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2. 09. 09 (목)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당고개역- 수락정- 수암사입구- 전망바위- 도솔봉- 치마바위- 정상- 매월정- 수락산역
1일 코로나4차접종을 하고 컨디션이 좋치 않아 산행을 건너 뛰었더니 열이틀만에 산행을 하게 되었네..
컨디션 여전히 바닥이고..
예년 같으면 시댁 대구 가느라 고속도로에서 씨름하고 있을텐데 시댁 형님내외가 모두 확진이 되셔서 아직 체력을 찾지 못하고 계시는터라 손님이 버거우신지 안왔으면 하셔서 이참저참 덕분에 나는 산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대구 가면서 괴산의 산을 가려고 계획했는데 오늘 닭 대신 꿩사냥 나간격이다.
모두들 감기처럼 한번은 걸려야 끝나려는지.. 다행이 우리 부부는 아직 청정지역이다 ㅋ
오늘은 수락산을 덕릉고개에서 시작하려 했는데 아찌가 오래간만에 수락정 국궁장 코스로 가보자고 해서 방향을 전환했다.
동막골족구장에서 우측은 불암산과 수락산의 연결로인 덕릉고개로 가는 길이고 나는 직진하여 수암사 방향으로 간다.
국궁장이라고하여 들어가 보았는데 활을 당기고 계셔서 조용히 나왔다.
수락정에서 도로를 따라 올라오면 송암사, 수암사 갈림길이다. 나는 우측으로..
이쪽에 사찰이 많은데 등로와 동떨어져 있어 갈 일이 없다. 등로는 우측으로..
어린이 숲 체험교실이 있으니 등산객은 조심하여 달라는 문구가 있다.
정자가 여러동 있어 쉬어가기 좋은데 모기가 넘 많아서 정작 아이들이 놀기에는 적절하지 않은것 같다.
옹벽을 쌓아 수리시설을 잘 한것 같다.
좌측은 수암사로 가는 길이고 등로는 우측 산길로..
약수터가 위에 있어 가보았는데 물이 완전 쫄쫄 나와 기능을 상실한듯 하다.
위에서 내려 오시던 산님 불암산을 가려고 한다고 길을 묻는다. 위 능선에서 덕릉고개로 가야 한다고 하시 우리와 함께 다시 올라 가고 있다. 수락산, 불암산을 등로가 거미줄 처럼 많아 초행자는 안내판을 잘 보아야 한다.
우측에서 올라 왔고 우린 좌틀, 직진은 덕릉고개 방향이다.
덕릉고개에서 수락산 가는 코스를 얼마만에 왔는지 등로가 새삼스럽게 거칠단 느낌이 든다.
편안한 길에는 쉼 의자도 있고..
등로가 깊이 파이니까 이런 계단설치가 필수가 된것 같다.
흥국사 갈림길
수락산에 오면 도솔봉은 매번 우회하는데 오늘은 올라가 볼 예정이다.
도솔봉 가기 전 넓은 암반이 있는 전망바위가 있다. 등산객 쉬어 가기 좋은 명당이다.
불암산이 전면에 보이고 우측으로는 당고개역이.. 정면에는 덕릉고개 아래 군부대가 보인다.
불암산 뒤쪽으로는 남양주 별내와 뒤로는 팔당의 좌 예봉산, 우 검단산이 보이고..
팔당을 당겨보니 검단산이 지척인듯하네 ㅎ
천마산과 백봉도 선명하고..
도솔봉을 오른다.
수락산 주능선을 바라 보고..
돌계단을 올라 서면 도솔봉이다.
도솔봉 정상 건너편 바위
오늘 산행 계획은 덕릉고개에서 시작해 수락산 끝지점 회룡역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힘들어서 중간정도 뚝 잘라 앞에 보이는 매월정으로 올라 수락산역으로 하산을 했다.
수락산의 또다른 매력이 있는 내원암 뒤 대슬랩과 향로봉이 보이고 뒤로는 국립수목원이 있는 수리봉 방향이다.
불암산과 아차산 뒤로는 잠실타워가..
도솔봉에서 내려와 정상 등로로..
우회길 있는데 험하지 않아 바위길로 간다.
뒤돌아 본 도솔봉 모습
치마바위 슬랩 우회하여..
우회하여 이곳으로 치마바위로..
치마바위 조망터에서.. 우측 맨 뒤로는 관악산이 보인다.
차마바위 매점
오늘은 하강바위에 손님이 없네..
남자분 코끼리한테 가신다고 올라가신다. ㅋ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이 시원하게..
남자분 코끼리와 상봉한 모습을 보고 정상으로.. 긴 계단 내려 가야 한다.
별내와 마석 시가지가 산자락 아래 정갈하다.
산장에는 막걸리 손님이 몇분 있다. 오늘 갈증이 어찌나 나던지 막걸리 생각난다..
수락산 정상을 향하여..
수락산 정상석을 훼손하는 바람에 새로운 정상석까지 두 개가 되었다.
건너 도정봉을 거쳐 의정부로 내려가려 했는데..
마이산처럼 어디서나 확실한 자기 모습을 자랑하는 불곡산의 모습
청학리에서 수리봉, 용암산 능선이 이어 진다. 뒤로는 주금산, 서리산, 축령산이 늘어서 있고..
아찌가 매월정 내려 가는 등로 확인하러 다녀온다. 매월정은 이정목 표시가 없이 이정목 우측으로 곧바로 떨어진다.
대체로 등로가 험하다.
쫄쫄이약수터 부근에 많은 돌탑이 만들어 졌다.
쫄쫄이약수터에서 뚝 떨어졌다 다시 로프 잡고 오르면 우측으로 매월정이다.
매월정, 깔딱고개 갈림길이다. 앞에 청년이 정상이 얼마나 멀었는가 물어 본다.
젊으니까 쇠파이프 암릉구간으로 올라가라 했더니 오전에 도봉산 신선대에 갔다 점심 먹고 다시 수락산에 왔다고 ㅠ
대단하다고 칭찬을 남기고.. 젊음은 좋은것이여 ㅎ
수락산정상 이정목 방향으로 오르면 쇠파이프암릉구간이다. 날 선선할때 나도 올라가 봐야 겠다.
매월정 올라 가는 계단
건너편 암릉은 쇠파이프로 계속 이어 진다.
매월정에서 한가로이 앉아 휴식을 취하고..
매월정 아래 암봉에 올라 조망 즐기기
건너편 가야 할 능선
나는 개울골로 수락산역으로 간다.
상가건물이 보이면 산행은 끝이다.
우측 골목으로 내려 왔다. 짧은 거리 긴 시간 ㅋ
내일은 추석이지만 시댁을 안가니 할일이 없고 아주 한가한 명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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