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3. 10. 21 (토)
참 가 : 친구들 8명
코 스 : 포항 호미곶- 독수리바위- 스카이워크- 영덕
20년지기 친구들과 오랜만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각자 가정이 있고 직업도 다양하여 1박2일 시간 내기가 쉽지는 않았는데 우여곡절 끝에 남자3명, 여자5명이 12인승 차량을 렌트하여 석바위역에서 7시에 만나 설레이는 동해안 여행을 떠난다.
중간에 휴게소에 내려 아침을 먹고 차 안에서는 옛날 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며 긴 시간 달려 포항에 도착했다.
한 친구의 희생으로 나머진 편하게 여행지에 도착했다.
호미곶은 다녀온지가 아마도 20년은 족히 되지 않았을까 싶다.
호미곶 도착하기전 어느 바닷가에 내려 모래사장을 밟으니 모두들 들떠 신이 났다.
유일하게 부부로 참석한 친구
잠깐 바닷바람을 쏘이고 다시 호미곶으로 달린다.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 도착. 이런 건물은 생소하다. ㅎ
데크까지 다녀 와서 노점에서 파는 미역과 다시마도 사고 주전버리 군밤, 오징어, 번데기까지 사서 먹으며 신이 났다 ㅎ
해국
독수리 바위에 올라간 친구. 오늘 하루 종일 운전을 해준 고마운 친구다.
서울서 포항까지 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서 호미곶 들리고 중간에 점심 먹고 하다 보니 스카이워크에 도착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영덕 팬션 예약을 6시에 했는데 아무래도 더 늦을듯 싶다.
포항 여행 사진으로 매번 바라보며 한번쯤은 와보고 싶던곳인데 저곳을 오르려고 기다리는 대기줄이 엄청 길다.
그렇다고 그냥 가니는 아쉬워서 기다리며 사진도 찍고.. 암튼 올라갔는데 약간의 흔들림이 있고 중앙 원형 막아 놓은 부분 오름이 상당히 가파르고 나머지는 아이들도 다닐만 하다.
새벽에 일어나 친구들 만나 포항 스카이워크에서 일몰을 맞는다. 멋진 풍경이다.
시간이 없어 지나쳐온 영일대가 보인다.
스카이워크에도 조명이 들어 오고..
스카이워크에서 대기 줄이 길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덕택에 영덕 숙소로 가는 길이 바빠졌다. 영업을 9시까지 밖에 안한다고 해서 서둘러야 한다.
오늘 운전한 친구가 지인이 영덕에서 팬션을 한다고 해서 멀리 이곳 대진1리까지 와서 회, 매운탕으로 하루의 노고를 풀고 남, 녀로 나뉘어 한방에서 잠을 청하니 수다 떠느라 피곤한데도 금방 잠들지 못하고 여행지에서의 흔한 모습의 하루를 마감한다. 내일 일출을 보려면 잠을 자야 하는데 모두 잠못 이루는 밤을 뒤척이다 따뜻한 온돌의 기운에 잠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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