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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회암사를 품은 천보산420m과 칠봉산506m (양주시)

by 아 짐 2026. 2. 26.

일 시 : 2026. 02. 25 (수)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양사거리- 발리봉- 매봉- 깃대봉- 석봉- 투구봉- 칠봉산정상- 솔리봉(수리봉)- 장림고개- 천보산- 회암사- 회암사지

 

 

겨울이면 가끔 찾는 칠봉산이다.  어제 아랫녁은 눈이 많이 왔는것 같다.

지난 가을 서천 친구집에서 우슬을 캐서 집에 말려 놓았는데 설에 큰집에 가보니 무릎에 좋다고 우슬을 사서 끓여 드시길래 집에 말려놓은거 보내드리겠다고 약속을 해서 택배로 보내드렸는데 아주버님께 전화가 왔다.

"우슬 보내라 캤더니 눈까지 같이 보냈드나" 하신다 ㅋ  대구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고 하신다.

서울은 눈이 안왔지만 양주는 혹시 눈이 왔을까 싶기도 하고 지난번 의정부 천보산을 걸으며 빼먹은 양주 천보산이 보고 싶기도 해서 칠봉산을 찾았는데 눈은 씨알꼽쟁이 만큼도 오지 않았다.

해빙기 땅이 녹아 쭉쭉 미끄러진다.  이럴때 미끄러지면 바지 수습불가 ㅎ

 

 

1호선 전철 양주역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36번 버스를 타고 봉양1통에서 하차 한다.

이곳은 봉양사거리로 지하철 선로 교각 아래 봉양1통 안내석 뒤로 돌아가며 들머리가 있다.

 

 

몇 번 왔다고 지도로 안보고 들머리로 입장하는 아찌

 

 

안내도 앞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현위치에서 빨간색 능선따라 장림고개에서 천보산맥으로 넘어 간다.

 

 

힘들지 않은 봉우리 마다 이름을 붙여 놓으니 지루할 틈이 없다.

 

 

칠봉산 정상까지 4km .  12시30분 산행 시작.

 

 

끝부분 비닐하우스까지 가서 좌측 등산로를 이용 한다.

 

 

좌측으로는 파란 덮개로 뭔가 씌워 놓고 팬스를 치고 했는데 없던 폐기물보관소가 이곳에 생긴듯 하다.

 

 

본격적인 산행 시작..

 

 

발리봉을 향하여..

 

 

능선에 오르니 우측에 철탑공사 현장이 있다.  양주시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며 전력난 때문에 그런가 수많은 철탑이 설치되었다.

 

 

이련사 갈림길이다.  동두천6산종주의 시작점이다.

 

 

조망이 그런대로 봐줄만한 날씨다.

 

 

발리봉 오름구간

 

 

발리봉(독수리봉)

 

 

능선에 올라서면 오래전부터 방치된 십자가 모형의 철판이 보인다.  

 

 

매봉으로..

 

 

이치노리입구?  처음 보는 지명이다.  

답답한 잡목 사이로 마차산과 소요산이 보인다.

 

 

파주 감악산과 마차산

 

 

올라야 할 깃대봉이 우뚝하고..

 

 

치성드리기에 좁은 공간이다 ㅎ

 

 

칠성바위 앞 슬랩구간이 멋진 조망터다.

 

 

맨 뒤로 수락산, 북한산이 흐릿하고 그 아래 천보산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천보산 정상과 회암령(투바이고개)와 어하고개가 있는 천보지맥

 

 

깃대봉에 도착했다.  벌써 오후 2시10분이다.  배가 고파서 칠봉정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장군님과 악수중 ㅋ

 

 

햇살이 좋아 바람막이를 입지 않아도 춥지가 않다.  오늘 하루종일 셔츠 차림으로 산행을 했다.

 

 

석봉은 바위와 소나무의 조합이 너무나 멋진곳이다.

 

 

칠봉산에는 MTB코스가 있다.  

 

 

6.25격전지 유해발굴지역이다.  중간 중간 움푹 파인곳이 여러군데 보였는데 모두 유해발굴 현장인듯 하다.

 

 

유해발굴 현장 표시

 

 

풍향깃발이 휘날리는 투구봉

 

 

이곳에서는 왕방지맥인 왕방산과 국사봉이 보인다.

 

 

우측으로 해룡산 정상 군부대시설이 보인다.

 

 

투구봉 헬기장을 지나고..

 

 

우측은 잔차길.  등로는 직진 오르막 길

 

 

내촌마을 갈림길

 

 

말봉에 도착했다.

 

 

칠봉산 정상도 아닌데 기둥에 칠봉산이라고..

 

 

뒤쪽 바위로 건너 뛰어가볼까 했는데 무서워서 못갔다 ㅋ

 

 

야가 왜 진달래?  비슷한가? ㅎ

 

좌측 장림고개는  MTB길이고 정상은 우측 능선으로..

 

 

칠봉산 정상(돌봉)에 도착 했다.  오후 3시10분.  회암사구경까지 하려면 서둘러야 겠다.

 

 

수락산 방향에서 연기가 난다.  요즘 산불이 자주 발생해 또 불인가 싶다. 

 

 

이제 마지막 봉우리 솔리봉(수리봉)으로..

 

 

바위를 감고 자라는 소나무

 

 

임금이 군사를 거느리고 떠날 준비를 하는곳 솔리봉

 

 

장림고개로..

 

 

양주 천보산과 천보지맥 능선

 

 

길게이어지는 천보지맥 능선 따라 축석령에서 건너편 한북정맥 능선으로 산길은 이어 진다.

 

 

회암사지가 보인다.

 

 

장림고개 방향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에 흙이 미끄러워서 낙엽을 밟으며 갔다.

 

 

장림고개.

 

 

숲속 천보산자연휴양림의 모습.  앞에 큰 건물도 휴양림 건물인줄 알았더니 매매가 붙어있는걸 보니 사유지인듯..

예전에는 어린이캠프시설이었는데..

 

 

휴양림과 해룡산 정상

 

 

해룡산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올라가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간다.

 

 

회암사지 방향으로..

 

 

천보산5보루 안전팬스

 

 

한국전쟁 당시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넘어 다니는 축석고개가 험준하여 우회하여 돌았던 고개가 회암령(투바이고개)이고 임금이 넘었던 길이라 하여 어하고개라 불리우는 고개가 원바이고개라고 한다.  미군들이 붙였던 이름인것 같다.

 

 

조망이 뻥 뚫리고 시원한 양주 천보산 정상에 도착 했다.

 

 

중앙 아파트단지가 지난번 천보산 올랐던 방향이고 아래는 회암사와 회암사지가 보인다.

 

 

뒤돌아 본 칠봉산

 

 

이제 회암사로 내려 간다.  천보산 정상에서 회암사로 내려가는 등로가 험한편이다.

 

 

회암사 위 암봉에 멋진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마사토구간이라 조심해서 내려 간다.

 

 

안전팬스가 없을때는 한 줄 짜리 로프잡고 내려갔는데 이제는 별로 위험구간은 없다.

 

 

계단을 설치하니 등로가 한결 편해졌다.

 

 

이런 마사토구간이라 조심해야 한다.

 

 

위험구간은 다 내려 왔다.

 

 

회암사터에 서 있었던 비석으로, 고려말의 승려인 나옹화상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나옹(1320∼1376)은 1344년에 회암사로 들어가 불교에 입문하였다. 1358년 원나라에서 돌아와 왕의 부름을 사양하고 구월산과 금강산 등에서 은거하다가 회암사로 다시 돌아와 절을 크게 새로 지어올렸다. 신륵사에서 57세로 입적할 때까지 불법만을 행하였으며, 입적한 후 시호를 ‘선각’이라 하고 그 이듬해에 비를 세웠다.

비의 모습은 당나라의 형식을 닮은 복고풍으로, 비의 머릿돌을 따로 얹지 않았다. 즉 비의 몸돌 윗부분에 두 마리의 용을 새긴 후 그 중앙에 비명칭을 새기는 공간을 두었다. 비를 지고 있는 돌거북은 큰 돌을 단순한 조각기법으로 새겨 다소 추상적으로 다루어 놓았으나, 비머릿돌에 새겨진 용의 조각은 정갈하면서도 역동적이다.

비문의 글은 이색이 짓고, 글씨는 권중화가 쓴 것으로, 나옹화상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비의 글씨는 예서체로서, 고구려 광개토대왕릉비와 중원고구려비 이후 고려말에 와서 처음이다. 이는 당시의 예서 연구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한 예이다.

1997년 보호각이 불에 타 비의 몸돌이 파손되어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존처리를 실시한 후 보존관리상 2001년도에 경기도박물관에 위탁 보관하고 있다. 비가 있었던 원래의 자리에는 비 받침돌인 귀부가 그대로 있으며, 원형을 본따 만든 비가 세워져 있다.                                       - 문화재청-

 

 

회암사지 선각왕사비 귀부. 

 

 

선각왕사비는 거북의 등에 탑을 지고 있는 형태인데 비석에는 나옹선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내용을 담았다.

 

 

회암사 경내로 들어 섰다.

 

 

삼성각

 

 

관음전 벽화

 

 

대웅전 벽화

 

 

대웅전은 비닐로 둘러싸여 있어서 들어가 보지 않았다.

 

 

대웅전과 조사전

 

 

무학대사비

양주 천보산에서 의정부 천보산까지 이어지는 숲길 안내도

 

 

일주문 지나 회암사지로..

 

 

양주 숲길 안내도

 

 

아치 이 소나무가 일주문 같다 ㅎ

 

 

회암사지 제일 안쪽에 자리한 사리탑으로 조선 전기 왕실에서 발원한 진신사리탑이라고 한다.

 

 

회암사지의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당간지주

 

 

박물과 앞쪽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가 출발할것 같아 정신 없이 뛰어가 승차를 했다.  

자주 다니지 않는데 운이 좋군 ㅎ

양주 천보산과 칠봉산 산행.. 비록 눈은 없었지만 조망이 시원해서 기분좋은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