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4. 12. 16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백세문- 삼육대갈림길- 1004마을- 넓적바위- 양지초소사거리- 전망대- 정암사- 생성약수터- 당고개
오늘은 오후 영화를 보려고 예약을 해서 간단하게 불암산을 가기로했는데 중간에 방향을 틀어 둘레길을 걸었다. 당고개까지 약 세시간도 채 안되는 산행이지만
하루를 허비하지 않고 집 문을 나올수 있었다는것에 만족하기로 ..
석계역에서 버스를 타고 원자력병원 후문 효성아파트 앞에서 내려 산행 시작이다.
은빛세상에 마음이 들뜬다. 아찌 다리를 생각해서 가장 편한 코스로..
이 지도를 보는 순간 둘레길을 가볼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아찌한테 의사를 물으니 당연히 콜~~
1004마을 내려가는 계단에 두 아짐씨 사진을 찍고 있다. 예쁘군.. 나도 찍어 볼까?
둘레길 좌측으로 자그마한 마을이 보인다. 이곳이 천사마을이라고..
산중의 시화전
넓적바위라고.. 몇해전 이곳을 왔을때 어느 산님이 여성바위라고 했던것 같다.
양지초소사거리
전망대에 올라 본다.
불암산을 이쪽 저쪽으로 둘러보고..
건너편 도봉산도 바라 보고
이쁘게 단장한 북한산도 봐주고..
전망대에서 기념샷도 찍고.
수락산도 빼 놓을순 없지.
구경하고 내려오니 이런 바위가 있다. 뭔데 저렇게 보호하지? 이곳에서 둘레길은 내려가야하는데 당고개까지 코스가 짧으니 정암사 구경을 하기로 한다.
정암사 올라가는 도로가 빙판으로 두분이 염화칼슘을 뿌리고는 있지만 장난아니다.
자그마한 사찰이다. 대웅전 처마의 고드름이 녹아 떨어져서 위험하다고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한다. 뾰족한 고드름이 툭하고 떨어진다.
사찰 건물 옥상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모습
작업하시는 아저씨도 엉덩방아 찧었다고 하신다. 엉금엉금 간신히 내려왔다.
이상한 돌뎅이 앞에서 이제 둘레길로 간다.
철쭉동산 방향으로..
솔 숲에 하얀 눈을 이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쁘다. 길도 좋고..
도암초교 옆 도암약수터 이름 좋구먼 왜 생성약수터로 부를까?
도암초교 담장을 따라 둘레길 이어진다.
이곳에서 당고개로 하산.
당고개 안내석은 쓰러기 더미에 쌓여 보이지도 않는다. 쓰레기를 꼭 여기다 버려야 할까?
그래도 지역을 안내하는 표식인데 깔끔했으면 좋겠다.
늦은 점심으로 당고개 역 우측 만두전골집에서 맛나게 먹고 영화도 보고.. 하루를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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