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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부봉916m(경북 문경. 충북 괴산)

by 아 짐 2010. 11. 28.

 

일 시 : 2010. 11. 28

참 가 : 사랑마을다솜산악회

코 스 : 고사리주차장 - 조령산자연휴양림 - 조령제3관문 - 동화원 - 동문 - 부봉제1봉~제6봉 - 동화원- 옛과거길 -  고사리주차장

 

 

 

 

 

 

 

 

 

 

 

 

 

 

 주봉인 1봉 오름

 

 

 1봉에서 따끈한 차 한잔

 

 

 

 2봉과 3봉

 

 

 2봉 내려서서 통과하는 굴

 

 

부봉 할매바위

 

 2봉에서 3봉과 4봉 조망

 

 

 3봉 오름 위험 안내문

 

 

 

3봉을 오르며..

 

 

 

 

 4봉에서 5봉 조망

 

 

뒤는 낭떨어진데 조금만 더가면 멋진 사진이 나오겠다네.. 이런~~ 아예 보내버리시려구 ㅋ

 

 

 제4봉

 

 

 제5봉

 

 

 

 직벽에 가까운 5봉 내려오기가 가장 힘들었다. 나무 뿌리가 얼기설기 내리 뻗고가로 뻗고.. 가파른 내리막을 오로지 나무 뿌리에 의지하여 잡고 딛고..

그나마 나무 뿌리가 끝나는 부분은 돌부리 잡고 뒤도 돌아다 보지도 못하며 발아래 엉금엉금하며 내려온다. 내려오니 후덜덜~~

내려오니 안내판에 등산금지구역으로 표시되어 있다. 우회할수도 있음..

 

 

 

 

 5봉에서 내려와 6봉 가기전 밥터 찾아 다시 올라와 5봉 조망

 

 

 

 

 밥터에서 내려오며..

 

 

 

 

 6봉 하산하며 능선 바라본 깃대봉과 신선봉

 

 

 이 나무들이 실물을 보면 비슷비슷하여 구분하기가 힘들다.

 

 

 6봉에서 내려와 오던길을 피해 과거길 옛길로 날머리를 잡았다.

 

 

 

 

 

 조령제3관문에 다시 도착했다. 이제 산행도 끝이 보인다.

 

 

 

 

 

 

 

조령약수

 

 

 

오래전에 올랐던 신선봉 슬랩지대를 바라보며.. 재미있는 코스였는데..

고사리 주차장에 도착.. 산행 완료..

 

일기예보에 일요일 눈 예보가 있다. 일요일 아침 일어나보니 눈은 눈을 씻고 찾아도 없고 날씨가 화창하다.

 

비가 오면 어쩌나.. 눈이 오면 어쩌나.. 몸이 안좋으면 어쩌나.. 미리 예약을 해놓으니 온갖 걱정이 앞서고 지난주 이틀간 부산, 창원을 다녀오니 그 여파가 이번주

한 주를 파김치를 만드니 간만에 일찌감치 산행 예약을 해놓고는 어찌나 갈등을 때렸는지.. 에이 못난이..

이렇게 좋은 산행을 뭐때문에 그렇게 고민을 해대는지.. 아마도 미리 예약을 안해놓았다면 난 오늘 산행을 포기했을것이다.

몸이 피곤하다고.. 날씨가 안좋다고.. 춥다고.. 바위산인데 얼면 얼마나 위험하겠느냐며 말이다.

미리 예약을 한 덕에 양심상 취소는 못하고 울며겨자먹기로 미친척 따라나선 산행이었는데 멋진 산행이었다.

가끔은 질르는것도 필요한듯하다 ㅎ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가 밀려 국도로 오며 곤지암 휴게소 지나 바지락칼국수집에서 보리밥도 비벼먹고 칼국수 시원하게 먹고 집으로 일찌감치 귀가하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지난주 한주 산행을 빠지니 오늘 조금은 힘들었지만 멋진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