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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불암산

by 아 짐 2011. 9. 15.

일 시 : 2011. 09. 13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원자력병원후문- 노원고개- 헬기장- 불암산정상- 호굴산장- 제3, 제2 호랑이굴- 석천암- 불암사

 

찗은 추석 연휴에 대구까지 다녀오려면 도로가 많이 밀려 고생할것이라 각오하고 저녁 11시에 출발했는데 괴산쯤 가니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고 또 어느곳은 비가 온

흔적도 없고.. 참 우리나라 넓다란 생각이 든다ㅎ 약 4시간 걸려 큰집에 도착.. 이정도면 가쁜하게 명절 맞이하는거 아닐까 ㅎ

올때도 추석 당일 저녁 6시 30분 출발했는데 친정 의정부에 11시경 도착했으니 이도 가뿐,.

늦은 시간에 엄니는 사위 술상 차리신다고 졸리운눈 부비시고 한상을 차려 주시니 술한잔 하고 피로감에 세상 모르고 꿈나라로 갈수있었다.

아침 식사하고 수다좀 떨다 점심까지 먹고 가라하시는걸 사양하고 집에와서 이것 저것 짐정리를하고 명절 기름음식에 쩔은 배를 청소하려 가까운 산으로 간다.

오늘은 내가 궁금해하던 호랑이굴을 가보자고 한다. OK

 

석계역 앞에서 1155번 버스를 타고 원자력병원에서 내려 후문으로 나와 효성아파트 입구 불암산 들머리로 간다. 그런데 언제부터 이곳이 공릉산인것이여?

 

군부대 철조망 옆으로.. 이곳은 촬영을 금하는 군사지역..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올망졸망 돌계단길.

 

헬기장에 앉아 과일로 입다심을 하고 휴식.

 

거북바위. 나도 그늘에 누워 한숨 자고 싶다.

 

 

 

 

예전에 나무 계단 없을때 이 가파른 슬랩을 어찌 올라다녔나 싶다.

 

 

날씨는 그리 맑지가 않은데 멀리 팔당대교가 보이는듯 하다.

 

한낮임에도 정상은 북적거린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ㅎ

 

 

 

 

 

 

호랑이굴을 가려고 계단 아래에서 좌측 불암암장 방향으로 내려 선다. 내려와서 암릉쪽 말고 우측 등산로를 따라 석천암 방향으로..

 

평일인데다 시간이 늦으니 산장도 문을 닫는다. 호랑이굴대피소. 호랑이굴은 무신 ㅋ

 

내려오며 바라본 산장의 모습. 100여 미터 내려오면 우측 산자락으로 올라가야 호랑이굴을 갈 수 있다.

 

 

 

 

 

6.25때 육사생들이 이곳 굴에 은닉하고 작전을 펼쳤다고 한다.

 

석천암 전경이 보인다.

 

 

석천암. 절마당에 공사하는 자재와 천막이 있으니 사찰에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어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뒤돌아 나왔다.

 

불암사 도착. 물도 먹을겸 사찰에 올라가 잠시 둘러 본다. 벌써 해가 뉘엇뉘엇 하다.

 

 

하산후 불암산 아래 송어회집에 가자고 했는데 집에 아들 혼자 앉혀놓고 우리끼리 먹고 가기도 그렇고.. 다음 기회에.. 집에 가서 아들과 식사 합시다 ㅎ

오후 2시 30분 산행시작해서 약 3시간 짧은 산행을 마친다. 장거리 차에 앉아있어 더부룩한 몸뚱이가 땀을 흘리고나니 조금 개운해지는 느낌이다.

내일도 쉬는데 어느산을 갈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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