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옥룡설산

옥룡설산, 호도협 트레킹 6일차 제갈공명을 모신 무후사. 유비묘 관광 후 귀가

by 아 짐 2018. 7. 13.

중국에서 유일하게 주군과 신하가 함께 모셔진 사당으로, 소설 <삼국지> 마니아에게는 성지로 통한다. 원래 이곳은 223년에 사망한 유비의 묘로, 정문에는 유비의 시호인 한소열제(漢昭烈帝)를 따서 ‘한소열묘(漢昭烈庙)’라고 적힌 편액이 걸려 있다. 하지만 보통은 ‘한소열묘’ 대신에 ‘무후사’라고 부르는데, 이는 무향후(武鄕候) 제갈량을 모신 사당이란 뜻이다. 주군인 유비를 제치고 제갈공명의 사당으로 더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볼 때 쓰촨(사천)에서는 제갈공명의 인기가 유비보다 더 높은 듯하다.




명은 유비를 가리키고 랑은 제갈량을 가리키는데 유비와 제갈량의 만남은 천고에 빛나는 영웅의 만남이라고 말인데 현판 오른쪽 명자는 어느곳에서도 찾을 수 없는 한자라고 한다.  유비가 제갈량이라는 뛰어난 인재를 알아보는 밝은 눈을 가졌다 하여 날일자 대신 눈목자를 썼다고 한다.


위나라 정벌을 결심한 제갈량이 촉한의 2대 황제 유선에게 바친 글로, 이곳에 전시된 출사표의 초서 필체는 명나라 때 청두의 문인 백린(白麟)이 쓴 것이다. 한때 악비(岳飛)의 친필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는데, 이는 백린이 술에 취해 글을 쓰다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악비의 이름을 적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글 설명도 있네? ㅎ 사진찍을때는 쫓아다니느라 못봤다 ㅎ  왼쪽이 황충인데 황충은 오나라 장수 마충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



마초는 조조에게 대항하였으나 실패하고 가문은 몰살당하고 말았다.  유비에게 망명하여 용맹함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이민족들에게도 지지를 받았다.


손건과 조운. 손건은 유비의 장수이고 조운은 삼국지의 조자룡이라고 한다.



장비. 유비, 관우, 장비 도원결의의 막내이다.  유비를 쫓아 오나라를 공격하려 했으나 부하의 칼에 찔러 죽었다.



유비


유비의 손자 유심

원년263 위나라 대장 등애가 군사를 이끌고 성도로 들어오자 유선(유비의아들)은 투항을 결정한다.  유심이 간하여 막았으나 소용이 없자 처와 아들을 죽이고

소열묘(유비의사당)로 가서 곡하며 조상께 고한 다음 스스로 목을 찔러 죽었다.  하여 이곳에 아들의 상은 없고 손자의 상이 있다.



관우사당 표지

관우




명수우주.  이름을 우주에 드리운다는 뜻으로 제갈공명을 찬향하는 현판인듯 하다.






제갈공명.  유비의 삼고초려로 출사하여 세상에 이름을 날린 지략가이자 명 재상이다.














유비묘.  묘인지 동산인지 구분이 안가게 엄청 크다.







5박6일의 마지막 여정을 무후사에서 마치고 근처 사천의 맛을 볼 수 있는 식당으로가서 사천약선으로 여정의 마지막 식사를 했다.  다양한 음식이 식탁에 올랐는데 마지막 하일라이트는 용봉탕이었다.  국물맛이 시원하고 특이한것은 모르겠고 개구리뒷다리 요리도 나왔는데 어릴적 생각하고 하나 먹어 보았는데

고소한맛은 없고 느끼한 맛만 입안에 남았다. 



이제 스마트폰의 시계에서 로밍시간이 사라진거 보니 한국에 들어온것 같다.  성도와 한국은 딱 1시간 차이가 난다. 성도가 한시간 빠르다.

구경은 잘하고 왔는데 다녀와서 얼굴 아랫쪽과 입주변에 열꽃이 솟아나서 피부과에 다녀오니 알러지라고만하는데 처음있는일이라 고역이다.

약을 먹고 바르고 냉찜질도 해보았는데 별무소식이다 ㅠ