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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봉 & 송추계곡

by 아 짐 2023. 8. 16.

일 시 : 2023. 08. 15 (화)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송추주차장- 사패산갈림길- 송추폭포- 자운봉갈림길- 헬기장- 오봉- 오봉샘- 문사동계곡- 도봉탐방지원센터

 

 

날씨탓인지 하는일 없이 피곤한 요즘이다.  덥다고 집에 있으니 몸이 무겁고 의욕이 사라진다.

어제 저녁 내일 산에 갑시다 약속해놓고 둘다 아침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뒹굴뒹굴 TV삼매경이다.

비가 왔으니 송추폭포 구경가자고 무거운 몸 일으켜 집을 나섰다.

가능역에서 360번 버스 타고 북한산국립공원송추계곡정류장에서 내려 진흥관 옆 골목으로 들어 간다.

 

 

송추주차장 앞 계곡에는 물반 사람반.. 교각 아래 시원한 명당자리에 가족단위 물놀이객이 대 만원이다.

 

 

초장부터 나도 저 일원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산행에 꾀가 난다 ㅋ

 

 

예전에는 주변 음식점에서 계곡 차지하고 자릿세 받고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수락산계곡이나 송추계곡등 경기도 일원의 계곡이 정비가 깔끔하게 되어 시원하다.

 

 

사위질빵

 

 

세잎쥐손이풀

 

 

계곡이 아닌 도로 옆 그늘도 이미 나들이객이 장악했다.  광복절 휴일이라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은것 같다.

 

 

벌개미취 군락

 

 

여기까지 계곡입수가 가능하다고..

 

 

벌써 11시 21분.. 이제 시작인데.. 한낮의 도로 너무 뜨겁다 ㅠ

 

 

누리장나무

 

 

꼬리조팝나무 털이 이렇게 산발힌것을 처음 본다.

 

 

꼬리조팝나무

 

 

익모초

 

 

폭포가 있고 아래 소는 깊다.  이러니 아까 낮은곳까지 입수를 허락하는듯 하다.

 

 

다리 건너는 송암사

 

 

죽단화(겹황매화)

 

 

벌개미취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계곡

 

 

탑꽃

 

 

오성암 갈림길에서 직잔하여 진행.  오성암은 우측으로..

 

 

쉼터와 마지막 화장실

 

 

붉은병꽃나무가 아직도 피어있다니..

 

 

사패산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사패산으로 올라본적은 없는것 같다.  오봉으로 가면 도봉탐방지원센터까지 거리가 더 길어서 사패산으로 가자고 했더니 들은척도 안하고 송추폭포 가자며 하고 쌩 가버린다 ㅠ

사패산은 정상 갔다 갈림길에서 원도봉계곡으로 쭉 내려가면 끝이라 코스가 짧은디 ..

 

잠수함바위라고 하던가?  집채만한 바위가 있다.  옆에 사진 찍고 계신분이 있어서 전부 담지 못했다.

 

 

뒤돌아 보니 나무에 가려 안보이네..

 

 

송추폭포에 왔다.  소시적에는 저 아래 들어가서 알탕도 했는데 지금은 아래 못내려 간다.

 

 

이렇게 막아 놓았다.

 

 

폭포 우측으로 계단을 오른다.

 

 

이단, 삼단폭포로 이루어 진것 같다.  요즘 비가 와서 그나마 물줄기를 볼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려 아찌는 계곡에서 세수를 하고.. 나는 손 씻고 토시에 물을 흠뻑 묻히니 시원하다.

 

 

능선 접속하기까지 오름이 가팔라 힘들다.

 

 

계곡에서 올라와 자운봉 갈림길 도착

 

 

오봉 정상은 그늘이 없어 정상 가기전 이곳 바위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오봉 정상 산불감시탑이 보인다.

 

 

오봉과 상장능선과 북한산이..

 

 

아침에 산에 오를때는 조망이 그런데로 괜찮았는데 오후가 되니 개스가 그득하여 조망은 흐리멍텅이 되어 버렸다.

 

 

헬기장

 

 

오봉, 여성봉 갈림길

 

 

오봉초소는 상주하는 사람이 없는지 매번 잠겨 있다.

 

 

뚝갈

 

 

지나온 헬기장과 도봉산 암봉군

 

 

우이암도 당겨 보고..

 

 

오봉에 도착했다.  언제 봐도 어떤 신이 저런 작품을 만드셨는지 신기할 정도다.

 

 

오봉과 상장능선 뒤로 북한산

 

 

여성봉

 

 

오봉 정상 산불감시탑.  정상에 올라오니 남자 등산객 홀로 웃통을 벗고 점심을 드신다.  살집이 대단하여 민망할 정도인데 사람이 오면 얼른 옷을 입던지 해야지 미동도 없이 열심히 먹는다.  그래 내가 피해 주마 ~

 

 

뚝갈

 

 

기름나물

 

 

상장능선 아래 우이령길도 보인다.  우이령길은 사전 예약제다.

 

 

이제 오봉샘으로 내려 간다.

 

 

참나무에 매달린 버섯은 식용이라고 하던데 뭔지 알아야 먹던지 말던지 하지 ㅋ

 

 

오봉샘

 

 

자주꿩의다리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며 자운봉 갈림길 능선까지 간다.  오늘 이 길이 왜그렇게 길게 느껴지던지..

 

 

누리장나무

 

 

오봉, 자운봉 갈림길이다.  새삼 오봉까지 이렇게 멀었나 싶다 ㅋ

 

 

얼른 내려가고 싶은데 또 올라 가네..

 

 

헬기장 지나고..

 

 

우이암, 도봉탐방지원센터 갈림길이다.  이제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하산 한다.

 

 

바위에 얼굴이 있는듯한데 심각한 표정 같기도 하고 갓 태어난 아기의 얼굴 같기도 하고 ㅎ

 

 

배낭걸이대가 있는 가마터 쉼터

 

 

등산객들이 돌을 던져 저렇게 높이 쌓았나?  어느새 돌무지탑이 하나 생겼다.

 

 

문사동계곡에도 폭포수가 흐르며 아랫쪽에는 물놀이 단체 손님이 있는듯 소리가 들린다.

 

 

마당바위에서 내려오는 단체 산객들

 

 

위쪽에 물 많고 암반 좋아 쉴곳도 많은데 아찌는 이곳 삼거리교 아래에서야 쉰다.

윗쪽에 쉴곳도 많고 물이 많은곳도 많은데 왜 걸터 앉을곳도 마땅치 않은 이곳으로 오는가 물으니 내가 이 아치다리를 좋아하는줄 알고 그랬다고 ㅋ

사진찍을때는 예쁘게 나오니 좋아하지만 물에 담그고 싶을때는 아니지.. 눈치가 없어요 ㅎ

 

 

여성 단체 산객들 이곳에서 선녀탕이라도 되는양 신나게 물놀이 하다 갔다.  

 

 

대덕교 아래 다리 공사중이다.  왜 다리공사를?  대덕교는 멀쩡한데..  아무런 공사 설명이 없다.

 

 

구봉사 앞 계곡도 물이 많아 보기가 좋다.

 

 

금강암도 절문을 닫고 염불소리만 들리고..

 

 

5시40분 산행 종료..  더울때는 일찍 산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늦게 산에 오르니 훨씬 힘들다.

알면서도 개으른 탓에 고생을 사서 하는 꼴이다. ㅠ

 

 

땀을 많이 흘리니 아찌가 시원한 생맥주 먹고 싶다고 해서 도봉산역 근처 오븐구이 통닭을 먹으러 갔다.

에어컨 빵빵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 들어가니 오늘 더위가 싹 가시고 한기가 느껴질 정도다 ㅎ

내가 기름에 튀긴 닭을 잘 안먹어서 요즘 치맥을 잘 안했는데 이곳은 오븐구이라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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