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4. 10. 29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소요산역- 자재암- 선녀탕입구- 칼바위- 상백운대- 덕일봉(감투봉)- 이시랑고개- 임도삼거리- 말뚝고개
심심한 산행에서 벗어나고 싶어 조금은 쉬운 산행지를 고르다 택함을 받은 왕방지맥(소요지맥)중 소요지맥을 어렵사리 오늘 마무리 한다.
이제 나이을 먹는것이 몸으로 나타나는지 근 십여일을 앓고 나니 아직도 후유증이 남아 다리도 아프고 기운은 없지만 소요산을 지금 딱 맞는 시기에 가고 싶어 무리를 해
본다.
시집 갈 날 잡아 놓고 등창이 난다고 26~30일까지 휴가를 떠날 생각으로 26일은 서대산, 27일은 연석, 운장산, 28일은 장안산을 가려고 준비를 했는데 꿈은 사라지고 말았다. 몸살인듯하여 약국에서 약만 지어먹고 버티던것이 일을 망쳐 버린 결과를 초래했다.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로 막는다고 ㅋ
여하튼 덕분에 오늘 소요산 단풍구경을 간다.
석계역에서 전철을 타고 소요산으로 간다. 평일인데도 단풍놀이를 나온 관광객이 많다.
지난주말에 단풍축제를 열었는데 벌써 때가 늦은걸까? 예년 단풍만 못하단 생각이 든다.
10:40>입장료 1,000원을 내고 들어 간다.
경기 소금강 소요산의 명성에 걸맞는 아름다운 산이다.
속세를 떠나 산으로..
108계단을 올라와서 바라본 계곡의 모습
자재암으로
나한전 옆 원효샘에서 시원하게 약수 한 박아지 마시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가파른 계단을 보니 오늘 하루 잘 이겨낼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아찌는 너덜길이 싫다고 이곳에서 하백운대로 오르자고 하지만 계곡이 단풍이 아름답고 지난번 계곡으로 내려왔으니 이곳으로 올라야 이어가기의 맥을 잇지 않겠는가 ..
하산했던길 그대로 되짚어 선녀탕 방향으로 간다.
선녀탕입구를 지나..
이제 너덜길도 끝나고 능선이 보인다. 능선도 너덜 못지않은 칼바위 길이다. 칼바위길은 길지 않아 재밌게 지나 간다.
상백운대 방향으로..
나무 사이로 지난번 지나온 국사봉과 능선이 보인다.
상백운대 삼각점
상백운대 정상의 모습
선녀탕 갈림길
중백운대, 덕일봉 갈림길. 덕일봉 방향 진행
숲 사이로 올라야 할 덕일봉이 보인다.
13:10>덕일봉(감부통) 도착하여 점심 먹고 휴식
말턱고개6.8km. 아직 가야할 거리다.
잠시 유순한 능순을 오른다.
건너편 능선을 오르기 위해 다시 가파른 내리막이다.벌써 수북한 낙옆 때문에 바닥 잔돌이 안보여 미끄러워 조심스럽고 힘들다.
이시랑고개 도착 . 동막골 갈림길. 말턱고개로..
지나온 능선도 뒤돌아 보고..
긴 의자가 2개 있는 450봉
계속 골프장 철책을 따른다.
계속 골프장 철책을 돌게 된다. 지나온 능선
신북, 말턱고개 갈림길. 좌측으로 진행
시원한 등로가 이어진다 싶더니 임도와 만나게 된다.
마냥 걸어도 좋을 임도
철탑을 지나고
벙커도 지나고
계속 이어지는 임도
삼거리 모습
삼거리 우측 모습
삼거리 좌측 임도 진행
이곳에서 임도 버리고 산길로 들어갔는데 계속 임도를 걸어도 별반 차이가 없을듯하다.
이내 다시 임도와 만났다. 임도 따라 내려가면 오늘 산행의 끝지점 말턱고개다
초성교가 보이는 오늘 산행 끝지점 마을이다.
16:20> 산행 종료 . 버스 정류장 도로 건너 마을 입구에서 손을 들면 버스가 선다. 소요산 가는 버스를 타고 소요산역에서 전철로 귀가.
천천히 진행해서 시간은 좀 많이 걸렸지만 몸을 추스러서 다시 산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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