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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산 원효사찰 탐방

by 아 짐 2016. 2. 18.

 

일 시 : 2016. 02. 18

참 가 : 애기나리, 아짐

코 스 : 서울대입구- 생수천- 운동장바위- 거북바위- 삼성산- 삼막사 - 염불사


오늘은 친구들 모임이 있는날이다.  요즘 너무나 피곤해서 검진을 받아보려고 항상 다니는 영등포 필립병원에 아침 공복에 들러 검사를 마치면 저녁 7시 모임까지는

너무나 긴 시간이 남으니 친구 애가나리에게 우리 산행할래? 하고 물으니 원효대사가 거처간 사찰 순례하는중인데 관악산의 삼막사와 염불사만 가면 되니까 함께 가자고

한다.  그럼 사당에서 오후 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사당보다는 서울대입구에서 만나자고 해서 병원을 공복에 갔더니 배가 고파 병원앞에서 간단하게 아점을 먹고

친구와 만나 오랜만에 관악산을 오른다.


요즘 흔하디 흔한 둘레길에 관악산이 코스로 들어가는 모양이다.  집과 가까운 불암산, 수락산도 서울둘레길에 속하던데 범위가 상당히 넓은듯하다.

전에 서울대입구에서 관악산을 오를때는 서울대를 통과한거 같은데 지금은 밖으로 이렇게 둘레길을 만들어 편하게 이용하게 되었다.


평일 목요일 호젓한 산길이다.



조금 길게 걷고 싶어서 삼성산 정상을 갔다 삼막사로 가려고 우측길로 방향을 잡았다.  처음부터 우측 능선을 타면 바윗길로 멋진 산행을 할수있는데 오늘은 바윗길은

완전 배제하고 편하게 가기로 한다.  둘다 바위가 싫다고 엄살이 아주 심하다 ㅎ


이런 너덜지대를 한참 오른다.



뚜껑을 열어보니 물은 있는데 식수로 먹을 정도는 아닌듯 하다.


드디어 앞을 가로막은 암봉이 보이는것이 능선에 다달은 모양이다.


관악산의 모습이 시원스레 보인다.


서울방향에서 볼때 국기봉 옆에 깍아지른듯이 보이는 이곳을 호암산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다. 건너편에 삼성산 통신탑도 보이고..


펑퍼짐한 운동장바위에서 관악산을 잠시 바라보고..



결국 장군봉, 칼바위 능선을 우회하여 이곳에 왔다. 



호압사 방향






거북바위에서 바라보는 삼성산





삼성산 정상은 통신기지에게 양보하고 정상석은 계단위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있다.  내가 여테 삼성산을 한번도 오지 않았나 보다.  황당한 정상이다 ㅋ



콘테이너박스 철계단을 올라 정상 인증을 하고 조망좀 하려니 바람에 모자가 날아갈 지경이라 빨리 후퇴다.



삼성산 도로를 내려와 삼막사 가는 초입의 반월암을 지나 삼성산 삼막사 구경에 나섰다.










원효굴과 종두볍 시행자 지석영 형이 썼다는 거북 형상의 삼귀자란 특이한 글씨를 볼수 있다.



남근석과 여근석이 있다는 칠성각 가는길이다.



칠성각과 남근석과 여근석.


칭설각과 마애삼존불, 우측은 염불사


처음와본 염불사인데 삼막사보다 규모가 더 큰듯하고 볼거리가 더 많다.











염불암에서 내려와 마을버스2번 버스 종점으로 가는중에 만난  인공폭포 모습


오후 5시 45분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안양역으로 가서 금정에서 4호선을 타고 친구들과 약속장소인 이수역으로..

간만에 친구들 만나 수다 떨고 술잔도 기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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