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3. 03. 11
참 가 : 염정의, 아짐
코 스 : 광나루역- 광장초교- 생태공원- 대성암- 아차산3층석탑- 아차산4보루(정상)- 용마산- 긴고랑- 용마산정- 용마폭포- 용마산역
지난번 풍년화를 만나러 검단산을 가려다 못가고 엉뚱한 예빈산과 예봉산을 꿩 대신 닭 산행으로 다녀오고 오늘에야 드디어 올해 첫 꽃님을 만나러 혼자 지하철을 타고
풍년화 사진을 올리셨던 염정의님께 검단산 어디로 가야 풍년화를 볼 수 있는가 문자를 보내니 전화가 온다.
그거이 검단산이 아니고 아차산인데 일부러 그렇게 올려 놓으셨다고..
요즘 사진 찍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뭐좀 있다하면 개미때처럼 모여 꽃을 작살을 내놓는다고 엉뚱한곳에 풍년화 사진을 올려 놓으셨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검단산 배알미로 올라 열심히 찾아보려고 문자를 보냈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궂이 길도 멀고 교통도 불편한 검단산을 고집할거 없이 노선을 변경해 아차산으로 향한다.
돌곶이역에서 전철을 타고 태릉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을하여 광나루역2번 출구로 나와 산행을 시작 한다.
11:40> 광나루역에서 나와 광장중학교, 광장초교를 지나면서 담장에 설치된 광나루 유래 안내판을 잠깐 읽어 보고 생태공원쪽으로 천천히 진행하며 염정의님께 전화를
드리니 안그래도 아차산이나 갈까 했다고 출발했으니 동행하자고 하신다. 생태공원에서 어슬렁 거리다 함께 산행하니 만나고 싶던 풍년화도 쉽게 만나고 안가던 사면길에서 3층석탑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여기 저기 요즘 벽화골목이 유행하니 이곳에서 십이간지 육십갑자가 벽화로 그려져 있다.
짧은 벽화골목을 지나 생태공원으로 향한다.
풍년화를 만나야지 하며 별안간 정한 산행지인지라 특별히 어디 가야할곳 없고.. 동행인 염정의님의 발걸음을 쫓아 심편한 산행을 한다. 날씨가 따뜻한것이 봄날이다.
대장간마을 방향으로..
대성암으로..
대성암으로 가며 바라보는 고구려 대장간마을 풍경
13:28> 대성암은 올라가지 않고 아래로 진행한다.
14:16> 능선으로 다니면 볼 수 없는곳에 3층석탑이 있다. 아차산을 여러번 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본다. 석탑을 보수공사하는데 비용이 3천만원이 넘고 끝에 750원까지 달려있어서 산출근거가 상당히 궁금증을 자아낸다.
염회장님은 다음에는 꼭 저 바위 위에 올라가서 식사를 하시겠다고.. 참으시지요 ㅋ
아직 미완성인 암사대교
누가 바위를 이렇게 깔끔하게 절단했을까? 장도바위?
14:40> 아차산 4보루(정상)에 도착
4보루에서 시원스레 조망되는 용마산능선
산 골짜기로 수락산, 불암산의 모습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용마산과 구리 방향 갈림길인 헬기장
용마능선에서 바라보는 아차산 4보루의 모습
15:08> 용마산 도착.. 이곳에서 긴고랑길로 진행
긴고랑 내려가는 계단길
인증샷 하나 남기고..
조 아래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대원외고 ㅎ
15:26> 2층 누각의 용마산정자
용마산 정자에서는 이런 내림길이 이어진다.
쉼터에서 다시 우측 옆구리 길로 진행
용마폭포윗길인데 위험하여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있는데 누군가 살금살금 오르고 있다. 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우측이 폐쇄한 산정이다.
인공폭포인 용마폭포는 개점휴업상태다. 날씨가 풀려야 시원스레 물줄기를 쏟아내겠지..
16:00> 산행종료. 공원을 지나 면목아파트 단지를 지나 지하철 역으로..주택가로 바로 내려오니 어디 식사할 곳도 마땅치 않아 짧은 산행을 마치고 각자 해산.
1시간 가량은 혼자 놀다 꽃찍다 시간을 보내고 산행소요시간은 3시간20분. 봄날처럼 따사로운 날씨에 적당히 땀흘린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염회장님 풍년화 만날기회 주셔서 고맙습니다 ^^
요건 무슨 나무순인지? 꽃인지?
풍년화
쇠별꽃
히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