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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

by 아 짐 2008. 1. 2.

감독: 존 터틀타웁

출연: 니콜라스케이지, 다이앤크루거, 저스틴바사, 존보이트, 헬렌미렌, 애드헤리스, 브루수그린우드

줄거리

링컨 대통령 암살범 존 윌커스 부스의 일기장에서 사라진 부분이 발견되면서, 벤의 고조부는 에이브러햄 링컨 암살의 공모자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고조부의 무죄를 증명해야 하는 벤은 전세계에 퍼져 있는 실마리를 쫓아 파리와 런던, 미국 전역을 누빈다. 이 여행을 통해 벤과 동료들은 놀랍게도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고, 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비밀의 실마리를 얻게 되는데...

 

링컨 대통령을 암살한 존 윌커스 부스의 일기장에서 사라진 페이지가 발견되면서, 공모자로 벤의 고조부가 지목된다. 벤은 고조부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실마리들을 쫓는다. 이 여행에 가세한 그의 친구들과 가족의 도움을 받아, 벤은 미국 대통령들만 전수받는다는 ‘비밀의 책’의 존재를 알게 되고, 위험천만한 대통령 납치극을 기획하게 되는데….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되는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은 세계적으로 3억 4,0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올렸던 <내셔널 트레져>의 후속편이다.
<내셔널 트레져>는 실재했던 미국 역사와 각종 컨스피러시(음모론)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비슷한 장르인 <인디아나 존스> <미이라> 시리즈와 차별화됐다는 평을 들은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3년 만에 제작된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은 전편의 흥행요소를 그대로 흡수한 채, 약점으로 지적됐던 액션을 강화해 보다 ‘블록버스터’적으로 만들어졌다.
시리즈의 가장 큰 흥행요소라 할 수 있는 ‘역사에 근거한 소재’는 양적으로 늘어났고, 짜임새가 교묘해졌다. 1편이 독립선언문에서 출발했다면 2편은 링컨 대통령의 암살범이 쓴 일기장을 단초로 해, 미국 역사에서 가장 큰 이슈라 할 수 있는 남북전쟁에 관한 다양한 미스터리들을 하나 둘 풀어낸다. 링컨 암살 사건, 사라진 부스의 일기장, 미국과 영국이 나눠 가졌다는 ‘결단’의 쌍둥이 책상, 신화에 등장하는 ‘황금의 도시’, 대통령의 책…. 역사적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편에서 찾은 보물을 국고로 환원한 도덕적인 영웅, 벤 게이츠와 친구들은 여전히 사이좋게 보물을 쫓는다. 전편과 다른 점은 벤에게 좀 더 영화의 무게가 쏠린다는 것. 벤의 고조부가 링컨의 암살범으로 몰리면서 시작되는 보물찾기이기에, 영화는 벤의 가정사에 주목한다. 그가 30년 넘게 별거 중인 부모의 도움을 얻어, 고조부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모으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것. 벤 게이츠의 어머니로는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헬렌 미렌이 깜짝 등장, 눈길을 끈다.
전편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액션’은 2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미국, 파리,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신은 최근 개봉한 어떤 블록버스터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런던에서의 자동차추격 신은 <본 얼티메이텀>의 그것과 비슷해 아쉬움을 남기지만, 러시모어 산의 지하 동굴 신에서 벌어지는 지렛대 원리를 이용한 터널 액션은 어드벤처물만이 가질 수 있는 ‘상상력이 가미된 액션’을 보여준다.

 

 

 

 

 

 

 

 

 

 

 

 

 

 

 

 

 

 

 

 

 

 

신년 1월 1일 일출 산행을 몸 컨디션이 안좋아 못하고 가족이 영화관람에 나섰다

이것저것 검색하다 내셔널트레져로 만장일치..

영화를 보며 긴장감도 있고 그전에 보았던 레이더스의 성궤를 찾는 과정과 흡사한 고대 문명을 찾는 호기심 어린 영화다

영국 왕실과 백악관 책상에 남겨진 문양의 비밀과 역대 대통령 만이 알수있다는 비밀의 책의 내용을 알고자 감히 대통령도 납치하게 되고

가문의 누명을 벗고자 죽음을 무릎쓴 일가족과 그의 친구들의 사투가 잠시도 시선을 돌리지 못하게 영화 화면에 온통 붙들어 매어논다

영화가 끝나서 자리에서 일어서며 모두 재미있어 한다. 우리 가족도 재밌게 잘보았다는 평론을 짧게 나눴다.

난 바보 같은 질문을 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결단의 쌍둥이 책상이 실제로 영국과 백악관에 있는건 아니겠지? 하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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