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31
코스: 망월사역-북한산북부사무소-심원사-포대능선-사패능선-회룡재-회룡골-회룡사
처음가보는 다락능선길
강추~~ 너무나 아름다워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산행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
바위를 오르며 왼편으로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이 보이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되니 단풍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어느 지방 명산에 못지않는 아름다움에 푹~~빠져 눈을 돌릴수가 없었다
오른편으로는 포대능선에 망월사가 단풍속에 묻혀있고..
지금부터 도봉의 매력에 빠져 볼꺼나..
망월사역에서 내려 북한산성북부관리소 옆 심원사로 오르는 다락능선의 시작이다
이런 안전팬스 설치가 되어 있는 가파른 바위를 몇차례 넘어야 하지만 이또한 어찌나 재미가 있던지..
포대능선
다락능선을 오르며 많은 바위를 보게된다
몇개는 오르고 때론 우회도 하고..
도로 건너는 수락산
포대능선 아래 단풍속에 화사하게 자리한 바위
도봉매표소에서 다락능선으로 오르는 안부
단풍속에 폭 파묻힌 망월사
은석암에서 오르는 리치를 할수있는 바위인데 위에서 내려다 보니 아찔하고 환상적이다
도봉의 주능선들이 부연 스모그 속으로 숨어들어 안보이고 이 아짐마만 폼잡고 있네 ㅎㅎ
정상이 다가 온다
자운봉 옆으로 쏟아지는 햇살
눈부시다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오래간만에 도봉에 와보니 신선대는 정상에 안전팬스 설치가 되어있다
위험하니 그리 하였겠지..
정상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사패산 방향 포대능선으로..
포대능선 끝자락이자 사패능선의 입구인 산불감시초소
사패산 범골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너무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 시간이 많이 초과되어 회룔골로
하산하려 한다.
회룡매표소 방향의 회룡골
회룡골엔 철제로 설치된 나무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멀리 회룡 의정부시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회룡사
오늘 얼마나 즐겁게 산행을 마쳤는지 몸이 개운하고 기분도 아주 좋다
1시가 넘어 산행하기 시작하여 회룡사 도착하니 어둠이 깔리고 있다
오늘의 산행은 관광을 온 기분이다
다시 이 코스로 방문할 꿈을 꾸며 이 행복감 잘 간직하고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