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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락산 학림사

by 아 짐 2014. 5. 25.

 

일 시 : 2014. 05. 24

참 가 : 아찌랑 나랑 최원석

코 스 : 당고개- 학림사- 도솔봉안부- 철모바위- 수락산정상- 홈통바위안부- 슬랩바위- 청학리

 

아찌가 오늘 오래전 직장 아랫직원이었던 친구와 산행을 한다고 한다.  함께 휴가도 다니고 젊었을적 꽤나 친하게 지내던 친구인데 간만에 함께 산행하고 싶어서

동행한다.  코스를 어디로 갈까 묻길래 어제 내려왔던 당고개에서 수락산을 가면 어떻겠나 제의했더니 아찌가 리딩을 한다.

 

 당고개에서 김밥과 막걸리를 사서 학림사로 향한다.  수락산을 다니면서 학림사 코스는 처음 가 본다. 왠지 주택 사이로 가는것 같아 안갔는데 주택 골목은 잠시고 긴

콘크리트길을 걷는다.

 

 수락산에 천년고찰이라.. 궁금해진다.

 

 

 

 

 

 계곡을 옆에 두고 일주문이 보인다.  사찰은 보이지 않치만 모양새가 운치가 있어 보인다.

 

 일주문을 들어서며 좌, 우를 둘러보니 우락부락한 사천왕이 있을줄 알았던곳에 고은 모습의 보살이 보인다. 이분은 코끼리를 타신 보현보살이고 반대편은 사자를 탄

문수보살을 모셨다.

보현보살과 문수보살을 보니 오래전 읽은 화엄경에 선재 동자가 문수보살을 만나 선지식을 찾아 여행을 다니던 생각이 나는데 기억이 희미하다.

 

 이 부처님은 아들을 점지해주시는 부처님인지 배꼽 주변이 거므스름하다 ㅎ

 

 사찰에 코끼리가? 아마 일주문에 있던 보현보살과 같은 의미인듯 하다.  처음 와 보는 사찰이라 두리번 거리며 구경하기 바쁘다.

 

 

 

 

 

 

 

 코끼리에 이어 범종각에 커다란 학이 있다.  학림사의 상징인 학인모양이다.  학림사는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

 

 

 사찰 구경을 마친두 일주문 밖 우측 계곡 옆 등로를 오른다.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제3야영장

 

 

 

 용굴암 가는 길

 

 

 철탑을 지나 우측으로 진행 한다.

 

 

 좌측은 수락산 조망대

 

 요즘은 산에 와도 조망이 시원찮다. 

 

 용굴암 갈림길

 

 

 도솔봉을 우회하여 왔다.

 

 치마바위

 

 치마바위에 올라 건너편 도솔봉 조망

 

 

 종 바위 옆 우측의 흔들거리던 쇠봉이 철거되고 좌측의 쇠봉이 박혀있던곳에는 계단이 설치되었다. 나름 스릴이 있는곳이었는데..

 

 

  

 

 철모바위 아래서 점심을 먹으려했는데 명당은 이미 자리가 없어서 사기막능선의 조망이 트인곳에서 먹기로 하고 이동한다.

 

 주말이라 오랜만에 사람이 북적이는 산행을 한다.  인증샷 찍으려면 기다려야 한다. ㅎ

 

 헬기장

 

 도정봉 방향으로 진행

 

 도정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홈통바위 우회길 우측으로 군 벙커 보이는곳으로 진행하면 사기막능선으로 갈 수 있다.

오늘 사기막 능선을 가보니 그전에는 정말 사람이 없었는데 오늘은 수많은 등산객을 만났다.

 

 

 진행 해야 할 능선

 

 조망이 열리는 바위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긴 휴식을 한다.  밥먹는 동안 수많은 등산객이 저 꼭지바위에서 사진을 찍는다.

 

 

 

 실컷 먹고 내려오니 약수터다.

 

 약수터에서 좌측으로 우회해도 되고 우측 바위로 곧바로 올라가도 된다. 바위 사이로 길이 있다.

 

 뒤돌아 보니 홈통바위를 오르는 사람이 보인다.

 

 검은돌마을로 하산 하는 능선이다. 나는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슬랩지대를 지나 청학리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 뒤쪽에 슬랩지대가 있다.

 

 

 골짜기에 내원암이 보인다.

 

 지나온 능선

 

 슬랩지대에서 내원암을 당겨 보았다.

 

 우럭바위

 

 

 

 

 한 슬랩 내려오니 또다른 슬랩구간이 있다.

 

 안전하게 줄을 잡고..  아래 내원암 삭도도 보인다.

 

 아찌는 먼저 내려가서 뒤에 오는 다른팀에 부탁해서 한컷 ㅎ

 

 

 이 슬랩을 소리바위라고 하는가? 왠소리? 여기서 저 일행들을 앞서 우리가 먼저 내려갔는데 제대로 간건지 등로가 좀 어수선했다.

 

 위험구간에는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다.

 

 

 짐승이나 다녔을법한 소로를 따라 내려오니 이런 법당이 있다.

 

 이제 청학리 정상 등산로와 만났다.

 

 

입구를 지키고 계시는분들이 있다.  좌측으로는 수락산 둘레길 오름 계단이 보이고 나는 우측에서 내려왔는데 얼마 뒤부터는 이 도로를 등산객이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사유지라 이곳에 식물원이 생길것이라고.. 위쪽에 박종팔 음식점도 무단으로 사유지를 사용하여 각서를 써서 보란듯이 등산로에 플랭카드로 걸어 놓았다.

부단점유는 안되는 일이지만 여태 잘 다니던 등산로를 폐쇄한다니 좀 그렇다.  안내인은 좌측 둘레길로 가면 위쪽에서 만나게 된다고.. 위쪽 어디서?

내일 비 예보가 있어서인지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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