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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천마산의 봄.. 야생화 찾아서

by 아 짐 2025. 4. 2.

       일 시 : 2025. 04. 01 (화)

       참 가 : 나홀로

       코 스 : 오남저수지- 팔현1리마을회관- 다래산장- 호평동갈림길- 돌핀샘- 천상의화원- 천마의집- 호평동종점

 

 

봄꽃이 피어나는 계절이 왔다.  연례행사 처럼 방문하는 팔현리계곡 꽃구경 가보려 한다.

올해는 조금 일찍 너도바람꽃을 보러 가고 싶었는데 3월 초 눈이 오고 날씨가 추워져서 꽃구경이 힘든것 같아 미루다 시기를 놓치고 이 시기에 초원의 주인은 만주바람꽃과 천마괭이눈, 꿩의바람꽃이다.

처녀치마도 살짝 시기가 일렀고 얼레지는 거의 볼 수가 없었다.

그 많던 복수초는 다 어디로 갔는지..  노루귀 군락지에도 너무 꽃이 없어서 당황스러울 정도로 개체수가 적었다.

 

팔현1리 다래산장을 가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너무 힘들다.  오남역이나 팔현리입구에서 7-9번 버스를 타면 좀더 편하게 팔현리계곡을 찾을 수 있는데 버스 운행 간격이 긴데다 오남역에 도착해도 버스 정보가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오남역에서 정면 로터리 횡단보도를 건너 우틀하면 양지리마을회관 정류장에서 오남리 입구 (동부아파트)로 가는다수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동부아파트 앞에서 다래산장까지 도보로 4km로 약 1시간이 걸린다.

 

 

저수지 길로 접근하려니 호수 제방 계단이 길게 기다려서 씩씩하게 올라 왔다.

 

 

저수지 풍경 뒤로는 철마산 능선이 보인다.

 

 

차도가 좁고 위험해서 호수 산책길로 걸어 가는데 도로에 7-9번 버스가 지나 간다.

아 ~ 짜증난다.  도로로 걸었더라면 탈 수 있었을텐데 ㅠ

오남역에서도 버스 정보 없음이라고 떴었는데..

 

 

시골에 이용객이 많치 않으니 운행회수가 적은것은 이해하겠는데 버스 정류장에 시간표를 부착해주면 안될까?

지방에 가면 정류장에 시간표가 부착이 되어 참고를 하는데..  남양주시 너무 일 안하는거 아닌가?

뚜벅이는 서럽다 ㅠ

 

 

팔현리 마을회관이 버스 종점인줄 알았는데 백운가든 앞에도 버스 정류장이 있는걸 보니 더 들어가는것 같다.

마을회관 좌, 우 어느 길로 가도 백운가든 앞에서 만난다.

 

 

여기에서 돌아 나가는것 같다.

 

 

시즌5승마장

 

 

승마장, 펜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남산제비꽃

 

 

예전에는 산장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지금은 산장 이용객만 주차를 허용한다고 한다.  갓길 주차는 몇 대 밖에 못한다.

 

 

호평동 갈림길이다.  차량 주차를 했을경우 돌핀샘에서 천마의집 가기 전 이곳으로 오는 등로가 있다.

 

 

왜현호색

 

 

만주바람꽃

 

 

중의무릇

 

 

애기괭이눈

 

 

큰괭이밥

 

 

미치광이풀

 

 

만주바람꽃

 

 

복수초

 

 

올괴불나무

 

 

혼자 계곡 이쪽 저쪽 누비고 다니는데 앞에 단체 야생화팀이 있다.  카페에서 왔는가 물으니 숲해설가 단체라고 한다.

내려가 계신 남자분이 고수신듯..  꽃에 관해 설명하고 일행들은 메모하며 열공 모드였다.

 

 

개감수

 

 

천마괭이눈(금괭이눈)이 계곡 바위에 모여 예쁘게 핀다.  항상 이맘때에 오면 단골 촬영 장소다.

 

 

금괭이눈

 

 

만주바람꽃

 

 

얼레지

 

 

꿩의바람꽃

 

 

야생화팀이 모여 있는 곳이 팔현리계곡에서 처녀치마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돌핀샘 위에도 많이 있는데 아직 안피었다.

 

 

애기괭이눈

 

 

낚시고사리

 

 

이 나무에 처녀치마가 기생을 하는데 여러송이가 예쁘게 피어서 야생화 탐방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아래에서도 남자분 두 명이 처녀치마 어디로 가면 볼 수 있냐고 묻는분이 계셨다.  알려드렸는데 내가 계곡 이쪽 저쪽 건너다니며 다른 아이들 찾는 동안 그 분은 처녀치마 만나고 내려오시더라는 ㅋ

 

 

큰괭이밥

 

 

산자고

 

 

 

점현호색

 

 

계곡을 버리고 이제 계곡 건너 돌핀샘으로 간다.  이곳 오름이 거칠고 지루한 길이다.

 

 

점현호색

 

 

이곳이 약간 평지고 햇살이 따사로워 늦은 점심을 먹고 쉬어 간다.

 

 

꿩의바람꽃

 

 

청노루귀

 

 

복수초

 

 

이곳이 복수초, 얼레지 군락인데 복수초도 개체수가 적고 얼레지는 아직 피질 않았다.

 

 

계속 이런 자잘한 돌 오름이라 삐긋해서 발목 절단날까봐 조심해서 다닌다.ㅎ

 

 

등로라기 보다 짐승이나 다닐법한 길이 이어 진다.

 

 

인공구조물이 보이니 정상 등로가 맞구나 싶다 ㅋ

 

 

이곳 쑤구리하고 지나가다 잃어 버렸을까?  애용하는 선글라스가 사라졌다.  집에 도착해서야 분실 사실을 알았으니 때는 늦었다.  몽블랑 트레킹 가서 사온것인디 아까비..

 

 

돌핀샘에 도착했다.  바위 사이로 오르면 정상 가는데 오늘은 정상은 안가고 야생화초원에 갔다 하산 한다.

 

 

인증샷 하나 남기려니 휴대폰 거치할곳이 마땅치 않아 바위에 올려 놓고 간신히 한장 건졌다 ㅎ

 

 

이곳이 처녀치마 군락지인데 아직 필 생각이 없다.

 

 

이게 낚시고사리라는것인데 야생화팀 설명에 의하면 끝부분이 바닥에 닿으면 그곳에 뿌리를 내린다고 한다.

끝에 낚시줄 처럼 길게 내려오는 줄이 있다.

 

 

돌핀샘 위쪽 바위에 피면 사진 찍고 싶어서 우측으로 바위에 기어 올라가야 했는데 아직이다.

 

 

아제 돌핀샘까지 왔으니 야생화초원으로 간다.

 

 

 

야생화초원에 도착했는데 아무것도 안보여서 실망하며 두리번 열심히 찾아 보니 드문 드문 노루귀가 보인다.

 

 

 

흰색, 청색, 분홍색 노구귀 색깔이 다양하다.

 

 

우측 사면도 야생화 밭이라 내려가 보았는데 허전하다.

 

 

복수초와 만주바람꽃이 공생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은 이정목이 없어 시그널 따라 간다.

 

 

생강나무도 활짝 피었다.

 

 

올괴불나무

 

 

언제 와도 노랑앉은부채는 보이지 않던데 다 사라졌나?

 

 

이곳이 팔현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팔현리 주차시 원점회귀 할 수 있는 구간이다.

 

 

천마산, 관음봉 갈림길이다.  화장실 뒤로 가면 관음봉, 된봉으로 갈 수 있다.  나는 등산로입구 방향 천마의집으로..

 

 

천마산 정상

 

 

천마의집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산행 분기점으로 많이 알고 있는 지명인데 이제 사라지게 되었다.

천마의집은 서울시에서 경기도에 임대해서 사용하였는데 관리를 안해서 건물이 부식되고 위험해서 철거하게 되었다고 한다.  

 

 

임도는 원래 사용을 잘 안하는편이라 불편함 없이 계곡길로 간다.

 

 

점현호색

 

 

뫼민둥제비꽃

 

 

돌탑 신공을 보고.. 기똥차게 세워 났다 ㅎ

 

 

우측 계곡에서 나왔다.  

 

 

상명대 수련원

 

 

천마산이 1983년 8월 29일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23년 10월 30일 시립공원으로 승격했다고 한다.

관리사무소 관리자가 큐알코드로 접속해서 천마산에 불편한점.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올려 달라고 하셔서 했다.

 

 

커다란 불편사항은 없는데 팔현리를 찾을때 대중교통이 어렵다는 점이다.  1시간 걸어가도 좋은데 노선버스 시간표를 어딘가게 제시해 달라고 했고 너무 잘 하려고 개발하지 말아달라고 했다.ㅎ

 

 

수진사가 보인다.  오늘은 수진사 코스로 하산하길 원했는데 위에서는 수진사 코스가 보이질 않는다.  지도에는 코스가

보이던데..  다음에는 이곳에서 올라가 보면 알겠지..

호평동 버스정류장에서 165번 버스를 타고 호평평내 전철역에서 전철 타고 귀가 했다.

집에 오니 아찌도 산에 다녀온듯 하다.  뭐땜시 따로 놀자는것인지 알수가 없다.

기왕 산에 갈거면 내가 집에 있을때 나가던지.. 꼭 내가 나가면 본인도 나간다.  여자들의 심리를 너무 모르는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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