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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가지산1,240m,상운산(울산 울주군, 경남 밀양)

by 아 짐 2015. 10. 1.

 

 

일 시 : 2015. 09. 29

참 가 : 아찌랑 나랑 가시덤풀님

코 스 : 석남터널- 중봉- 가지산정상- 쌀바위- 쌀바위대피소- 상운산- 귀바위- 임도- 석남사

 

어제는 영알중에 가장 경관이 수려하다는 운문산을 다녀오고 오늘은 영알중에 가장 키자랑을 하는 가지산을 간다.

오늘 가지산은 블친이신 가시덤풀님이 동행해 주셔서 고생도 덜고 수려한 주변 경관도 보며 산행을 할 수 있었다.  혼자 산행을 했더라면 석남사주차장에서 곧장 치고

올랐을텐데 가시덤풀님이 내일도 산행을 해야 하니 조금 쉽게 석남터널에서 산행을 하자고 제의를 하셔서 흔쾌히 코스를 수정했다.

차량은 석남사주차장에 세워두고 택시를 불러 터널로 갔다. 

산행준비를 하며 가방을 보니 아뿔사 아들집에 카메라를 두고 왔다.  나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안찍는데 오늘 어쩔수 없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나마 산길샘을 켜두니 빨리 방전이 되어 나머지 후반부는 가시덤풀님 카메라를 빌리기도 하고..

 

석남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택시로 이곳 석남터널에서 내렸다.  이곳이 울산과 경남의 경계이다.

 

터널 주차장 옆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어제의 산길보다는 한결 수월하게 산행이 시작 된다. 가지산 3.3km

 

석남사주차장이랑 터널이 거리 차이는 별로 없는거 같은데 상당한 고도차이가 난다. 가지산으로 진행

 

가지산 석남재 대피소

 

이곳부터 계단이 한없이 이어진다.  열심히 올라 갔다.  오늘 컨디션이 어제 보다 좋은지 힘들지 않게 고고씽 ~~

 

이곳에서 가지산 정상이 700m 남았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가파라서인지 엄청 길게 느껴지던데..

 

가시덤풀님 말씀이 가지산의 겨울이 무척 아름답다고 한다.  남쪽이라 눈이 귀할거라 생각했는데 고지가 높아 눈이 많다고 한다.  언제 겨울산행을 한번? ㅎ

 

진행해야 할 능선과 쌀바위

 

중봉에서 바라보는 가지산 능선

 

스마트폰 화질도 좋치 않고 날씨도 흐리고.. 재약산 방향인데 어두워서 구분이 안된다.  케이블카도 보이던데..

 

뒤돌아본 중봉의 모습

 

가지산은 벌써 단풍이 많이 들었다. 올해 설악산 단풍 구경을 갈까 했는데 이곳이 벌써 이렇게 들었으면 설악은 이미 지고 있는건 아닌지.. 세월의 흐름이 너무 빠르다.

 

가지산 정상부 바위 모습

 

정상에 올라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

 

중봉

 

 

가시덤풀님 사진 펌

 

울산에서 설치힌 무쟈게 큰 정상석 뒷편

 

정상 아래에 매점이 있다.  울산 방향은 매점 설치를 못하는데 경계만 벗어나면 매점 설치를 한다고 한다. 재밌는 사실이네 ㅋ

 

 

정상에서는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고 아래로 내려와 전망데크에서 가시덤풀님이 싸오신 도시락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었다.  점심 준비가 쉽지 않았는데 덕분에 푸짐하게

점심을 먹을수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가시덤풀님 상전님께 잘 먹었다고 전해주셨지요? ㅎ

 

 

 

 

 

어느곳에서나 들을법한 쌀바위 전설이다 ㅎ

 

이곳은 쌀바위대피소

 

쌀바위

 

 

전망데크에서 바라보는 가지산, 중봉의 모습

 

 

 

이제 구경 마치고 상운산으로 간다.

 

어디가 어디라고 설명 잘 해주셨는데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다 까묵고 ㅎ

 

 

 

 

 

 

귀바위에 올라

 

귀바위에서 임도로 내려와서 잠깐 임도를 걷는다.

 

석남사 4.2km

 

이런 임도로 한참 간다. 걷기 좋은 기분 좋은길이다.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내려 간다.  여기서 부터 폰 아웃 ! 산길샘도 아웃 ! 오늘도 약 11km의 거리를 걸은듯 하다

 

여기서부터는 가시덤풀님 카메라

  

마을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  석 남 사 >

 

 

 

 

 

 

 

석남사 구경을 끝으로 오늘 산행이 종료 되었다.  가시덤풀님은 석남사주차장에서 울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귀가

우리는 주차장에 세워 놓은 우리차로 아들 창원집으로 귀가.

다음날 배내고개-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을 계획했는데 비 예보가 있고 마지막날 코스가 너무 긴것 같아 다음으로 미루고 일찌감치 서울로 올라 왔다.

추석 명절에 가족들을 만나고 뒤 휴무에 이렇게 멋진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아주 알차게 9월의 마지막 산행을 친다.

가시덤풀님 고마웠어요 다음에 북한산 산행하러 오실때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