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5년 5월 14일
참 가 : 염정의, 김동배, 아짐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있는 희귀종 광릉요강꽃 개화된 모습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명지산에서 봤다해도 이 꽃을 찾기란 서울에서 박서방 찾는만큼 어렵다.
혼자 찾아나서기는 어려울듯하여 야생화방 카페지기 염정의님 도움을 받아 동배씨와 나 셋이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를 최대 감안하여 레이다를 풀 가동하여 꽃을 찾아
나섰다.
천호역에서 7시에 염정의님. 김동배님 글구 아짐 기대에 부푼 얼굴로 만나 고속도로를 달려 명지산입구 익근리계곡으로 간다ㆍ 주차비, 입장료 무료
대충 근처까지 갔지만 이 넓은 명지산에서 꽃을 찾기란 쉽지 않다. 고심을 하고 있는 중 커다란 카메라 가방을 들쳐맨 두분이 뒤에서 올라 온다.
오예~~ 분명히 저분들도 꽃을 찾아 왔을것이란 가정하에 뒤를 따랐다.
알고보니 염정의님이 아는 지인이다. 일이 쉽게 풀렸다. 꽃을 보고 싶은 마음에 한달음에 먼길 왔지만 정말 까마득했는데 이렇게 아는사람을 만나 쉽게 접근할수 있을것이란 생각도 못했으니 오늘 행운을 만난것 같다.
이런곳에 꽃이 있을것이란 짐작도 하기 어렵다.
광릉요강꽃이 있는곳에 도착하니 벌써 야생화카페 여러분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이분들의 촬영이 다 끝날때까지 기다렸다 나도 똑딱이로 찍어 보았다.
남들은 커다란 대포를 들이대는데 혼자 똑딱이로 야생화를 찍겠다고 나서는게 어찌보면 우습다.
난 카메라가 비싸서 사는것이 쉽지 않치만 문제는 무거워서 산행하며 갖고 다닐수 없다는것이다. 나는 산에 오는 주가 산행이고 부가 꽃이기 때문이다.
꽃을 찍느라 꽃 밑둥을 너무 말끔히 제거해놔서 마지막 사진을 찍고 낙옆을 긁어 모아 주변을 덮어 주고 오늘 아름다운 광릉요광꽃과의 해후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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