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6
어제는 비가 와서 대덕산, 검룡소 산행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더니 오늘은 날씨가 좋다. 일주일 동안 기다리다 산행할때는 이럴땐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침에 일어나 집안일좀하고 컴좀 만지작거리고 하다보니 오전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등산 샌달을 사러 종로5가로 나갈까 하다 조금이라도 산자락을 밟아보려 도봉산입구 등산용품점 밀집지역을 찾아왔다
여름 산행에 더워서 사기는 했는데 궂이 필요한건지..
남자것은 싸이즈가 없어 물건을 가지러 다녀와야 한다기에 그사이 천천히 도봉산으로 올랐다
음식점 골목 입구에 어느 가정집에서 야생화를 키우는 화단이 어찌나 이쁘게 잘 키웠던지 거기서 사진찍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오후 6시가 넘어서야 도봉산 매표소를 지나갔다. 평상시 산행을 하려면 우측길로 접어드는데 오늘은 금방 어두워질까봐 좌측 자연탐방로를 갔다
계곡마다 출입을 금한다는 팻말과 줄로 팬스를 쳐놨다. 팬스 넘어로 보이는 계곡물이 전날 비가 와서인지 수량도 많고 참 맑다
용화전(미륵전이라고도 한다고..)
용화전 안에는 현재 도솔천에서 설법하며 내세에 성불하여 중생을 교화할 미륵보살을 봉안하거나 용화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게 될 미륵불을 봉안하게 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미륵불은 봉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절문이 굳게 닫혀있어 안에 들어가보질 못하여 확인은
못했다. 차후에 다시 찾아보아야겠다
도봉사 가는 길목에 자리한 한국불교 능원사. 언제 지어졌는지 깨끗한게 새로 단장한 절집이다. 보통 절집 현판에있는 조계종인지 태고종인지 그런 팻말도 없고 한국불교라고만 되어있는데 가만히 보니 대웅전이 없다. 다른절에 대웅전이 있어야 할 자리에 용화전이 차지하고
있는데 내사 불자가 아니라서 그 연유까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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