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식물원
식물원밖에서 만난 꽃
유채꽃
흑토란
물동전
괭이밥
로즈마리
무늬산수국
백두산민들레
제주은쑥
골담초
애기쑥부쟁이
솔채꽃
암담초
오공국화
좀양지
참싸리
흰제비꽃
화살나무
세잎양지꽃
병꽃나무
야생화도 보고 산행도 하고.. 이런 야무진 꿈을 갖고 대공원에 왔다 꿈을 접고 언제 왔었는지 기억조차 없는 동물원구경을 하며
덤으로 식물원도 돌아볼수있는 하루였다.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속의 동물을 만나며 즐거워할수있는 공간이란 생각이 든다.
동심이 사라진 나에게는 동물원은 동물의왕국에서 봤던 동물을 확인하는 사소한 절차에 불과했다.
혼자 동물원을 돌아다니기에는 내가 너무 늙어버린것은 아닌지..
식물원은 외래종의 꽃들이 품어내는 진한 향내가 약간 외롭고 허무해진 마음을 위로해주었다. 화려한 색감의 난종류가 많다.
이곳은 혼자 마냥 돌아다녀도 행복할것 같다. 진한 향내에 흠뻑 빠져 피곤함도 잊고 집으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