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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블라인드사이드

by 아 짐 2010. 4. 21.

 

 

 

감 독 :  존 리 헨콕

출 연 :  산드라 블록, 퀸튼 애론, 팀 맥그로, 릴리 콜린스, 제이 헤드

줄거리 :

초겨울, 반팔 셔츠 하나만 걸친 채 길거리를 떠돌던 아이를 만났습니다.
거리의 추위보다 더 차가운 마음의 추위에 떨던 그 아이는
고작 하룻밤 재워주며 불안해하는 나를 부끄럽게 하고,
난생 처음 가져보는 침대에 짓는 미소로 나를 눈물짓게 합니다

나보다 두 배는 크고, 세 배는 무거운 몸집
하지만 그 이상의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가족을 위해 최고가 되어준,

그는
이제 소중한 내 “아들”입니다.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 신경을 눈여겨 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사립학교로 전학하게 되지만 이전 학교에서의 성적 미달로 운동은 시작할 수도 없게 된다. 급기야 그를 돌봐주던 마지막 집에서조차 머물 수 없게 된 마이클. 이제 그에겐 학교, 수업, 운동보다 하루하루 잘 곳과 먹을 것을 걱정해야 하는 날들만이 남았다.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밤, 차가운 날씨에 반팔 셔츠만을 걸친 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 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는 확고한 성격의 리 앤은 자신의 아이들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마이클이 지낼 곳이 없음을 알게 되자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고,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낸다. 갈 곳 없는 그를 보살피는 한편 그를 의심하는 마음도 지우지 못하던 리 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마이클의 순수한 심성에 빠져 든 리 앤과 그녀의 가족은 그를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리 앤 가족의 도움으로 성적까지 향상된 마이클은 본격적으로 미식 축구 훈련을 시작하며 놀라운 기량과 실력을 발휘하고, 리 앤은 그의 법적 보호자를 자청하며 마이클의 진짜 가족이 되고자 한다. 주변의 의심 어린 편견, 그리고 마이클이 언젠가 자신을 떠나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뒤로 한 채...

평생 ‘가족’을 가져본 적 없는 청년
그에게 기꺼이 ‘엄마’가 되어준 한 사람

서로의 인생을 바꾼 그들의 행복한 만남이 시작된다!

 

 

 

 

 

 

 

 

 

 

 

 

 

 

 

 

 

 

 

 

 마이클 오어는 2009년 프로미식축구리그 1차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지명되어 5년 간 1,380만 달러(157억원)라는 거액의 계약금을 체결하며 화제를 모았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오어가 투오이 가족의 격려와 애정을 바탕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스타 플레이어로 당당히 자리 잡을 때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영화관을 나서며 할 말이 많다. 누가 거리를 방황하는 커다란 아이를 비가 온다고 내 집에 거하라 할 수 있을지..

사람의 인생이란 반려자, 또는 수호천사라 해야 할까 그 누군가를 만나며 인생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것을..

내가 가졌다고해서 다 배풀수 있는것은 절대 아닐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 들이는 마음 도 중요하고..

온 가족이 사랑으로 마이클 오어란 인물을 탄생시키지 않았을까.. 마약소굴 빈민굴에서 자라면서도 어떻게 견딜수 있었냐고 물었을때

엄마가 눈을  꼭 감고 있으라고 했다.. 그리고 셋을 세면 눈을 뜨라고.. 힘든 시간 , 힘든 과거는 눈을 질끈 감고 잊어버리고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는 가족이 있어 이루어 낼 수 있는 결과일것이라 믿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하니 더욱 마지막까지 음악이 멈출때 까지 모두들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감동에 함께 젖어 든다.

마음이 푸근하다. 우리나라의 운동 선수들의 대학 진학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운동도 좋치만 기본적으로 적정한 학업은 이루어져야 한다는것에 동감한다.  빗방을이 한두방울 떨어지는 저녁 행복을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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