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6. 08. 27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천간정- 천학정- 왕곡마을- 옵바위- 가진항
해파랑길46구간 청간정
해안가에 차를 주차시키고 해안 철책선을 따라가면 청간정으로 오르는 철문이 열려 있다. 하절기 7시까지.. 여긴 군사지역이라 해안가 초소도 있다.
청간해변. 군 철색선이 있고 해안초소가 있다.
벼가 노랗게 익어 가고 있다. 그 너머로는 대청봉이 시커먼 구름속에 있고.. 내일 많은 비를 예보하고 있다.
최규하 대통령이 현판을 쓰셨다. 이승만대통령이 쓴 현판도 있다.
바닷내음, 파도소리. 바람. 가을냄새가 난다.
천학정
아야진해변이 있는 고즈넉한 해변마을이다.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왕곡마을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에 위치한 왕곡마을의 형성은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말 두문동 72현 중의 한 분인 양근 함씨 함부열이 이성계의 조선건국에 반대하여 간성에 낙향 은거한데서 연유하며 그의 손자 함영근이 이곳 왕곡마을에 정착한 이후 함씨 후손들이 대대로 이곳에서 생활해 왔다. 특히, 19세기 전후에 건립된 북방식 전통한옥과 초가집 군락이 원형을 유지한 체 잘 보존되어 왔기에 전통민속마을로서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0년 1월 중요민속자료 제235호로 지정, 관리되어오고 있다.
이처럼 왕곡마을은 고려말, 조선초 이래 양근 함씨와 강릉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600년 세월을 정주해온 전통 있는 마을이다.
ㄱ 자형 기와집의 모습
좌측켠 부엌 옆의 작은문은 외양간으로 부엌에 외양간을 덧붙여 겨울이 춥고 긴 산간지방에서의 생활에 편리하도록 했다.
돌 너와 지붕
초가집
가옥은 대부분 대문이 없고 앞마당은 가족의 공동작업 공간 역할을 하면서 타인에게 개방적이었던 반면에 비교적 높은 담으로 둘러쌓인 뒷마당은 여인들의 공간으로 비개방적이다. 뒷마당은 보이지 않고 지붕만 보여 여인들의 활동공간을 배려한 구조이다.
함정균가옥
앞마당은 개방형
뒷담장은 높이고..
일출명소 옵바위와 가진항
옵바위. 이곳 고성에서 자고 일출을 보면 좋겠는데 내일 비 예보가 있어 일단 속초로 간다.
공현진해변
해안선 끝부분에 가진항이 있다. 저곳까지 가본다. 그곳에 마땅한 숙소가 있으면 회한접시에 회포를 풀어볼 생각이었는데 마땅한 숙소가 없어 속초로..
작은 규모의 가진항
여자 강태공이 낚시를 드리우고 있다. 고성8경중에 1경인 건봉사를 가려고 했는데 아찌가 허리가 아프다고 그만 돌아다니자고 한다. 너무 혹사시킨다고 ㅋ
다시 미시령을 넘어 속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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