 수치심때문에 자신이 했노라 인정하고 20년 무기징역을 살게 된다.

마이클은 그녀를 위해 소년때처럼 다시 책을 읽기 시작한다.

책을 녹음하여 구치소로 보내고 한나는 책을 반복해 읽으며 글을 익혀 간다.

감형이 되어 출소를 기다리던 한나가 목을 매어 자살을 한다.

마이클은 딸과 한나의 묘를 찾아가 과거를 이야기 하며 영화는 끝났다.

아이슈비츠에 쌓여있는 수많은 유골들.. 과거사를 청산하는 독일 사람들.. 유태인 학살..

영화가 끝나고 중후한 느낌의 피아노곡이 한없이 흘러 나온다.  영화가 끝나면 모두 일어나 나가기 바쁜데 나도 그렇고 다른 관람객들도

그렇고 자막이 올라가는것을 바라보며 음악을 듣는다. 쉬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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