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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마차산

by 아 짐 2014. 11. 8.

 

일 시 : 2014. 11. 04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말턱고개- 초성교- 임도삼거리- 양우리고개- 밤골재- 마차산- 화장사- 동두천경찰서- 동광교- 보산역

 

지난달 소요지맥은 말턱고개에서 끝이났지만 오늘은 산행중 이정표에 계속 표시되는 동광교가 어디인지 궁금해서 동두천6산종주 코스 중 말턱고개에서 이어지는 마차산 구간을 가기로 한다.  동두천6산 종주를 하려면 칠봉산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나는 왕방지맥길을 따르느라 축석령에서 시작하였기 때문에 칠봉산도 빠지게 되었다.

궂이 동두천6산종주를 하려는것은 아니니 칠봉산은 다음기회에 가기로 하고 석계역에서 전철을 타고 동두천중앙역에서 내려 전곡방향으로 가는 39-2번 버스를 타고

지난번 하산했을때 버스를 탔던 말턱고개약수터(초성1리약수터) 앞에서 버스를 내려 버스 진행방향 반대쪽으로 거슬러 올라가 3번 국도를 무단횡단하여 도로를 따라

초성교로 간다.

 

말턱고개약수터 앞 버스정류장인데 초성1리로 표시되어있고 버스 안내방송은 초성1리약수터라고 한다.  이곳에서 버스를 내려 진행방향 반대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안내석 표지판 아래 3번국도 4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한다. 중간 차단막도 없고 차량도 많치 않아 무난히 건넜다.

 

도로를 건너 초성교 끝지점까지 간다.

 

초성교 끝지점 구석기축제 안내판 좌측 등산안내판 뒤로 오른다.

 

도로 옆 잡풀 뒤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맞은편 가파른 절개지로도 올랐는지 길은 뚜렸한데 저곳으로 오르면 능선을 더 길게 가야하기 때문에 안내판 뒤로 올랐다.  이곳이 정석인듯..

 

10:20> 산행 시작이다.  안내판 뒤 잡풀속에 등산로 희미하다.

 

가파르게 치고 오른다.  낙옆이 수북해 오름이 쉽지 않다.  오늘 종일 낙옆과의 전쟁이었다.  말라서 발밑에서 서걱거리는 소리에 귀가 아풀정도로 ㅎ

 

한동안 치고 올라오니 쉼터이자 조망터가 있다.

 

 

 

잠시 조망을 마치고 오름은 계속 된다.

 

 

군막사가 있었는지 넓은 공터에 이끼 낀 돌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계단을 올라오니 임도가 나온다.  빡센 오름에 임도가 나오니 산행 거저 먹는거 같은 기분이다

 

뒤돌아 본 임도 갈림길이다.  산행 트랙을 그려보고 싶어 나들이를 조작한다는것이 깜빡해서 이곳부터 트랙을 운행했다.

 

임도에서 초성교 방향 좌측 산길로 든다.

 

산길도 잠시 다시 신작도 같은 임도가 나오는데 꽤 길어 내가 잘 가고 있는지 의문스러워질 즈음 이정표가 나오며 임도는 좌측으로 이어진다.

 

 

아래쪽 임도는 군부대니 가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는 지점에서 이정표 따라 산길로 다시 든다.

 

또다시 임도

 

이곳에서 다시 좌측 산으로..

 

산길이라지만 등로는 신작로 같다.

 

오늘 낙옆 원없이 밟아 본다.  수북한 낙옆이 발목까지 쌓인곳도 있고  오르막, 내리막에 쌓인 낙옆은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봉암광산 갈림길

 

 

양원리고개 도착. 몇년전 혼자 마차산을 올라 이곳을 지난적이 있는데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지금은 하나도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벙커 위에 삼각점이 있다.

 

 

 

밤골재

 

거대한 송전탑아래서 건너편 감악산을 조망한다.

 

감악산 모습

 

소요산 모습

 

계속 진행하며 감악산을 바라보며 간다.

 

능선봉이 보여 저곳이 정상인가 하며 오른다.

 

아직 100m 더 가야 정상이라고,, 여긴 삼거리라고 한다.

 

 

정상 아래 헬기장을 지난다.  예전에 이곳에 막걸리 장사도 있었는데 날이 추우니 철수했는지 안보인다.

 

13:40> 마차산 정상 도착했다. 정상아래서 점심을 먹고 긴 휴식후 출발

 

 

소요산, 감투봉 줄기

 

해룡산, 칠봉산, 왕방산도 조망하고..

 

마차산 정상을 지나니 이젠 바위구간이 제법 나온다. 우측으로 우회

 

기도원 갈림길

 

헬기장 지나고..

 

아직도 마지막지점 동광교까지는 7키로가 넘게 남았다.

 

푹푹 빠지는 내리막길

 

넓은 공터인듯한 절개지를 지나니

 

자그마한 정자가 나온다.  정자 좌측으로 진행

 

정자에서 내려오니 넓은 공터에 시야가 트이는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다시 칠봉산과 해룡산을 조망하고..

 

한동안 임도를 걷는다.

 

좌측으로는 마차산 정상이 조망되고..

 

늦은고개 도착

 

간파리 갈림길

 

급내리막길이 나온다.

 

이곳은 고맙게 나무 계단이 있다.

 

조그만 헬기장을 지나..

 

계속 동광료를 따른다.

 

이곳은 동두천인가? 멀리 도봉산, 북한산의 모습과 불곡산도 보인다.

 

당겨 보아도 사진으로는 선명하게 보이지 않네.. 육안으로는 북한산, 도봉산 잘 보이는데..

 

산불감시탑

 

쉬어 가고 싶은 쉼터가 있다.  하지만 갈길이 바쁜지라 통과.

 

동광교 이제 2키로 남았다.  거의 다 왔다.

 

 

동광교 이정표는 어디가고.. 보은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한다.

 

묘를 지나고..

 

이곳에는 왠 약수터가 이렇게 많은지.. 물은 제대로 나오고 먹을만 한가? 이쪽에 묘지도 많던데..

 

전망대 도착했다.  먼저 도착하산 아저씨 한분 지도를 보시며 국사봉 가는 길을 물어 보신다.  자세하게 설명은 드렸지만 제대로 찾아가실수 있으실지..

 

칠봉산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 왔다. 경원선 전철도 보이고.. 그만 구경하고 얼른 집에 가야지..

 

이제 마지막 내리막 구간 같다.

 

지도에는 광덕사로 표기되어 있는데 그사이 주인이 바뀌었는지 화장사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다.  사찰도 매매가 많은가 보다.

 

화장사 콘크리트 길을 내려오니 동두천경찰서가 있다. 경찰서가 산자락에 있는지 몰랐다.

 

경찰서에서 내려와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다시 도로를 건너야 동광교를 만날수 있다.

 

17:30> 동광교 도착. 10시 10분 초성1리약수터에서 출발했으니 오늘 7시간을 넘게 걸었다.  나들이로 괘적을 그려보고 싶었는데 깜박하고 임도갈림길에서 부터 시작했는데 그런데로 괘적도가 그려졌다. 스마트폰에서 네비를 어떻게해야 컴으로 모셔올수있는지 방법을 몰라 카메라로 찍어서 올리는 원시적인 방법을 택했다.

쌀가게님이 알려주셨는데 내 머리로는 따라가질 못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