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박찬욱
출 연 :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박인환, 송영창
줄거리: 신부, 뱀파이어가 되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부 ‘상현’은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신의 무기력함에 괴로워 하다가 해외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백신개발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실험 도중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음에 이르고,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기적적으로 소생한다. 하지만 그 피는 상현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렸다. 피를 원하는 육체적 욕구와 살인을 원치 않는 신앙심의
충돌은 상현을 짓누르지만 피를 먹지않으면 살수가 없다.
박쥐의 이중성.. 날짐승이냐 포유류냐? 낮엔 포유류 밤에는 날짐승인것처럼 두마음에 갈등하는 인간의 나약한 이중성을 간파한 영화란
생각이 든다. 신부의 신분에 걸맞는 절제와 한 인간의 욕망인 친구의 아내를 탐하는 탐욕의 갈등속에 너무나 인간적인 선택을 해야만하는
고뇌와 뱀파이어로의 살아야만하는 생존의 법칙과 살인을 할 수 없는 인간적인 갈등.. 살고자 한다면 피가 필요하다..
영화를 보고난 기분.. 찝찝하고 슬프다. 마지막 가는길의 증인이 되어준 엄마 김해숙.. 증인이 있다해서 무거운 죄가 용서될수 있을까?
쇼킹한 장면을 원한다면 국민배우 송강호의 물건을 볼수있다는 ㅋㅋ 덜렁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