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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락산440.8m (양주)

by 아 짐 2014. 9. 18.

일 시: 2014. 09. 14

참 가 : 아찌랑 나랑

코 스 : 리치마트- 용천약수터-  쉼터- 소나무쉼터- 도락산- 까치봉- 덕계고등학교

 

추석 명절 연휴때 2번의 산행을 하면서도 피곤한 줄 모르고 잘 다녀왔는데 그 후유증인지 피로가 풀리지를 않는다.

지난번 왕방산을 가려다 천보산으로 하산을 해서 해룡산, 왕방산을 가려했는데 휴일 아침 도저히 몸이 말을 듣지를 않아 늦으막히 일어나 밥먹고 쉬고 있으니 피로감도

뒤로하고 몸은 또 근질거린다.  오랜만에 북한산이나 갈까? 했더니 아찌가 도락산, 불곡산을 가자고 한다.

한북정맥길 걸을때 시간에 쫓겨 흘끗 곁눈질만 하고 못간 도락산이란 말에 OK. 주섬주섬 챙기고 도시락도 싸고 집을 나선다.

 

도락산을 검색하니 아찌가 말하던 코스와 달리 도락산에서 되돌아 나와 불곡산을 가야 하는 코스가 아닌 도락산에서 곧장 불곡산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코스가 있어서

양주역에서 내려 39번 버스를 타고 들머리를 찾아 갔다. 건너편 타이어 옆길로 들어 간다.

 

카페가 있는 언덕을 올라 카페 옆 산길로 진입

 

 

군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는데 산행기에서는 좌측으로 진행하라고 해서 좌측으로 계속 갔는데 숲은 우거지고 담장이 가로막고 철조망이 가로 막고 도저히 진행을 할 수가

없어서 밤만 잔뜩 주어갔고 하사하여 아찌가 얘기하던 덕계동 리치마트 앞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다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이곳은 내려온곳인데 나중에 밤 주으러 다시 오려고 사진을 찍어 놓았다 ㅎ

모기가 어찌나 많은지 피 헌납하고 밤 줍고..  아찌는 칠부바지를 입어서 발목 부근을 집중 공격을 당하여 나가자고 아우성을 치니 아까운 밤을 두고 미련을 버리고 왔다.

배낭이 묵직하다 ㅋ 오후 1시20분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이곳에 2시40분에 내려왔으니 1시간을 넘게 시간을 허비했다.

 

15:04> 아무리 해가 길어도 그렇치 이산간에 산을 올라가겠다고.. 집 뒷산도 아닌데.. 암튼 왔으니 간다.

 

 

리치마트 건너편 신성통상 골목으로 진입

 

 

 

아찌가 역수터 있으니 물을 약수터에서 받자고 집에서 물을 준비를 안해왔는데 코스를 바꿔서 중간에 가게돼서 작은 물 한병을 샀는데 모자라는 물 보충을 하려고 약수터 방향인 좌측으로 간다.

 

 

 

약수터에서 물 보충을 하고 시원하게 한 박아지 들이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길이 순해 걷기에 좋다.

 

 

청엽골고개 방향으로 진행

 

이곳부터는 한북정맥길 걸을때 걷던길이다. 불곡산에서 호명산으로 갔던가?

 

 

도락산쉼터 갈림길

 

 

도락산쉼터. 시간이 많이 되어 시장하니 이곳에서 점심을 먹자고 하니 정상이 가까우니 정상까지 가자고 한다. 에고 배고파라 ~~ 벌써 3시40분인데..

 

 

 

이정표마다 김삿갓이 길을 안내한다. 김삿갓풍류길이라고..

 

도락산은 좌측으로..

 

 

 

 

16:20> 정상에 도착하니 조망이 시원하니 좋다. 건너편에 칠봉산, 해룡산이 보이고.. 잘하면 오늘 저길 가는것이었는데 ㅋ

덕계저수지 좌측 봉우리는 까치봉 가야할 능선이다.

 

정상 아래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며 밤 봉투를 꺼내보았다.  산밤치고 알도 굵고 밤송이째 뒹굴고 있는것들은 송이를 벌리느라 가시에도 찔리고.. 쪄먹어보니 맛도 괜찮다.

 

교회에서 온 꼬마친구들이 많아 시끄러웠는데 개구장이들이 가버리니 조용하다. 덕계고등학교까지 4.1km를 더 가야한다.

 

그런데 이곳이 정상이 아니라구? 그럼 정상은 어딘겨? 정상 찾으러 다시 가봐야겠군..

 

오늘의 행적. 처음 헤매다 온곳은 양주자동차 더 윗쪽인데 지도에 없네?.. 이제 까치봉으로

 

440m밖에 안되는데 천고지 오를때보다 더 힘든건 왜일까? 확실히 산행은 아침일찍 시작해야지 오후에 오르면 지래 진이 빠지는것 같다. ㅎ

 

아찌랑 둘이 서서 원바위, 투바위 고개 찾아 보고..

 

정상에서 까치봉 방향 내림길이다.

 

양갈래 길이 있는데 하나는 오르막, 하나는 내리막길. 나는 내리막, 아찌는 오르막으로 올랐는데 아찌가 이리 오라고 불러서 다시 올라가 보았더니 이런 돌탑이 있다.

 

백일홍을 심어 조경에도 신경을 쓰고.. 산정 암산에 나란히 꽃을 심으니 어째 쌩뚱맞은 기분이 든다.

 

아래도 내려오면 만나는 등로인데 이곳에도 꽃길을.. 산뜻하니 눈은 즐겁다

 

돌탑에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길이다.

 

계속 내려간다.

 

 

내리막이 멈추는곳에 까치봉 이정목이 방향을 제시한다.

 

임도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숲 안쪽으로 다시 까치봉 오름 안내 이정목이 있다.

 

 

 

 

실컷 내려왔으니 이제 다시 반납할 차례다. 고도를 높여 간다.

 

지장사 금색 돔이 이색적으로 보인다. 그 뒤로 불곡산의 우뚝 솟은 상봉과 임꺽정봉이 버티고 있고..

 

까치봉 정상 아래 쉼터의 모습이다.

 

까치봉 정상은 정상 표시가 없다. 이곳에도 돌탑을 쌓으려는지 기초를 다지고 있는것 같다.

 

덕계고등학교방향 진행

 

 

 

 

 

이곳에서 회정삼거리 방향으로 진행

 

 

어두운 숲을 빠져나오니 여러기의 묘가 있다. 우측으로 다시 숲으로 든다.

 

숲속의 어둠은 빨리 찾아와 18:20 인 지금 어둑하다. 숲속체험장이라고 한다.

 

 

 

 

18:30> 산행 종료. 처음 가려던 코스로는 못갔지만 덕분에 난생처음으로 밤을 그득히 주어 기분이 좋은 하루다.  모기에 헌혈은 어쩔수없는 일이고 ㅎ

지척에 있어도 불곡산에 가려 외면당하던 도락산을 찾아보니 하루 코스로 찾을만하다. 다음에는 돌탑공원쪽으로 가봐야겠다.

 

도로에서 바라본 들머리 모습. 이제 버스를 타고 양주역으로 가서 지하철 타고 석계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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