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가 : 아찌 부부팀 3팀
코 스 : 사당역- 관음사- 연주대- 연주암- 자하동천- 향교- 과천청사역
아찌 친구 절친 3명 부부동반 산행을 한다. 한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 시산제를 한다고 삼성산으로 가서 5명이 11시 사당역에서 만나 관음사 코스로 향한다.
관음사 코스는 55산 이어가기 할때 가본 코스.. 계단길이 심하다고 했더니 친구분이 계단 안가도 갈수있다고 우회길로 안내를 해서 조금은 편한 코스로 다녔다.
사당역 4번출구로 나와 진행방향으로 10m 정도 오면 우측으로 골목길 같은 아스팔트 도로를 오르면 관음사 코스로 갈수 있다.
도로를 따라 계속 오르면 관음사로 갈 수 있는데 산행 초입 등산안내도 있는 다리를 건너 조금 오르다 우측 산길 이정표 옆으로 오른다.
계단을 올라야 하는 봉우리 하나를 우회하여 두번째 봉우리는 계단을 오른다. 바람이 불어 서늘하지만 조망도 좋고 맑은 날씨가 그만이다.
청계산도 보이고
우면산
능선에 오르니 관악산의 위용이 드러 난다.
국기봉
한강 다리도 시원스레 조망할수 있는 흔치 않은 날씨다.
바람이 심해 점심을 먹고 나니 어찌나 추운지 모두 동절기 차림이다.
평상시 일요일 같으면 이곳에 등산객이 북적일텐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한산하다.
능선은 바람이 너무 심해 연주암에서 바람을 피할수 있는 계곡길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이곳은 아주 오래전에 한번 내려가본듯은 한데 언제인지 기억조차 없는 코스다.
계곡에 물이 많을때는 유원지처럼 많은 사람이 물놀이를 하는곳이라고 한다. 나는 이곳이 문원계곡인줄 알았더니 지도에 자하동천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관악산에 산장과 대피소가 있는것을 이곳에서 처음 본다. 위에 산장은 잠겨있고 이곳 대피소는 깔끔하다.
케이블카.
16:12> 약 5시간의 산행을 마친다. 안산에 사는 친구분이 밴댕이회와 양념을 준비해와 비닐봉투에 흔들어 버무려 먹으니 밴댕이회맛이 일품이다. 예전에는 오이도에 살아 산정에서 회를 맛보게 해주시더니 지금은 안산으로 이사를 갖는데도 불구하고 바닷내음 풍기는 찬거리를 산정에서 맛보게 해준다.
하산후 추어탕 뒷풀이까지 확실하게 먹여준 끝내주는 가이드다 ㅎ 덕분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악산을 즐겁게 잘 다녀올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